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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시총 반년래 최저치…3059억 달러로 감소, 자금은 어디로 이동했나

코인딱 📅 2026.07.31 17:00 👁 3 💬 0 👍 0

스테이블코인 규모 축소, 단순 약세로만 보기 어려운 이유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전체 시가총액이 약 3,058억7,000만 달러까지 줄어들며 최근 6개월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5월 초만 해도 3,200억 달러를 넘겼지만, 6월 이후에는 완만한 하락 흐름이 이어지며 현재 수준까지 내려왔다.

다만 이를 단순히 시장 전반의 위축으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자금이 증발했다기보다, 더 나은 수익 기회를 찾기 위해 다른 자산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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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정점 이후 이어진 하락 흐름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5월 초순 3,220억 달러 안팎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방향을 바꿨다. 6월 들어 하락세가 본격화됐고, 중순에는 3,140억 달러선 아래로 밀렸다. 이후 7월 초 일시적인 반등이 나왔지만 3,120억 달러 부근에서 다시 저항을 받았고, 8월 초 현재는 약 3,059억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차트 흐름만 놓고 보면 급락보다는 지속적인 계단식 약세에 가깝다. 중간중간 반등은 있었지만 추세를 뒤집을 정도의 힘은 보여주지 못했다.

GENIUS Act가 만든 변화

이번 자금 이동의 배경으로는 2025년 미국에서 통과된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법인 GENIUS Act가 거론된다. 이 법은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이자 제공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치의 의미는 작지 않다. 그동안 스테이블코인에 머물던 자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사실상 별다른 수익을 얻지 못하는 대기성 자금이었다. 그런데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경로가 막히면서, 해당 자금이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곳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체 투자처로 떠오른 토큰화 미국 국채

현재 자금이 흘러간 대표적인 목적지로는 토큰화된 미국 국채(Tokenized Treasuries)가 지목된다. 이 시장은 대략 4%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규모 역시 3월 약 110억 달러에서 최근 160억 달러까지 확대됐다.

비교는 분명하다. 스테이블코인은 보유만으로는 이자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토큰화 국채는 미국 국채 금리에 연동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 결국 규제가 만든 수익률 차이가 자금 재배치를 촉진했다는 해석이다.

특히 원금 안정성을 우선시하면서도 일정 수준의 이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토큰화 국채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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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참가자들이 확인해야 할 포인트

일반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암호화폐 시장 안에서 대기성 유동성이 얼마나 쌓여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따라서 시총 감소는 종종 매수 여력 약화로 읽힌다.

하지만 이번처럼 자금이 시장 밖으로 완전히 빠져나간 것이 아니라, 규제 변화에 따라 수익형 안전자산으로 재배치된 것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 경우 전체 유동성이 급격히 줄었다고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

앞으로 주목할 변수

  • 토큰화 국채 시장의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지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새로운 규제 환경에 맞춰 어떤 수익 모델을 제시할지
  • 이 자금이 암호화폐 생태계 내부에서 형태만 바꾼 것인지, 아니면 외부로 본격 이탈하는 흐름인지

결국 핵심은 자금의 절대 규모보다 어디에, 어떤 이유로 이동하고 있는가에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총 감소는 단순한 위축 신호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규제가 촉발한 새로운 자금 재편의 시작일 가능성도 있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7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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