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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손실 물량 4,570만 ETH…온체인 지표가 보여주는 바닥 형성 가능성

코인딱 📅 2026.07.24 15:01 👁 8 💬 0 👍 0

이더리움 보유자들, 장기간 손실 구간에서 버틴 흐름

이더리움(ETH) 투자자들이 최근 1년 동안 매우 강한 하락 압력을 견뎌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스위스블록(Swissblock)에 따르면, 1월 말 이후 이더리움 보유 물량 상당수가 지속적으로 손실 상태에 머물렀다. 현재 평가손 상태에 놓인 공급량은 약 4,570만 ETH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더리움은 3,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2월 들어 낙폭이 커지며 2,000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이후에도 뚜렷한 회복 없이 약세와 횡보가 이어졌고, 7월 기준 가격은 1,880달러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상당수 홀더가 반년 이상 손실을 감내해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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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 공급량 지표가 보여준 시장 변화

스위스블록이 제시한 Supply in Profit / Supply in Loss 지표를 보면, 1월 말부터 손실 구간에 있는 물량이 이익 구간 물량을 뚜렷하게 앞서기 시작했다. 이는 가격이 3,000달러대에서 급격히 밀리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악화된 시기와 맞물린다.

이 구간은 흔히 홀더 스트레스가 커지는 단계로 해석된다. 가격 하락이 길어질수록 매수 시점 대비 손실을 보고 있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과 불안 심리 역시 확대되기 때문이다.

4~5월 반등, 그러나 추세 전환에는 실패

4월부터 5월 사이에는 단기 반등이 나타나면서 손실 물량과 이익 물량이 한때 균형점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두 지표는 약 4,000만 ETH 부근에서 서로 맞물리며 교차에 근접했다.

다만 이 흐름은 추세 반전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반등 지속력이 약했던 탓에 손익 균형 회복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쳤고, 시장은 다시 하방 압력을 받기 시작했다.

6월 전후 다시 심화된 항복 국면

5월 후반부터는 투자자 스트레스가 다시 높아졌고, 시장은 보다 깊은 캐피출레이션(Capitulation) 단계로 진입했다. 6월 들어 이더리움 가격이 1,880달러 부근까지 내려오자, 이익 상태에 있는 공급량은 3,160만 ETH 수준까지 감소했다. 반면 손실 상태 물량은 4,570만 ETH까지 늘어나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차트에서 6월 전후로 짙은 붉은 구간이 넓게 나타난 것도 바로 이런 항복 흐름을 반영한다. 이는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대다수 보유자가 심리적으로 큰 압박을 받는 국면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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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블록은 현재 상황에 대해, 홀더들이 이제 막 숨을 돌릴 여지가 생겼지만 아직 본격적인 회복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7월 들어 가격이 소폭 반등하면서 이익 물량 곡선도 저점에서 조금씩 되살아나는 모습이 나타났지만, 시장 전체 구조는 여전히 손실 물량 우위 상태에 머물고 있다.

이 지표가 바닥 신호로 주목받는 이유

손익 공급량 지표가 중요한 이유는 시장 바닥이 대개 극심한 고통과 항복 과정 속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장기 하락 사이클에서는 손실 물량이 크게 불어난 뒤, 시간이 지나면서 매도 물량이 소화되고 투자 심리가 서서히 안정되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관찰돼 왔다.

스위스블록 역시 사이클 저점은 단기간에 만들어지기보다, 오랜 스트레스와 항복, 그리고 생존의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즉 지금의 데이터는 단순한 약세 신호만이 아니라, 장기 바닥 형성의 일부일 가능성도 함께 보여준다는 뜻이다.

아직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

물론 이 지표 하나만으로 즉각적인 반등 시점을 단정할 수는 없다. 손실 구간에 묶인 물량이 여전히 4,500만 ETH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시장이 매도 압력을 충분히 흡수하고 투자 심리를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첫째, 이익 상태 공급량이 다시 증가세를 이어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둘째, 손실 물량과 이익 물량의 격차가 점차 줄어드는지 지켜봐야 한다.
  • 셋째, 두 곡선이 다시 교차하며 균형 구간을 회복하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결국 이더리움 시장의 다음 분기점은 이익 물량 곡선이 손실 물량 곡선과 다시 맞서는 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 전까지는 시장이 아직 완전한 회복보다는, 긴 생존 테스트를 이어가는 단계로 보는 해석이 더 설득력을 가진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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