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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브릿지 코어 해킹 발생…플래시론 악용해 165만 달러 규모 USDT 유동성 빼냈다

코인딱 📅 2026.07.20 12:00 👁 6 💬 0 👍 0

올브릿지 코어, 약 165만 달러 피해로 운영 일시 중단

크로스체인 브릿지 프로토콜 올브릿지 코어(Allbridge Core)가 해킹 공격을 받아 약 165만 달러 규모의 자금 손실을 입었다. 이번 공격으로 빠져나간 자금은 솔라나(Solana) 네트워크에서 인출된 뒤 이더리움(Ethereum)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확인되자 올브릿지 측은 즉시 프로토콜 가동을 멈추는 대응에 나섰다.

프로젝트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보안상 이유로 서비스를 일시 중지했다고 밝히며, 피해 가능성이 있는 유동성 공급자(LP)들에게 가능한 한 빠르게 자금을 출금하라고 안내했다. 이는 추가 손실을 막기 위한 긴급 대응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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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의 시작점은 카미노 플래시론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이번 익스플로잇은 카미노 렌딩 프로그램(Kamino Lending Program)에서 실행된 대규모 플래시론에서 출발했다. 공격자는 카미노 리저브로부터 약 112만 1,957달러 규모의 USDC를 무담보로 빌린 뒤, 이 자금을 곧바로 올브릿지 코어의 스왑 메커니즘에 투입했다.

해당 거래는 2026년 7월 19일 17시 51분(UTC)에 확정됐으며, 하나의 트랜잭션 안에 총 17건의 전송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공격자는 빌린 USDC 전량을 올브릿지 코어의 풀 오소리티(Pool Authority)로 보냈고, 이를 약 94만 8,927달러 상당의 USDT로 교환했다.

반복 스왑으로 가격 왜곡을 확대

문제는 단순한 1회 교환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공격자는 같은 형태의 스왑을 여러 차례 되풀이하며 풀의 가격 구조를 계속 흔들었다. 약 10만 달러 규모의 USDT를 다시 풀에 투입할 때마다 회수되는 금액은 4만 7,793달러, 2만 5,400달러, 1만 2,469달러 수준으로 점점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패턴은 대규모 거래로 인해 AMM(자동화 마켓메이커)의 가격 산정 로직이 일시적으로 비정상 상태에 빠졌고, 공격자가 그 틈을 이용해 유리한 환율을 반복적으로 뽑아냈다는 정황으로 읽힌다. 즉, 막대한 유동성을 순간적으로 끌어와 풀 내부 가격을 비틀고, 저평가된 자산을 확보한 뒤 같은 블록 안에서 대출을 갚아 차익만 남기는 전형적인 플래시론 기반 공격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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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취 자금은 솔라나에서 이더리움으로 이동

공격으로 확보한 자금은 이후 솔라나 체인에서 이더리움 체인으로 브릿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크로스체인 이동은 자금 흐름 추적을 복잡하게 만들고, 피해 자산 회수 가능성을 낮추는 방식으로 자주 활용된다. 특히 이번 사건은 브릿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토콜이 오히려 브릿지 관련 공격의 중심에 섰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올브릿지 코어는 여러 블록체인 사이에서 스테이블코인 전송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하지만 유동성 풀의 가격 방어 장치가 무너지면, 풀에 예치된 LP 자금은 직접적인 손실 위험에 놓일 수 있다. 프로젝트 측이 서비스 중단과 함께 LP 출금을 강하게 권고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브릿지와 플래시론 취약점, 다시 드러난 구조적 문제

브릿지 프로토콜은 구조적으로 대규모 자금이 집중되기 쉬워 오래전부터 해커들의 주요 표적이 돼 왔다. 여기에 플래시론까지 결합되면, 공격자는 별도의 큰 자기자본 없이도 짧은 순간 수백만 달러급 유동성을 동원해 취약한 풀을 흔들 수 있다.

이번 사례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무담보로 조달한 112만 달러가 단일 트랜잭션 내에서 반복 스왑을 거치며 실질적인 이익으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스마트컨트랙트 코드 점검만으로는 걸러내기 어려운 경제적 설계 취약성이 여전히 디파이 생태계 곳곳에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체크해야 할 핵심 포인트

  • 올브릿지 측의 추가 공지: 도난 자금 추적 및 회수 계획, 피해 보상 여부
  • LP 대응: 프로토콜 정상화 안내가 나오기 전까지 유동성 풀 잔류 여부 재검토
  • 보안 이슈: AMM 가격 산정 구조와 플래시론 방어 로직의 취약성 점검

향후 시장의 관심은 올브릿지가 도난 자금 회수이용자 보상 방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에 쏠릴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유동성 공급자들이 공식적인 정상화 발표 전까지 신중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어책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7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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