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파이낸스 창업자 유족, 델라웨어서 경영권 소송 제기…현 CEO 교체 요구
온도파이낸스, 창업자 사망 이후 경영권 분쟁 본격화
실물자산 토큰화(RWA) 분야의 대표 프로젝트로 꼽히는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가 창업자 고(故) 네이선 올먼(Nathan Allman) 사망 이후 경영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올먼의 모친은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현 최고경영자(CEO) 이안 드 보데(Ian De Bode)의 해임과 회사 지배권 확인을 요구했다.
이번 소송은 단순한 내부 갈등을 넘어, 온도파이낸스의 경영 정당성과 향후 거버넌스 구조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평가된다.

유족 측이 제기한 핵심 쟁점
중국계 블록체인 매체 우블록체인(WuBlockchain) 보도에 따르면, 올먼의 모친은 드 보데가 창업자 사망 이후 이사회의 정식 승인 없이 CEO 자리에 올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자신이 아들의 유산 대리인 자격으로 회사 관련 의결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으며, 이를 근거로 이사회 재편 권한 역시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 첫 번째 쟁점: 드 보데의 CEO 선임 절차가 적법했는지 여부
- 두 번째 쟁점: 창업자 유산을 승계한 유족 측이 의결권과 이사회 재구성 권한을 갖는지 여부
특히 델라웨어는 미국 내에서도 기업법과 지배구조 분쟁을 다루는 핵심 법원으로 꼽힌다. 유족이 이곳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은 회사 통제권 문제를 정면으로 다투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현 CEO 측 “주요 투자자와 재단 지지 확보”
이에 대해 드 보데 측은 유족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는 현재 경영진이 주요 이해관계자, 핵심 투자자, 그리고 온도 재단(Ondo Foundation)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히며, 현 체제의 정당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국 양측의 입장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이번 소송은 단기간에 마무리되기보다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RWA 선도 프로젝트에 번진 리더십 불확실성
온도파이낸스는 미국 국채를 비롯한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 위에서 토큰화하는 사업으로 성장해온 프로젝트다. 최근 기관 자금이 RWA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온도파이낸스는 이 분야의 핵심 플레이어 중 하나로 주목받아왔다.
하지만 창업자의 갑작스러운 부재에 이어 이번 지배권 소송까지 불거지면서, 시장은 프로젝트의 운영 안정성과 거버넌스 신뢰도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왜 이번 소송이 중요한가
이번 사안은 단순히 CEO 교체 여부만을 다투는 문제가 아니다. 창업자 유산, 현 경영진, 온도 재단이라는 세 축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향후 회사의 권한 구조와 의사결정 체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향후 델라웨어 법원이 유족 측의 의결권 통제 주장과 이사회 재구성 권한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온도파이낸스의 지배구조 향방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7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