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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100 3만선 돌파하며 최고가 경신…고용 둔화에 10월 추가 긴축 우려 완화

코인딱 📅 2026.10.04 12:00 👁 8 💬 0 👍 0

고용 식자 기술주 강세…나스닥100, 사상 최고치 다시 썼다

미국 대표 기술주 지수인 나스닥100이 3만선을 넘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 고용 지표의 둔화가 있다. 고용 증가 속도가 느려지고 임금 상승 압력이 약해진 데다 실업률까지 오르면서, 시장이 우려해왔던 10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낮아졌다는 해석이 힘을 얻었다.

최근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보다도, 연준이 다시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시장의 과열이 진정되는 신호가 확인되자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됐고, 그 결과 나스닥100은 곧바로 신고가 구간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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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급락 이후 빠른 회복…3만선 재돌파까지의 흐름

블룸버그 기준으로 보면 나스닥100은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3월까지 대체로 2만4000~2만6000선 사이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4월 초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수는 한때 2만3000선 아래로 밀리며 연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반등 속도는 매우 빨랐다. 4월 저점 이후 꾸준히 상승한 지수는 6월 무렵 3만선 부근까지 올라섰고, 이후에는 해당 구간 주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는 2만7000선 부근까지 조정을 받았지만, 이전보다 높은 저점을 형성하며 다시 상승 흐름을 되찾았다. 그리고 10월 초, 기존 고점을 넘어서는 데 성공하며 사상 최고치 영역에 진입했다.

다만 기술적으로는 아직 판단을 서두르기 어렵다. 6월 고점과 이번 고점이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된 만큼, 이번 상승이 본격적인 추세 확장인지, 아니면 이른바 쌍봉 패턴의 상단 재확인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노동시장은 재가열보다 냉각 쪽”…전략가들, 금리 인상 가능성 낮게 봐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 지표를 두고 대체로 긴축 부담 완화 신호로 해석했다. 시마 샤 프린시펄 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이번 수치가 노동시장이 다시 뜨거워지는 것이 아니라 점차 식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 고용 증가세 둔화
  • 임금 상승 압력 약화
  • 실업률 상승

이 세 가지가 동시에 나타난 만큼, 연준이 10월에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이전보다 크게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안젤로 쿠르카파스 에드워드존스 투자전략가 역시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노동시장이 다소 둔화하고 있지만 기초 체력 자체는 아직 양호하며, 인플레이션을 다시 강하게 자극할 조짐도 제한적이라고 봤다. 또한 고금리 환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변동성을 키울 수는 있어도, 경제 성장세와 기업 실적 개선이 연말까지 증시를 받쳐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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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경제지표를 무조건 호재로 보면 위험”

반면 모든 전문가가 낙관론에 동의한 것은 아니다. 브렛 켄웰 이토로 미국 투자 분석가는 경제지표 악화가 곧바로 주식시장 호재가 된다는 식의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의 논리는 분명하다. 금융여건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만으로 고용 둔화를 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만약 고용이 실제로 크게 훼손된다면 이는 인플레이션 문제와는 또 다른 차원의 경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켄웰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5%를 핵심 변수로 제시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가 다소 줄어들더라도,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다면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할 수밖에 없다. 유동성 여건 역시 충분히 완화됐다고 보기 어렵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에도 중요한 신호

이번 기술주 강세는 비트코인(Bitcoin)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에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진다. 기술주와 디지털 자산은 모두 금리와 달러 유동성 변화에 민감한 대표적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나스닥에서 먼저 살아난 투자 심리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번질 수 있는지가 다음 관심사다. 긴축 우려가 한발 물러선 만큼 위험자산 선호가 확산될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여기에도 전제 조건이 있다. 바로 장기금리 흐름이다. 10년물 국채금리가 5% 위에서 고착화된다면, 위험자산 전반은 여전히 높은 할인율 부담을 안고 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주식뿐 아니라 비트코인 같은 자산도 상승 탄력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시장이 주목할 포인트

  • 10월 연준 회의 결과
  •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의 실질적 후퇴 여부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하단으로 굳히는지 여부
  • 기술주 강세가 비트코인 등 다른 위험자산으로 확산되는지 여부

결국 이번 나스닥100 신고가는 단순한 지수 상승을 넘어, 긴축 공포가 완화되는 초기 신호인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 다만 고용 둔화가 곧바로 완벽한 호재로 연결된다고 보기는 어렵고, 최종 판단은 연준의 스탠스와 장기금리 흐름이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8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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