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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전망, D램 수급난 2028년 최고조…2030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

코인딱 📅 2026.07.22 14:00 👁 9 💬 0 👍 0

도이체방크, D램 시장 장기 공급 부족 가능성 제시

도이체방크 리서치는 D램 시장이 2028년에 공급 부족이 가장 심해진 뒤에도 2030년까지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보고서는 가트너(Gartner)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2026년부터 D램 수요가 생산 가능 물량을 지속적으로 웃도는 흐름을 제시했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확대되다가, 2028년을 정점으로 이후 다소 완화되더라도 부족 상태 자체는 계속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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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 공급 능력을 계속 앞선다

이번 전망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지표는 수요 대비 공급 비율이다. 도이체방크는 이 비율이 2026년 110%를 기록한 뒤, 2027년 121%, 2028년 129%까지 상승할 것으로 봤다. 이후 2029년에는 118%, 2030년에는 111%로 다소 낮아지지만, 여전히 100%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곧 시장이 원하는 D램 물량을 반도체 업계의 생산 역량이 충분히 따라가지 못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향후 5년 동안 초과수요가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된다는 의미다.

연도별 공급 부족 규모

  • 2026년: 21만 장 부족
  • 2027년: 50만 7천 장 부족
  • 2028년: 79만 5천 장 부족
  • 2029년: 57만 5천 장 부족
  • 2030년: 37만 9천 장 부족

숫자로 보면 2028년의 공급 공백이 가장 크지만, 이후에도 부족분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는다. 규모는 줄어들어도 공급난 자체는 장기간 지속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웨이퍼 투입량 기준으로 본 D램 수급 구조

도이체방크는 이번 분석에서 D램 비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월간 웨이퍼 투입량(WSPM)을 기준으로 수급 모델을 구성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D램 시장이 요구하는 WSPM은 2025년 192만 1천 장에서 2030년 377만 5천 장으로 크게 늘어난다.

반면 같은 기간 추정되는 생산 능력은 339만 6천 장 수준에 머무른다. 즉, 수요 증가 속도가 공급 확대 속도를 계속 앞지르면서 시장의 긴장 상태를 심화시키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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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이 D램 공급 압박의 핵심 변수

공급 부족을 키우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HBM(고대역폭메모리)이 지목된다. HBM용 WSPM 수요는 2023년 7만 장 수준이었지만, 2025년에는 35만 장, 2030년에는 131만 7천 장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늘어나는 HBM 수요 증가분은 96만 7천 장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표준 D램 증가분인 88만 7천 장보다 더 큰 수치다.

전체 D램 WSPM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빠르게 확대된다. 2025년 18%였던 비중은 2030년 35%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제한된 웨이퍼 생산 여력을 우선적으로 흡수하게 되고, 그 결과 일반 D램 공급에도 압박이 가해지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HBM 수요 증가가 더 부담스러운 이유

HBM은 단순히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같은 용량을 생산할 때도 표준 D램보다 더 많은 웨이퍼를 필요로 하는 특성이 있다. 이른바 HBM 트레이드 비율 때문에 실제 비트 수요 증가보다 WSPM 부담이 더 가파르게 커질 수 있다.

도이체방크는 HBM 비트 수요 성장률이 2026년 56%, 2027년 55%, 2028년 67%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 효율 부담까지 겹치면서, HBM은 전체 메모리 공급 구조를 압박하는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왜 이 전망이 시장에서 주목받는가

이번 전망은 최근 다시 고개를 드는 메모리 슈퍼사이클 논쟁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끈다. 도이체방크의 모델은 공급 측 개선 요인도 이미 반영한 상태다. 보고서에는 비트 웨이퍼 효율 개선 효과와 수율 향상이 포함됐는데, 각각 연간 6~8% 절감, 연간 5% 개선을 가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론은 5년 연속 공급 부족이다. 이는 제조 효율이 좋아져도 AI 중심의 HBM 수요가 그 이상의 속도로 늘어나면서 시장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메모리 가격과 향후 체크 포인트

만약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메모리 가격 강세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인 상승 흐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결국 핵심 변수는 공급 측의 증설 속도다.

도이체방크는 생산 능력 증가율을 연평균 12% 수준으로 추정한 반면, 수요 증가율은 연평균 14%로 제시했다. 이 2%포인트 차이가 누적되면서 장기적인 공급 부족을 만드는 근본 원인으로 지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다 구체적인 수급 모델은 노트 5~6페이지에 정리돼 있으며, 전체 모델은 요청 시 제공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시장이 확인해야 할 부분은 2026년 실제 웨이퍼 증설 발표HBM 트레이드 비율 변화가 현재 예측 경로를 얼마나 바꿔놓을지 여부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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