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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전망, D램 시장 2030년 2조 달러 돌파 가능성…2026년 가격 급등 주목

코인딱 📅 2026.07.27 14:01 👁 4 💬 0 👍 0

노무라, D램 시장 장기 호황 시나리오 제시

노무라증권은 글로벌 D램 시장이 향후 몇 년간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030년에는 전체 매출이 2조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핵심 배경은 단순하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불어나는데, 공급 확대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 상승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노무라는 2026년을 시장 구조가 본격적으로 바뀌는 분기점으로 봤다. 해당 연도 D램 평균 가격이 GB당 13.7달러까지 오르며, 전년 대비 245%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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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단순 반등이 아닌 본격적인 점프 구간

전망치에 따르면 D램 가격은 2023년 GB당 1.9달러 수준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2024년 3.2달러로 반등하고 2025년에는 4.0달러까지 회복하는 흐름을 보인다. 하지만 시장이 주목하는 진짜 변화는 2026년에 나타난다. 이 시점에서 가격이 13.7달러로 치솟으며 이례적인 상승 폭이 예상된다.

이후에도 가격 수준은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2027년에는 18.6달러로 한 차례 더 오르고,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각각 17.9달러, 17.2달러, 16.3달러 수준으로 다소 조정되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대가 유지되는 시나리오다. 즉, 이번 상승은 단기 고점 형성 후 급락하는 전통적 반도체 사이클과는 결이 다를 수 있다는 의미다.

연도별 가격 흐름 요약

  • 2023년: 1.9달러
  • 2024년: 3.2달러, 전년 대비 66% 상승
  • 2025년: 4.0달러, 전년 대비 26% 상승
  • 2026년: 13.7달러, 전년 대비 245% 급등
  • 2027년: 18.6달러, 추가 상승
  • 2028~2030년: 17달러 안팎의 높은 가격 유지

재고 급감과 공급 부족, 가격 상승의 핵심 배경

노무라 전망에서 가장 강하게 눈에 띄는 부분은 재고 흐름이다. D램 재고는 2022년 5,688백만 GB 수준에서 유지되다가, 2025년 5,635백만 GB 이후 2026년 3,797백만 GB로 큰 폭 감소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더 나아가 2027년부터는 재고가 마이너스 1,291백만 GB로 전환되는 극단적 수급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재고를 주 단위로 환산하면 상황은 더 극명하다. 2023년 12.4주였던 재고 수준은 2026년 3.6주까지 줄어들고, 2027년에는 -1.0주, 2030년에는 -4.7주까지 내려가는 것으로 추정됐다. 재고가 음수라는 개념은 현실적으로 시장이 필요한 물량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는, 즉 초과 수요가 구조적으로 이어지는 상태를 뜻한다.

물론 생산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생산량은 계속 증가한다. 2025년 41,098백만 GB였던 생산 규모는 2030년 128,385백만 GB로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웨이퍼 가동률 역시 2026년 이후 100%를 넘어서며 101~104% 수준의 사실상 풀가동 상태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이 같은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출하 증가세가 워낙 강하다는 점이다. 노무라는 출하량이 매년 23~29%씩 늘어나며, 공급이 수요를 계속 뒤쫓는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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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규모도 폭발적 확대…2030년 2조 달러 전망

가격 상승과 출하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면 시장 매출은 가파르게 커질 수밖에 없다. 노무라는 D램 시장 매출이 2024년 1,038억2,400만 달러에서 2025년 1,687억3,800만 달러로 63% 늘고, 2026년에는 7,474억2,100만 달러로 343%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2030년 매출은 2조597억6,2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는 2024년과 비교하면 불과 6년 만에 약 20배로 커지는 셈이다. 또한 2027년에는 연간 매출이 1조2,609억4,600만 달러를 넘는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제시됐다.

매출 전망 핵심 포인트

  • 2024년: 103,824백만 달러
  • 2025년: 168,738백만 달러
  • 2026년: 747,421백만 달러
  • 2027년: 1,260,946백만 달러
  • 2030년: 2,059,762백만 달러

AI가 이끄는 메모리 슈퍼사이클 가능성

이 같은 강세 전망의 중심에는 AI 인프라 확대가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데이터센터 증설과 AI 학습·추론 작업이 메모리 사용량을 크게 끌어올리면서 시장 구조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기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대체로 2~3년 주기로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 이후 회복이 반복되는 전형적인 순환 산업으로 인식돼 왔다. 실제로 2023년에는 D램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34% 감소하며 깊은 침체를 겪었다. 이런 흐름을 감안하면, 노무라가 제시한 이번 시나리오는 상승 폭과 지속 기간 모두 과거와 다른 수준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초강세 전망이지만 변수는 여전

다만 이번 수치는 어디까지나 특정 가정에 기반한 시나리오라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재고의 마이너스 전환이나 2026년 245% 가격 급등 같은 수치는 매우 공격적인 전제 위에서 도출된 추정치다.

향후 실제 시장은 반도체 업체들의 증설 속도, AI 투자 지속성, 서버 수요 변화, 경기 흐름 등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 결국 관건은 시장이 노무라의 강세 시나리오를 어느 정도 현실화할지, 그리고 공급 측이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7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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