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미국 솔라나 현물 ETF 보유 1위…기관 자금 유입 본격화 신호
골드만삭스가 솔라나 현물 ETF 최대 보유 기관으로 확인
미국 내 솔라나(Solana) 현물 ETF 보유 현황에서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13F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 골드만삭스는 약 8,807만 달러어치, 수량 기준으로는 약 119만6,499 SOL을 보유하며 공개된 기관 가운데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자료는 솔라나 현물 ETF에 실제로 어떤 기관투자가들이 자금을 배분했는지를 보여주는 첫 본격적인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초기 승인 이후 대형 자금의 유입 통로 역할을 했던 것처럼, 이제 시장의 관심이 솔라나로 확장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상위 보유 기관 명단…월가와 크립토 투자사 모두 포진
보유 규모 2위는 일렉트릭 캐피탈 파트너스(Electric Capital Partners LLC)였다. 이 기관은 약 8,408만 달러, 114만2,267 SOL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3위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로, 약 3,362만 달러 규모의 45만6,821 SOL을 담고 있었다.
특히 상위권에 오른 기관들이 전통 금융권과 디지털자산 전문 투자업계를 대표하는 곳들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솔라나 ETF가 단순한 테마 상품이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의 실제 관심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주요 보유 기관
- 골드만삭스: 약 8,807만 달러, 119만6,499 SOL
- 일렉트릭 캐피탈 파트너스: 약 8,408만 달러, 114만2,267 SOL
- 모건스탠리: 약 3,362만 달러, 45만6,821 SOL
- 멀티코인 캐피탈 매니지먼트: 약 1,891만 달러
- 웨이스 애셋 매니지먼트: 약 1,848만 달러
이 밖에도 씨타델 어드바이저스(Citadel Advisors LLC), 제인 스트리트 그룹(Jane Street Group LLC) 같은 대형 마켓메이커를 비롯해 반에크(Van Eck Associates Corp), 베인 캐피탈(Bain Capital Private Equity LP), 다트머스대 이사회(Trustees of Dartmouth College)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기관별 포지션 변화는 엇갈려
이번 집계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기관별 보유량 변화 방향이 서로 달랐다는 점이다. 일부는 공격적으로 비중을 확대했고, 일부는 오히려 물량을 줄였다.
웨이스 애셋 매니지먼트는 25만1,055 SOL을 새롭게 늘리며 가장 두드러진 순매수 움직임을 보였다. 마렉스 UK 홀딩스(Marex UK Holdings Ltd) 역시 9만7,076 SOL을 추가하며 보유량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축소 움직임도 확인됐다. SIG 홀딩(SIG Holding LLC)은 61만9,765 SOL을 줄이며 가장 큰 폭의 순감 포지션을 기록했다. 여기에 RPO LLC, IMC-시카고(IMC-Chicago LLC), 씨타델 어드바이저스도 보유량 감소가 나타났다.
이 같은 차이는 특히 마켓메이커 계열 기관들이 헤지나 차익거래 목적에 따라 포지션을 조절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즉, 모든 보유 변화가 장기 투자 관점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13F 공시가 중요한 이유
13F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운용 자산 1억 달러 이상의 기관투자가가 분기마다 제출하는 보유 내역 보고서다. 시장에서는 이 자료를 통해 대형 투자자들이 실제로 어떤 자산에 자금을 배치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참고 지표로 여긴다.
과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 초기에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를 중심으로 대규모 자금을 흡수하며 시장 가격 상승의 동력이 됐던 사례를 떠올리면, 솔라나 ETF에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같은 전통 금융 대형 기관이 초반부터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상징성이 크다.
앞으로 주목할 포인트
핵심은 다음 분기 13F 공시에서 이들 기관의 솔라나 ETF 보유량이 계속 늘어날지 여부다. 만약 주요 기관들이 비중을 확대한다면, 이는 솔라나 ETF에 대한 실질적인 기관 수요가 확인되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반면 보유 변동이 마켓메이커 중심의 단기 매매와 조정에 그친다면, 현재 흐름은 일시적인 유동성 공급 차원으로 해석될 가능성도 있다. 결국 다음 공시는 솔라나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기관 채택 측면에서도 유사한 경로를 밟을 수 있을지 판단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78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