직장내괴롭힘 드디어 막을 내...
안녕하세요
여기서 제 그 글을 보신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결국 그 회사를 퇴사하고 가해자를 노동부에
직장내괴롭힘으로 신고하게되었습니다
2달정도 기다림 끝에
직장내괴롭힘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저 글에서도 저를 안 좋게 보시는분과 저를 응원해주는 분들로 나뉘는데 직장에서도 그랬습니다
저를 답답해 하는 사람과 아니다 괜찮게 하고 있다 선임자가 나쁜거다 라는 의견으로 나뉘었습니다
정말 중요한건 퇴사후 저에게 연락해주신 어르신도 계셨고 목격한 동료들중 적극적으로 힘이 되어 주신분들이 계셨습니다!
(이 역시 반대측 의견은 모르지만 저의 동료분들은 가해자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별것도 아닌 일에 왜 저렇게 화를 낼까? 유독 저를 못살게 굴었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는 등 위로의 말을 전해주셨습니다)
2월에 무단으로 회사를 뛰쳐 나가 노동부에 신고하였고
3월에 조사가 진행되고
4월 한달이 넘어 이제서야 결과가 나왔습니다
무단퇴사는 불이익 전혀 없고 정당방위에 속합니다
오히려 회사에서 유급휴가를 부여하는게 원칙이랍니다
저희 결정적 증거는 2가지였습니다
1.음성녹음
2.목격자 증인
여러가지 사진도 제출하고등 나름 열심히 했고
형사고소도 진행하였습니다
고소인 조사도 마친 상태고요
첨엔 민사까지 갈 생각이었지만
지금은 왠지 반쯤 포기한 상태입니다(판결문 있어도 오래걸린다 그러고)
퇴사후 운동과 건강에 올인하는중이라
저런거 잊어버리고 건강하고 강한 몸으로 새출발하고 싶단 느낌이랄까요
여러분들이 저를 만나게 되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중요한건 노동부는 직장내괴롭힘으로 인정했다는 사실입니다 저를 피해자로 봐주셨고 선임자를 가해자로 인정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객관적으로 봤을때 저보다는 그 사람이 잘못됐고 저 사람이 나쁜 사람이다 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의 느낌은 솔직히 노동부 가서 조사 받았을때 감독관님이 직장내괴롭힘으로 인정해준 눈치였습니다
제 녹취록과 진술서등을 보고
'회사가 작은 회사도 아니고'
'신고자는 많지만 이렇게 대놓고 욕설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런 사람이 여태 신고를 안 당한게 의아하다'
'실수에 대한 폭언과 욕설은 해결책이 아니라 위축과 자존감만 망가뜨린다'
'병원가서 치료 잘 받으시고요'
'형사사건이 아니어도 직장내괴롭힘만으로 손해배상이 가능하다'
등 이러한 말을 감독관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이때 정말 조사가 아니라 위로를 받고 온 느낌이라서 굉장히 기분 좋았어요
저는 이 이일로 저라는 사람은 고칠부분은 많아도 틀리진 않았다고 생각할겁니다
다른곳에 가면 가장 먼저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다시 저런 사람을 만나게 되면 가차없이 신고할 생각입니다 왜냐 법의 판단은 저 사람과 그 행위가 틀렸다는 걸 제게 알려줬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