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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 국채 비중 줄이고, 영국은 대거 확대…2019년 이후 수급 판도 역전

코인딱 📅 2026.08.03 23:00 👁 7 💬 0 👍 0

2019년 이후 미국 국채 보유 구도가 크게 바뀌었다

2019년 1월을 기점으로 미국 국채를 둘러싼 해외 투자자 지형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중국이 약 4,670억 달러 규모를 순매도한 반면, 영국은 6,580억 달러를 순매수하며 사실상 그 물량을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FRED의 CSLT(시장가치 기준)와 연준 커스터디 계정 WMTSECL1 데이터를 함께 보면, 최근 7년 동안 어느 국가가 미 국채를 줄였고 어떤 지역이 이를 받아냈는지 흐름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래프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부분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두 축이다. 영국은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인 반면, 중국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두 나라의 보유 변화만으로도 미국 국채 해외 수요 구조가 크게 재편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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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이탈, 영국의 공격적 매수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2019년 기준선 대비 2026년까지 4,670억 달러 감소했다. 특히 2022년 이후 감소 속도가 한층 빨라지며 하락세가 더욱 분명해졌다. 브라질도 같은 기간 1,360억 달러를 줄이며 매도 흐름에 동참했다.

반대로 영국은 가장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순증 규모는 6,580억 달러에 달했으며, 특히 2022년 하반기부터 증가세가 가속됐다. 2025년 이후에는 다른 주요 국가보다도 더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며, 미국 국채의 대표적 순매수국으로 존재감을 키웠다. 결과적으로 중국이 줄인 물량을 영국이 상당 부분 넘어서는 수준으로 받아낸 셈이다.

벨기에·케이맨·룩셈부르크 등 유럽계 허브의 역할 확대

영국 다음으로 눈에 띄는 매수 주체는 유럽과 역외 금융허브였다. 벨기에 +2,810억 달러, 케이맨제도 +2,620억 달러, 룩셈부르크 +2,090억 달러가 대표적이다. 다만 이들 지역은 실제 최종 투자자가 직접 보유하는 곳이라기보다, 국제 자금이 지나가는 커스터디 및 펀드 중계 거점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해당 국가의 미 국채 보유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더라도, 실질적인 자금 출처는 다른 국가나 민간 기관일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즉, 국가별 통계만으로 최종 매수 주체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 아일랜드: +870억 달러
  • 일본: +780억 달러
  • 스위스: +540억 달러

이들 국가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순매수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일본은 2022년 고점 이후 변동성이 커졌고, 2026년 들어 다시 다소 약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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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커스터디 잔고도 3,540억 달러 감소

또 하나 눈여겨볼 부분은 연준의 자체 커스터디 계정이다. H.4.1 기준 하늘색 음영으로 표시되는 이 구간은 팬데믹 충격이 컸던 2020년에 급락한 뒤 반등했지만, 2023년 이후 다시 감소 방향으로 돌아섰다. 최종 감소 규모는 3,540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외국 중앙은행이 연준에 맡겨둔 미국 국채가 줄고 있다는 해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흐름상으로는 중국의 지속적인 미 국채 축소와 같은 방향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적 수요에서 민간·중계 채널로 이동하는 구조

이번 데이터가 시사하는 핵심은 분명하다. 특정 국가의 중앙은행이 미국 국채 비중을 낮추는 동안, 그 빈자리를 영국과 유럽 금융허브를 거친 자금이 메우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달러 자산 수요의 중심이 공적 부문에서 민간 자금 및 중계 채널로 옮겨가는 구조 변화가 진행 중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국가별 보유량 변화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미국 국채가 준비자산으로 소비되는 방식, 그리고 달러 시스템 내부에서 자금이 이동하는 경로 자체가 달라지고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투자자도 주목해야 하는 이유

미국 국채의 해외 보유 구조는 달러 유동성과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배경 변수다. 중앙은행발 매도 압력이 이어질 때 그 자금이 어디로 이동하는지에 따라,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의 자금 흐름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국채 수요 주체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은, 전통적 안전자산에 대한 시장의 신뢰 구조가 재평가되고 있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이는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에게도 무시하기 어려운 변화다.

앞으로 확인할 포인트

이번 자료는 X(구 트위터)의 @Monetaryguy589 계정이 FRED와 연준 데이터를 결합해 정리한 내용이며, 그래프에는 NBER 경기침체 구간도 회색 음영으로 표시돼 있다. 향후 체크해야 할 부분은 두 가지다.

  • 연준 커스터디 잔고가 -3,540억 달러 수준에서 더 줄어드는지
  • 영국과 유럽 금융허브의 흡수세가 계속 이어지며 균형을 맞추는지

결국 미국 국채 시장의 해외 수요가 어떤 주체로 재편되는지는 달러 유동성뿐 아니라 글로벌 자산시장 전반, 그리고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의 투자 환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변수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7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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