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B, 비트코인 9월 종가 8만3563달러 주목…200주선 지키며 “10월 반등 기대”
비트코인, 9월을 8만3563달러로 마감…플랜B는 ‘업토버’ 가능성 언급
비트코인(BTC)이 2026년 9월 월봉을 8만3563달러에서 마무리했다. 스톡투플로우(S2F) 모델로 잘 알려진 시장 분석가 플랜B(PlanB)는 월간 캔들 마감 직후 자신의 X 계정(@100trillionUSD)을 통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실현가격과 200주 이동평균선을 모두 상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월 강세장을 뜻하는 시장 표현인 ‘업토버(Uptober)’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그가 함께 제시한 핵심 수치는 온체인 수익성 지표들이다. 현재 수익 구간에 있는 주소 비율은 82%, UTXO 기준 수익 비중은 80%, 유통 공급량 기준 수익 상태 물량은 71%로 나타났다. 최근까지 이어졌던 약세 압박을 지나, 시장 참여자 상당수가 다시 평가이익 구간으로 복귀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현가격과 200주 이동평균선 위 유지…시장 하단 방어 신호
블록호라이즌(Block Horizon) 데이터 기준으로 9월 30일 현재 비트코인의 실현가격은 5만3599달러, 200주 이동평균선은 6만6168달러다. 실현가격은 전체 투자자의 평균 매입단가에 가까운 개념으로 받아들여진다. 따라서 현 시세가 이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는 점은, 평균적인 보유자가 손실보다 이익 상태에 더 가까워졌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특히 200주 이동평균선은 장기 사이클에서 중요한 기준선으로 여겨진다. 과거 비트코인은 2015년, 2018~2019년, 2022년의 하락장에서 이 선 부근까지 밀리거나 잠시 하향 이탈한 뒤 다시 반등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이번 사이클에서도 2025년 고점 형성 이후 가격이 점진적으로 약해지며 200주선에 근접했고, 수익 공급 비율을 나타내는 가격선 색상 역시 한때 저점권을 상징하는 파란색 영역까지 식은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지지선은 끝내 무너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가격선이 다시 녹색 구간으로 올라서며 비트코인이 8만달러대를 회복했다. 과거 사례를 되짚어보면, 200주 이동평균선을 뚜렷하게 하회하는 흐름은 본격적인 약세장과 맞물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방어는 단순한 단기 반등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수익 상태 공급량 71%…회복 국면일까, 과열 직전일까
시장 심리를 읽는 데 있어 수익 상태 공급 비율은 유용한 잣대다. 블록호라이즌 차트는 이를 60% 구간은 파란색, 90% 구간은 빨간색으로 구분하는데, 진한 붉은색 영역은 대체로 사이클 후반부의 과열 국면과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2013년, 2017년, 2021년의 급등 구간에서 이 지표는 강한 붉은색으로 표시됐다.
현재의 71%는 극단적인 저점도, 과열 고점도 아닌 중간 수준에 가깝다. 즉, 투매가 집중되던 구간에서는 벗어났지만 아직 차익 실현 욕구가 정점에 달하는 단계라고 보기도 어렵다.
또 하나 살펴볼 부분은 주소 기준 82%와 공급량 기준 71% 사이의 차이다. 이는 많은 지갑 주소들이 이미 수익권에 진입했지만, 상대적으로 큰 비중의 물량 중 일부는 여전히 과거 고점 매수분으로 남아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런 물량은 향후 가격 상승 시 매도 대기 물량으로 전환될 수 있어, 상단 저항 요소가 될 수 있다.

스톡투플로우 모델은 47만 달러대 제시…현실 가격과 격차 확대
같은 차트에서 플랜B의 2024년 수정판 스톡투플로우 모델은 비트코인 적정값으로 47만7665달러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4차 반감기 이후 모델상 가격 단계는 큰 폭으로 상향됐지만, 실제 시장 가격은 여전히 그보다 한참 아래에 머물고 있다.
이전 사이클을 보면 2차와 3차 반감기 이후에는 약 1년 남짓한 시간 안에 실제 가격이 모델선을 따라잡거나 때로는 웃돌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구간에서는 이론값과 실거래 가격 사이의 간격이 유독 크게 벌어져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흥미로운 대목은 플랜B 역시 이번 게시물에서 모델 목표가 자체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신 그가 강조한 것은 실현가격, 200주 이동평균선, 그리고 온체인 수익성 같은 이른바 하단 방어 지표였다. 다시 말해 낙관론의 근거를 “어디까지 오를 수 있는가”보다 “어디를 지켜냈는가”에 두고 있는 셈이다.
10월에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
‘업토버’는 비트코인이 10월에 강한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시장 커뮤니티의 표현이다. 다만 기대감이 실제 상승 추세로 이어질지는 결국 10월 월봉 마감에서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
- 첫 번째 체크포인트: 9월 종가인 8만3563달러 위에서 가격이 안착할 수 있는지
- 두 번째 체크포인트: 조정이 나올 경우 6만6000달러대의 200주 이동평균선이 다시 지지 역할을 해주는지
- 세 번째 체크포인트: 수익 상태 공급 비율이 71%에서 80%대로 올라서는지
만약 수익 공급 비율이 80%대로 진입하면 차트 색상도 노란색과 주황색 영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 시점부터는 단순한 회복 국면이 아니라, 시장이 다시 과열 구간으로 들어서는지 여부를 논해야 할 단계가 될 수 있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86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