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드 TVL 4.77억달러로 최고치 경신…아베 V3·메타마스크 협업이 성장 견인
모나드, TVL 사상 최고치 달성
신규 레이어1 블록체인 모나드(Monad)의 총예치자산(TVL)이 4억 7,700만 달러까지 늘어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해 11월 약 5,000만 달러 수준이던 예치 자금이 불과 8개월 사이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최근에는 굵직한 디파이 프로토콜 유입과 주요 지갑 서비스와의 협력이 맞물리면서 자금 유입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확장은 단순한 자연 증가라기보다, 뚜렷한 생태계 이벤트와 함께 나타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대표적인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인 아베(Aave)가 모나드에 V3 시장을 선보였고, 여기에 메타마스크(MetaMask)와의 협업 소식까지 더해지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개월 동안 가파르게 불어난 예치 자금
모나드의 일별 TVL 흐름을 보면 성장 속도가 상당히 가파르다. 지난해 11월 5,000만~1억 달러 구간에서 출발한 뒤, 올해 1월에는 약 2억 9,000만 달러 부근까지 빠르게 올라섰다. 이후 2월 들어 조정이 나타나며 2억 달러 초반대로 밀렸지만, 3월부터 다시 상승 흐름을 되찾았다.
그 뒤로 4억 달러 선을 넘어섰고, 4월 말에는 한 차례 4억 4,000만 달러 수준에 도달했다. 잠시 횡보 구간을 거친 뒤 최근 다시 강한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결국 4억 7,700만 달러라는 새 고점을 기록했다.
차트 흐름만 놓고 보면 저점을 단계적으로 높여가는 전형적인 계단식 상승 패턴이 나타난다. 동시에 특정 시점마다 급격한 점프가 확인되는데, 이는 프로토콜 배치나 보상 프로그램 같은 개별 이벤트가 TVL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아베 V3 진출, 모나드 유동성 확대의 핵심 변수
이번 성장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재료 중 하나는 아베의 모나드 진입이다. 아베는 최근 모나드 네트워크에 V3 시장을 배치했으며, 해당 시장은 출시 이후 빠르게 자금을 모으며 이미 1억 달러에 가까운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정도 규모는 모나드 전체 TVL에서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이다. 대출과 차입 인프라의 대표 주자인 아베가 자리 잡았다는 사실 자체가 유동성 공급자와 차입 수요자 모두에게 강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신생 체인 입장에서는 검증된 디파이 프로토콜이 입점하는 것만으로도 자금이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검증된 프로토콜 효과: 신규 체인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역할
- 유동성 유입 촉진: 예치와 차입 수요를 동시에 자극
- 생태계 확장 기반: 후속 디앱과 사용자 유입의 발판 제공

메타마스크 협업으로 사용자 접점도 확대
모나드는 단순히 디파이 유동성만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 유입 통로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마스크가 새롭게 선보이는 머니 어카운트(Money Account)의 홈 네트워크로 모나드를 선택한 점이 대표적이다.
메타마스크는 이더리움 계열 지갑 가운데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진 서비스 중 하나로, 수천만 명 규모의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플랫폼에서 특정 기능의 기본 네트워크로 채택된다는 것은 단순한 마케팅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실제 온체인 활동 증가와 신규 사용자 유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는 단기적인 TVL 확대를 넘어, 모나드가 실사용 기반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요소로도 해석된다.
관건은 인센티브 종료 이후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TVL 급증을 무조건 낙관적으로만 보지는 않는다. 초기 블록체인 생태계가 유동성을 빠르게 끌어오기 위해 각종 보상 프로그램과 인센티브를 활용하는 것은 흔한 전략이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이런 혜택이 줄어든 뒤에도 자금이 남아 있느냐는 점이다.
즉, 지금의 성장세가 단순히 높은 보상에 반응한 단기 자금 이동인지, 아니면 실제 사용자와 프로토콜 수요에 기반한 구조적 확장인지는 시간이 지나야 분명해질 수 있다.
앞으로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
- 인센티브 축소 후 TVL 유지 여부
- 아베 V3 시장의 안정적 정착
- 메타마스크 연동이 실제 사용자 증가로 이어지는지 여부
- 단기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순유입 발생 여부
결국 모나드의 진짜 평가 시점은 지금의 신고가 달성 자체보다, 향후에도 예치 자산이 꾸준히 유지되거나 더 늘어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아베의 유입과 메타마스크 협력이 일회성 호재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사용자 활동과 장기 유동성 확대로 이어질지가 향후 모나드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67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