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5,550선 후퇴…SK하이닉스 급락에 반도체주 전반 약세
코스피, 하루 만에 7%대 급락하며 장중 5,550선까지 밀려
29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5,550.41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보다 473.25포인트(-7.86%)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6,089.11로 출발했지만, 오전 10시를 지나며 낙폭이 빠르게 확대됐다. 이후 점심시간 무렵에는 5,517선 부근까지 저점을 낮췄고, 이후에는 일부 반등을 시도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시장이 더 크게 위축된 배경에는 이틀 연속 이어진 대폭 하락이 있다. 최근 지수를 지탱해오던 반도체 대표 종목들이 동시에 큰 폭으로 밀리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는 모습이다.

반도체 대표주 급락이 지수 하락의 핵심
이날 약세장의 중심에는 반도체 업종이 있었다. SK하이닉스는 136만 7,000원까지 떨어지며 전일 대비 18만 3,000원(-11.81%) 하락했다. SK스퀘어도 81만 5,000원으로 밀리며 11만 원(-11.89%) 빠져 주요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 전반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20만 3,500원으로 1만 6,500원(-7.50%) 하락했고, 삼성전자우는 -6.57%를 기록했다. 여기에 삼성전기 역시 100만 2,000원까지 밀리며 11만 2,000원(-10.05%) 하락했다.
- SK하이닉스: 136만 7,000원, -11.81%
- SK스퀘어: 81만 5,000원, -11.89%
- 삼성전자: 20만 3,500원, -7.50%
- 삼성전자우: -6.57%
- 삼성전기: 100만 2,000원, -10.05%
지수 비중이 높은 반도체 및 IT 대형주가 일제히 크게 밀리면서, 코스피 전체가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매도 우위 속 기관 방어 한계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수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기관이 일부 매수에 나섰지만, 개인 투자자들까지 매도 쪽으로 기울면서 시장을 받쳐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대형주 중심으로 나온 매물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며 낙폭을 더 키운 셈이다.
현재 지수는 최근 1년 고점인 9,385.59와 비교하면 상당폭 후퇴한 수준이다. 다만 1년 저점인 3,079.27과 비교하면 아직은 상대적으로 높은 구간에 머물러 있다.
투자심리 위축, 암호화폐 시장에도 부담
이번 증시 급락은 주식시장에만 국한된 이슈로 보기 어렵다. 전통적인 위험자산인 코스피가 하루 만에 7% 넘게 하락할 정도로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을 경우, 비트코인(Bitcoin)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역시 위험회피 심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에서 두 자릿수 하락이 동반됐다는 점은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이 상당히 커졌다는 신호로 읽힌다. 실제로 지수 관련 토론방에는 최근 일주일 동안 1만 2,399건의 게시글이 올라오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과 불안 심리가 동시에 확대된 모습이 확인됐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반등 유입과 외국인 매도 진정 여부
시장의 다음 흐름을 판단하는 핵심 변수는 이틀 연속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어느 구간에서 유입되는지, 그리고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는지 여부다. 오후장에서는 장중 저점 대비 반등 폭이 얼마나 확대되는지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72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