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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BTC·ETH·XRP 비중 줄이고 하이퍼리퀴드 연계 PURR 새로 담았다

코인딱 📅 2026.05.21 05:01 👁 21 💬 0 👍 0

골드만삭스 포트폴리오 변화, 기관 자금의 시선이 달라졌다

월가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2026년 1분기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XRP 보유분을 대거 축소한 반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와 연결된 전략 종목 PURR를 새롭게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변화는 아캄(Arkham) 온체인 데이터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3F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핵심은 단순한 매매가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어떤 자산에 더 높은 가치를 두기 시작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기존의 대형 코인 비중은 줄이면서도, 성장성이 큰 신흥 온체인 생태계에는 자금을 배분하는 흐름이 포착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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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XRP 대규모 매도…순매도 규모만 11억 달러

공시 내용을 보면 골드만삭스는 1분기 동안 XRP 약 1억5,200만 달러, 이더리움 약 5억 달러, 비트코인 약 4억5,000만 달러 규모를 매도했다. 세 자산을 합친 순매도 규모는 약 11억 달러에 달한다.

  • XRP: 약 1억 5,200만 달러
  • 이더리움: 약 5억 달러
  • 비트코인: 약 4억 5,000만 달러

원화 기준으로 환산하면 총 매도 규모는 약 1조5,300억 원 수준이다. 이는 단순한 비중 축소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큰 규모이며, 특히 상위 시가총액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포지션 조정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체 자산은 늘었는데, 주요 코인만 골라 덜어냈다

흥미로운 대목은 골드만삭스의 전체 포트폴리오 규모가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이다. 총 평가액은 2025년 4분기 말 8,153억5,000만 달러에서 2026년 1분기 말 8,709억3,000만 달러로 약 556억 달러 확대됐다. 보유 종목 수도 6,412개에서 6,431개로 소폭 늘었다.

즉, 전반적으로 운용 자산을 줄인 것이 아니라, 특정 암호화폐 자산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비중을 축소한 것이다. 이는 위험 조정 차원의 리밸런싱일 수 있으며, 동시에 더 높은 성장성을 기대하는 영역으로 자금을 재배치한 결과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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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R 신규 편입…하이퍼리퀴드 생태계에 대한 간접 투자 신호

이번 공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PURR의 신규 편입이다. 해당 종목은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Hyperliquid Strategies)가 발행한 티커로, 공시상 CUSIP 44916Y106으로 등록돼 있다.

이 상품은 하이퍼리퀴드 생태계와 연관된 전략형 자산으로 분류되며, 골드만삭스가 이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는 것은 하이퍼리퀴드의 성장 가능성에 기관이 간접적으로 노출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하이퍼리퀴드는 2024년 말 에어드롭 이후 탈중앙화 퍼페추얼 거래소(DEX)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운 프로토콜이다. 이번 편입은 단순한 관망 수준이 아니라, 실제 자금 배분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월가가 하이퍼리퀴드 생태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왜 지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함께 줄였을까

시장에서는 골드만삭스의 이번 매도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을 내놓고 있다. 2026년 1분기 동안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조정 구간에 들어섰고,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더 약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런 환경에서는 기관이 차익 실현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선택일 수 있다.

특히 이더리움의 경우 매도 규모가 비트코인보다 더 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ETH는 올해 들어 BTC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가격 흐름을 보였고, 현물 ETF 관련 자금 유입 속도 역시 비트코인에 비해 더딘 모습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기관 포트폴리오에서 이더리움 비중 조정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XRP 매도도 주목…규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부담

XRP 약 1억5,200만 달러어치 매도 역시 중요한 포인트다. 미국 내에서 XRP를 둘러싼 SEC 법적 분쟁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음에도, 골드만삭스는 해당 자산 비중을 줄였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두 가지 시각이 제기된다.

  • 차익 실현 관점: 규제 리스크 완화 이후 반등한 가격 구간에서 수익을 확정했을 가능성
  • 보수적 리스크 관리 관점: 규제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고 보수적으로 대응했을 가능성

어느 해석이 맞든 공통점은 분명하다. 대형 기관의 포지션 축소는 단기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XRP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격 자체뿐 아니라 기관 자금 흐름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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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 흐름, ‘전통 대형 코인’에서 ‘생태계 중심’으로 이동하나

이번 13F 공시가 던지는 메시지는 단순한 매도·매수 기록 이상이다. 골드만삭스는 시가총액 상위 암호화폐의 비중을 줄이는 한편, 하이퍼리퀴드라는 신흥 디파이(DeFi) 생태계와 연결된 투자 수단을 선택했다. 이는 기관 자금의 관심이 단순 코인 보유에서 실제 사용성과 성장 동력을 갖춘 온체인 생태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물론 13F 보고서는 분기 말 기준 스냅샷이라는 한계가 있다. 현재 실제 포지션과 다를 수 있으며, 공시 특성상 롱 포지션만 반영되고 헤지나 숏 포지션은 포함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 같은 초대형 기관이 하이퍼리퀴드 연계 종목을 공식적으로 담았다는 사실은,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전략이 더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다.

정리하면 이번 포트폴리오 조정은 BTC·ETH·XRP 축소PURR 신규 편입이라는 두 축으로 요약된다. 이는 향후 기관 자금이 어떤 블록체인 생태계에 더 적극적으로 배분될지를 가늠하는 데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5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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