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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고코리아, 외국계 최초로 국내 VASP 직접 등록…기관형 가상자산 수탁 시장 본격 공략

코인딱 📅 2026.08.20 16:01 👁 7 💬 0 👍 0

비트고코리아, 한국 VASP 등록 승인 획득

한국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비트고코리아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받아들이면서,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 의미 있는 선례가 만들어졌다. 해외 암호화폐 기업이 한국에 설립한 현지 법인이 기존 사업자 인수 없이 직접 신고 절차를 밟아 VASP 지위를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 내용은 우블록체인(WuBlockchain)이 X를 통해 전했다.

비트고(BitGo)는 글로벌 시장에서 잘 알려진 기관 대상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기업 가운데 하나다. 특히 오랜 업력과 대형 기관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수탁 분야에서 존재감을 구축해 왔다. 이번 비트고코리아의 등록은 단순한 국내 진입을 넘어, 한국 제도권 가상자산 시장에 외국계 대형 커스터디 사업자가 공식적으로 들어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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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신고로 VASP 지위 확보…왜 주목받나

국내 VASP 제도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을 토대로 운영되며, 가상자산의 거래, 보관, 관리 등 관련 사업을 영위하려는 기업은 FIU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그동안 해외계 기업이 한국 시장에 진입하려면 이미 신고를 마친 국내 업체를 인수하는 방식이 보다 현실적인 경로로 여겨졌다.

하지만 비트고코리아는 이런 일반적인 방식을 택하지 않았다. 국내 법인을 새로 세운 뒤, 자금세탁방지(AML) 체계정보보호 요건 등 한국 규제 당국이 요구하는 기준을 독자적으로 충족해 신고 절차를 완료했다. 즉, 외국계 크립토 기업의 한국 현지법인이 직접 심사를 통과해 VASP 자격을 얻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기존 인수 방식과 다른 접근

해외 사업자가 기존 인가 기업을 인수하면 시장 진입 속도는 빨라질 수 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인수 대상 회사가 지닌 과거 컴플라이언스 이력이나 잠재적 규제 리스크까지 함께 떠안을 가능성이 있다. 비트고는 이런 부담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처음부터 한국 기준에 맞춘 구조를 갖추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비트고가 신규 진입 방식을 고른 배경

비트고 측은 국내 인가 업체를 사들이는 대신,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의 규제 조건을 직접 충족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히 절차상의 선택이 아니라 사업 전략과도 연결된다.

커스터디 사업은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규제 신뢰도와 내부 통제 체계가 사업의 기반이 된다. 특히 기관 고객을 상대하는 수탁 서비스는 보안, 법적 안정성, 컴플라이언스 수준이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 이런 특성을 고려하면, 비트고가 독자적인 신고 절차를 통해 한국 시장에 들어온 것은 장기적인 신뢰 확보를 중시한 결정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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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관 커스터디 시장 확대 가능성

비트고는 미국을 거점으로 기관 투자자를 위한 디지털자산 수탁 및 거래 인프라를 제공해 온 기업이다. 일반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리테일 거래소 모델과는 다르게, 기관 중심 서비스에 강점을 가진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비트고코리아의 이번 VASP 등록 역시 개인 투자자 대상 서비스 확대보다는, 국내 기관 수요를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보는 시각이 많다. 최근 한국에서는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를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의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제도권 안에서 기관 자금을 안전하게 보관·운용할 수 있는 인프라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 기관 투자자를 위한 디지털자산 보관 수요 확대 가능성
  • 국내 제도권 시장 내 커스터디 경쟁 심화 전망
  • 외국계 대형 사업자 진입에 따른 서비스 고도화 기대

향후 관전 포인트

이번 승인으로 비트고코리아는 제도권 내에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시장의 관심은 이 VASP 지위가 실제로 어떤 서비스 출시로 이어질지, 그리고 어떤 기관 고객을 확보하게 될지에 쏠릴 전망이다.

결국 이번 사례는 외국계 가상자산 기업도 한국 규제 체계에 직접 부합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동시에 국내 기관용 가상자산 커스터디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평가된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7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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