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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삼성전자 매수 유지…2분기 이익 눈높이 낮췄지만 메모리 강세 전망은 그대로

코인딱 📅 2026.06.24 12:00 👁 119 💬 0 👍 0

씨티 “삼성전자 목표주가 46만 원 유지”…단기 실적보다 메모리 업황에 무게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는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46만 원을 제시했다. 2026년 6월 23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씨티는 삼성전자의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을 72조 3,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이 보고 있는 컨센서스 89조 2,000억 원보다 약 18% 낮은 수준이다.

다만 이번 추정치 하향이 사업 경쟁력 약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씨티는 일시적인 비용 반영 영향으로 분기 실적 기대치는 낮췄지만, 메모리 시장의 구조적 강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판단을 반영해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331조 원에서 334조 2,000억 원으로 상향했다.

보고서가 나온 6월 23일 기준 삼성전자 종가는 31만 원이었고, 씨티의 목표주가를 적용하면 상승 여력은 48.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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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추정치가 낮아진 이유는 보너스 충당금

씨티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76조 1,000억 원에서 72조 3,000억 원으로 조정했다. 핵심 배경은 예상보다 크게 반영될 것으로 본 보너스 충당금이다.

당초에는 해당 비용이 연간 기준으로 나뉘어 분기마다 비슷하게 반영될 것으로 가정했지만, 실제로는 2분기에 더 많은 금액이 선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씨티는 전체 보너스 충당금 규모를 45조 6,000억 원으로 추산했으며, 이 가운데 20조 원이 2분기에 반영되고 나머지는 하반기에 분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부별 이익 전망

  • 반도체(Semi): 71조 3,000억 원
  • 모바일(Mobile): 5,000억 원
  • 디스플레이(Display): 3,000억 원
  • 가전(CE): 1,000억 원
  • 기타: 1,000억 원

이 수치를 보면 삼성전자 전체 실적에서 반도체 부문의 기여도가 압도적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된다.

단기 비용 부담과 별개로 메모리 시장 전망은 강세

씨티가 목표주가를 유지한 가장 큰 이유는 메모리 업황에 대한 확신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6년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년 대비 각각 263%, 2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에는 AI 추론 수요 확대제한적인 공급 증가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 공급이 빠르게 늘어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AI 관련 연산 수요는 계속 커지고 있어, 수급 불균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씨티는 2026년 하반기뿐 아니라 2027년까지도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공급 부족이 지속될 수 있다고 봤다. 결국 중장기적으로는 이런 환경이 삼성전자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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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흐름도 강세…목표가 기준 기대수익률 부각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전반적으로 우상향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해 6월 5만 원대에서 출발한 뒤 9월과 12월을 지나며 주요 가격대를 차례로 넘어섰고, 올해 들어서는 30만 원대까지 빠르게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단기 조정보다 추세적인 강세가 더 크게 작용하는 분위기다.

씨티가 제시한 46만 원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48.4% 추가 상승 가능성을 의미한다. 여기에 예상 배당수익률 0.5%를 더하면 총 기대수익률은 48.9% 수준으로 계산된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삼성전자의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467.5%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향후 실적 모멘텀이 매우 강하게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AI 인프라 확대가 위험자산 투자심리에도 미치는 영향

이번 씨티 보고서는 단순히 삼성전자 한 종목의 분기 실적만을 다룬 자료로 보기 어렵다. 핵심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 메모리 공급 부족, 그리고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심리가 서로 연결돼 있다는 점이다.

AI 관련 투자 증가는 막대한 자금 유입을 동반한다. 이런 흐름은 반도체 업종에 직접적인 수혜를 주는 동시에, 시장 전체의 유동성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반도체 업황 개선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그 온기가 암호화폐 같은 고변동성 자산으로 확산되는 패턴은 과거 여러 사이클에서도 반복적으로 나타난 바 있다.

결국 이번 전망은 분기 실적의 일시적 흔들림보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이라는 큰 흐름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비용 반영에만 집중하기보다, 공급 부족이 만들어낼 수 있는 중장기 가격 상승 추세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물론 이러한 전망은 현재 확보된 데이터와 가정을 바탕으로 한 분석이다. 향후 업황 변화, 공급 확대 속도, 글로벌 경기 흐름에 따라 실제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6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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