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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 장외시장 할인 폭 확대… VC 보유 물량 유동성 부담 커진다

코인딱 📅 2026.04.08 16:01 👁 73 💬 0 👍 0

토큰 2차 시장, 할인율 급등으로 투자 심리 위축

암호화폐 벤처캐피털(VC)과 초기 투자자들이 보유한 토큰이 2차 시장에서 큰 폭의 할인 가격으로 거래되며 유동성 부담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베스팅 일정이 길어지는 흐름에 더해, 투자 자금이 AI 관련 분야로 이동하면서 토큰 수요가 눈에 띄게 약해진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매주 약 5억~10억 달러 규모의 토큰이 순차적으로 풀리고 있지만, 이를 받아낼 매수세는 충분하지 않다. 공급은 계속 늘어나는데 수요가 따라오지 못하면서 가격 왜곡과 할인 거래가 한층 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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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팅 기간이 길수록 할인 폭도 커지는 구조

OFFX 플랫폼 집계에 따르면, 베스팅이 걸린 토큰의 평균 할인율은 2023년 3분기 38% 수준에서 출발한 뒤 계속 상승했다. 2024년 3분기에는 45%까지 높아졌고, 2025년 1분기에는 5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년 이상 장기 베스팅 조건이 붙은 토큰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이들 자산은 대체로 60~70% 이상의 할인율을 보이며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장기간 자금이 묶이는 구조를 매우 부담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공급 확대와 수요 둔화가 동시에 진행

주간 기준 수억 달러 규모의 토큰 언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은 예전보다 크게 약해졌다. 자금이 AI 섹터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암호화폐 토큰 전반의 매수 기반이 약해졌고, 그 결과 장외 및 2차 시장에서 할인 거래가 일상화되고 있다.

이 같은 수급 불균형은 단순한 가격 조정에 그치지 않고, VC들이 보유한 포트폴리오 가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평가액 하락과 현금화 난이도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충격 받은 게임 토큰, 평균 할인율 80%

섹터별로 보면 게임 토큰이 가장 심한 타격을 입고 있다. 평균 할인율이 무려 80% 수준에 달해, 다른 분야보다 훨씬 큰 폭의 가격 조정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GameFi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많은 게임 토큰이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확보하지 못했고, 토큰 이코노미 역시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어려운 설계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결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향후 수익 창출 가능성이 불확실한 자산에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이유가 줄어들었고, 그 결과 극단적인 할인율이 형성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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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 대신 주식으로 이동하는 투자 수요

암호화폐 2차 거래 플랫폼 SecondLane의 데이터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확인된다. 현재 투자 관심의 약 40%가 토큰이 아닌 주식으로 이동한 상태이며, 특히 200만 달러 이상 대형 거래에서는 주식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이 토큰보다 더 예측 가능한 회수 경로를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토큰은 언락 시점마다 대규모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지만, 주식은 M&A나 IPO 같은 비교적 명확한 엑시트 전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시장은 토큰 투자 구조의 약점을 다시 점검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큰 프로젝트일수록 할인 압박이 더 심해지는 양상이다.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있는 토큰의 특징

모든 토큰이 동일하게 약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현재와 같은 환경에서도 비교적 가치 방어에 성공하는 자산들은 몇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 명확한 수익 모델이 존재할 것
  • 락업 또는 베스팅 기간이 짧을 것
  • 유동성 헷징이 가능한 시장이 형성돼 있을 것

이러한 요소를 두루 갖춘 사례로는 하이프토큰(HYPE)이 언급된다. 이는 토큰 가치 유지를 위해서는 단순한 기대감보다 투자자 친화적인 구조, 실질적인 유틸리티, 그리고 유동성 설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결국 핵심은 설계와 유동성

현재 2차 시장에서 나타나는 높은 할인율은 단순한 약세장이 아니라, 토큰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반영하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긴 베스팅, 과도한 공급, 약한 수요, 불확실한 엑시트 구조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은 점점 더 보수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앞으로 시장에서 살아남는 토큰은 단순히 화제성이 높은 프로젝트가 아니라, 현금흐름과 유틸리티가 분명하고, 투자자에게 예측 가능한 유동성 경로를 제공하는 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4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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