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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4천 달러 재탈환에도 신중론…글래스노드 “시장 전반 확신은 아직 부족”

코인딱 📅 2026.07.13 21:00 👁 14 💬 0 👍 0

비트코인 반등, 숫자는 회복했지만 내용은 다르다

비트코인(Bitcoin)이 다시 6만4천 달러선에 올라섰지만,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이번 상승을 낙관적으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최신 마켓 펄스(Market Pulse) 보고서에서 글래스노드는 최근 반등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떠받치는 현물 매수세와 온체인 활동이 충분히 강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즉, 가격 자체는 회복됐지만 시장 전체가 힘을 모아 끌어올린 상승이라기보다는, 일부 자금 흐름에 의해 형성된 반등에 가깝다는 의미다. 특히 글래스노드는 기관 자금 유입 조짐은 보이지만 옵션시장은 여전히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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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올랐지만 투자 심리는 아직 약세권

이번 분석에서 주목할 지표 중 하나는 미실현 순손익(NUPL)이다. 현재 이 수치는 -10.41 수준으로, 여전히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고 있다. 이는 시장 참가자 다수가 평균적으로 손실 상태에 놓여 있음을 뜻한다.

지난해 하반기 강한 상승장이 전개될 당시 NUPL이 여러 차례 상단 밴드에 근접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반등이 나타나도 지표가 하단 영역에서 뚜렷하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시 말해, 가격 회복이 투자 심리 개선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런 흐름은 단순한 가격 상승과 시장 참여자들의 확신이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반등 폭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상승을 지지하는 자금과 심리의 두께인데, 현재는 그 기반이 얇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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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활동 부진, 현물 시장 열기는 제한적

온체인 측면에서도 상황은 조용하다. 활성 주소 수는 약 59만9,020개로 집계됐으며, 이 역시 낮은 밴드 인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했음에도 실제 네트워크 사용량이 함께 늘지 않았다는 뜻이다.

활성 주소가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은 신규 투자자 유입이나 거래 활동 확대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신호로 읽힌다. 가격만 반등했을 뿐, 시장 참여의 폭이 넓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글래스노드가 언급한 “약한 현물 참여”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기관 또는 파생상품 시장을 통한 자금 움직임은 포착되지만, 개인 투자자를 포함한 현물 중심의 온체인 거래는 아직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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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자금은 다시 유입…그러나 옵션시장은 여전히 방어적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주간 순유입은 1억6,130만 달러를 기록하며 다시 플러스 흐름으로 돌아섰다. 과거처럼 대규모 자금이 급격히 들어오는 수준은 아니지만, 적어도 방향성 면에서는 기관 자금이 다시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 점이 바로 글래스노드가 기관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배경이다. 다만 문제는 옵션시장 참여자들의 태도다. 기관성 자금이 일부 유입되는 와중에도 옵션 포지션은 공격적인 상승 베팅보다는 하락 위험에 대비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시장이 이번 반등을 아직 완전히 신뢰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동시에 예상치 못한 조정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심리는 여전히 신중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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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은 개선됐지만, 지속성은 더 지켜봐야

가격 모멘텀 지표는 66.91까지 올라서며 중립선을 넘어선 상태다. 단기적으로는 상승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는 의미다. 기술적 관점만 놓고 보면 분위기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글래스노드는 단기 모멘텀만으로 이번 반등의 신뢰도를 높게 평가하진 않았다. 이유는 분명하다. 현물 수요가 약하고, 온체인 활동이 둔하며, 옵션시장 역시 방어적이기 때문이다. 즉, 상승 신호는 나타났지만 그 흐름이 장기적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앞으로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

결국 이번 글래스노드의 평가는 상승 여부보다 상승의 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격 회복, ETF 자금 유입, 단기 모멘텀 개선은 분명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를 시장 전체가 확신하는 강한 회복으로 보려면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 ETF 순유입이 일시적 반등이 아닌 추세로 이어지는지
  • 활성 주소 수가 증가하며 실제 네트워크 사용량이 살아나는지
  • NUPL이 하단 구간을 벗어나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지
  • 옵션시장이 방어적 포지션에서 벗어나 위험 선호를 확대하는지

이 같은 조건들이 함께 확인될 때 비로소 이번 6만4천 달러 회복은 단순 반등이 아니라, 폭넓은 시장 참여를 동반한 의미 있는 회복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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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6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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