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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최근 6개월간 미 증시와 상관성 0.40 수준…금·장기국채보다 낮아

코인딱 📅 2026.09.03 08:00 👁 3 💬 0 👍 0

비트코인, 미국 주식과의 연동성 의외로 낮았다

블룸버그 ETF 수석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가 공개한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의 상관관계가 금, 소형주, 신흥국 주식, 심지어 미국 장기국채보다도 낮게 나타났다. 이번 비교는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를 기준으로 작성된 상관관계 매트릭스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발추나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해당 수치를 언급하며, 직접 데이터를 다시 확인해봤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상관계수는 원래 0.40 안팎 수준이었고, 오히려 금과 국채가 최근 들어 주식과 더 밀접하게 움직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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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관계 매트릭스에서 확인된 수치

분석 기간은 2026년 4월 6일부터 9월 2일까지이며, 일간 데이터를 활용해 7×7 상관관계 표를 산출했다. 여기서 비트코인 현물 ETF는 S&P500 추종 ETF(SPY)0.402의 상관계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다른 자산들의 수치를 보면 비트코인과의 차이가 더 분명해진다.

  • 금 ETF(GLD): SPY와 0.529
  • 소형주 ETF(IWM): SPY와 0.817
  • 신흥국 ETF(EEM): SPY와 0.797

즉, 최근 6개월 기준으로 보면 비트코인이 미국 대표 주가지수와 완전히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치다.

장기국채도 비트코인보다 주식과 더 가까웠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미국 장기국채 ETF(TLT)다. 일반적으로 방어 자산으로 인식되는 장기국채는 이번 집계에서 SPY와 0.424의 상관계수를 나타냈다. 이는 비트코인의 0.402보다 오히려 높은 수준이다.

반대로 비트코인 ETF와 TLT 간 상관계수는 0.111에 불과했다. 매트릭스 내에서도 매우 낮은 축에 속하는 값으로, 두 자산이 최근에는 거의 다른 흐름을 보였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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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결국 QQQ”라는 시각에 변화 생기나

시장에서는 오랫동안 비트코인을 나스닥100 추종 ETF(QQQ)와 사실상 같은 위험자산으로 보는 시각이 강했다. 기술주가 오르면 비트코인도 오르고, 기술주가 밀리면 비트코인도 함께 흔들린다는 인식이 대표적이다.

물론 이번 자료에서도 SPY와 QQQ의 상관계수는 0.91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미국 대형주와 기술주 중심 지수가 거의 같은 흐름을 보였다는 뜻이다.

하지만 비트코인 ETF와 QQQ의 상관계수는 0.399에 머물렀다. 발추나스는 기간 자체는 짧지만, 이 수치만 놓고 보면 비트코인이 단순히 ‘QQQ의 또 다른 버전’이라는 주장에 의문을 던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데이터가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

상관계수는 자산 배분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다. 서로 다른 자산이 얼마나 비슷하게 움직이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낮을수록 포트폴리오 내에서 분산투자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가 커진다.

이런 점에서 최근 수치는 기관투자자 입장에서 비트코인을 편입할 논리를 일부 강화할 수 있다. 주식과 완전히 같은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면, 대체 자산으로서의 의미가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6개월 데이터만으로 단정하긴 어렵다

물론 이번 결과를 장기적 결론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발추나스 역시 6개월은 자산 간 관계를 확정적으로 판단하기에는 짧은 기간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상관계수는 시장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위험자산이 한꺼번에 매도되는 국면에서는 비트코인과 주식의 동조화가 다시 높아지는 현상이 과거에도 여러 차례 관찰됐다.

핵심 메시지: 최근에는 금과 국채가 더 주식처럼 움직였다

그럼에도 이번 데이터가 던지는 시사점은 분명하다. 최근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나스닥과 지나치게 묶여 있었던 것이 아니라, 금과 국채가 오히려 주식 시장과 더 강하게 연결되는 매크로 환경이 나타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앞으로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하나다. 시장 조정이나 리스크 오프 국면이 다시 찾아왔을 때도 비트코인의 낮은 상관관계가 유지될 수 있느냐다. 이 부분이 확인된다면,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기관과 투자자들의 시선도 한층 달라질 수 있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7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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