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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상장폐지 시총 요건 강화 시행 6개월 늦춘다…코스닥·코스피 적용 시점 조정

코인딱 📅 2026.09.05 11:00 👁 8 💬 0 👍 0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 강화, 내년 7월로 연기

정부가 당초 내년 1월부터 적용하려던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 강화 방안의 시행 시점을 6개월 뒤로 미루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 기준은 내년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코스닥 시장의 약세와 증시 변동성 확대를 고려해, 상장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제도 변화에 적응할 시간을 주겠다는 취지다.

이번 일정 조정으로 코스닥 시장의 상장폐지 시총 기준은 기존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높아지는 시점이 늦춰지고, 코스피 시장 역시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상향되는 적용 시기가 함께 반년 뒤로 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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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배경: 코스닥 약세와 시장 충격 우려

정부가 시행 시점을 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최근 코스닥 시장의 부진이다. 시장 상황이 불안정한 가운데 상장폐지 요건까지 한꺼번에 강화할 경우, 기준 미달 기업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고 그 여파가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다만 정책 방향이 바뀐 것은 아니다. 정부는 부실기업 정리와 시장 건전성 강화라는 큰 원칙은 유지하면서도, 실제 적용 시기를 늦춰 시장이 받게 될 부담을 줄이는 쪽을 선택했다. 즉, 제도 자체를 후퇴시킨 것이 아니라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코넥스 이전 통로 마련…투자자 피해 완화 기대

이번 조치와 함께 정부는 상장폐지 대상 기업을 위한 보완책도 준비하고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실적과 재무 안정성을 충족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리매매를 거치지 않고 기존 주가 수준을 유지한 채 코넥스 시장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볼 계획이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확정된 종목이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되기 전 마지막으로 거래되는 절차다. 이 과정에서 주가가 급격히 밀리며 투자자 손실이 커지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따라서 정리매매 없이 코넥스로 옮길 수 있는 길이 열리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손실 확대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리 상승 부담도 결정에 영향

정부는 국내 시장 상황뿐 아니라 대외 금융환경 악화 가능성도 이번 연기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국채와 회사채 발행이 늘어나는 가운데 금리 인상 우려가 이어지고 있고,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시장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금리 부담은 자금 조달 여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소형 상장사에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시기에 상장폐지 기준까지 즉시 강화하면 기업 부담은 물론 투자심리까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관전 포인트

결국 강화된 시가총액 기준이 예정대로 적용될지는 내년 7월 전후의 증시 흐름에 달려 있다. 코스닥과 코스피가 회복세를 보인다면 정부는 계획대로 제도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시장 반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추가적인 시행 조정이나 보완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다.

핵심 정리

  • 정부는 상장폐지 시총 기준 강화 시행 시점을 내년 1월에서 7월로 6개월 연기했다.
  • 코스닥은 200억원 → 300억원, 코스피는 300억원 → 500억원 기준 상향 적용이 늦춰진다.
  • 배경에는 코스닥 부진, 증시 변동성, 금리 상승 우려가 있다.
  • 상장폐지 대상 기업 중 일부는 정리매매 없이 코넥스로 이전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될 예정이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8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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