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7월 무기한 DEX 거래량 2180억달러 기록…상위 7개 합산도 추월
하이퍼리퀴드, 7월에도 무기한 DEX 시장 압도
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지난 7월 한 달 동안 2180억달러의 거래량을 올리며 업계 선두를 굳혔다. 크립토랭크(CryptoRank) 기준으로 보면, 같은 기간 나머지 상위 7개 플랫폼의 거래량을 모두 더한 수치가 약 1890억달러에 그쳐 하이퍼리퀴드 단일 거래량보다 적었다.
이는 특정 거래소 한 곳이 시장 과반을 넘는 비중을 흡수하고 있다는 뜻으로, 무기한 DEX 시장에서의 쏠림 현상이 다시 한 번 뚜렷하게 드러난 사례로 해석된다.

2위와의 격차만 봐도 압도적
7월 거래량 기준 2위는 아스터(Aster)로 436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이퍼리퀴드와 비교하면 약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그 뒤로는 라이터(Lighter)가 364억달러, GRVT가 344억달러, 배리에이셔널(Variational)이 237억달러, 퍼시피카(Pacifica)가 222억달러를 나타냈다. 이어 EVEDEX는 144억달러, 익스텐디드(Extended)는 135억달러로 상위 8개 거래소에 포함됐다.
- 1위: 하이퍼리퀴드 2180억달러
- 2위: 아스터 436억달러
- 3위: 라이터 364억달러
- 4위: GRVT 344억달러
- 5위: 배리에이셔널 237억달러
- 6위: 퍼시피카 222억달러
- 7위: EVEDEX 144억달러
- 8위: 익스텐디드 135억달러
순위표를 보면 시장은 사실상 ‘하이퍼리퀴드’와 ‘그 외 거래소’로 나뉘는 모습이다. 2위부터 8위까지는 하나의 경쟁 그룹처럼 묶이지만, 1위와 2위 사이의 간격은 그보다 훨씬 크게 벌어져 있다.
전체 거래량은 전월 대비 17% 감소
상위 8개 무기한 DEX의 7월 합산 거래량은 전달보다 850억달러 줄었고, 감소율로는 17% 수준이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거래 둔화가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거래 규모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시장 지형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크립토랭크는 이번 감소가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쳤지만, 유동성의 배분 구조를 흔들 정도는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유동성 집중은 왜 계속될까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는 유동성이 많은 곳으로 다시 유동성이 모이는 경향이 강하다. 주문 체결이 빠르고 슬리피지가 낮은 거래소일수록 트레이더가 더 몰리게 되고, 그 결과 호가창이 더욱 두터워지면서 신규 자금 유입도 쉬워지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중앙화 거래소(CEX)의 대안을 찾는 온체인 파생상품 수요가 특정 플랫폼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하이퍼리퀴드의 독주 역시 이런 네트워크 효과와 무관하지 않다.
시장 축소 국면에서도 강한 선두 효과
이번 집계가 보여주는 핵심은 전체 거래 파이가 줄어드는 시기에도 승자독식 구조가 쉽게 약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시장이 위축될수록 상대적으로 신뢰와 유동성이 확보된 선두 플랫폼으로 자금이 더 모이는 패턴은 다른 온체인 섹터에서도 반복적으로 관찰돼 왔다.
앞으로 봐야 할 포인트
향후 관전 포인트는 아스터, 라이터, GRVT 같은 후발 주자들이 현재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느냐에 있다.
다음 달 통계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 상위 8개 무기한 DEX의 전체 거래량이 반등하는지
- 회복된 거래량이 하이퍼리퀴드로 더 집중되는지, 아니면 2위권 거래소들로 분산되는지
이 흐름은 향후 무기한 DEX 시장의 구조 변화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신호가 될 가능성이 크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73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