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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에 포착된 하이퍼리퀴드…금·유가·미국 지수·SK하이닉스까지 24시간 가격 반영

코인딱 📅 2026.10.05 18:00 👁 4 💬 0 👍 0

블룸버그 터미널에 등장한 하이퍼리퀴드, 전통 자산과 나란히 표시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무기한 선물 가격이 블룸버그 터미널에 실시간 항목으로 반영됐다. 이제 터미널 이용자들은 원유, 금, 미국 주요 지수, 반도체 종목 등 하이퍼리퀴드에서 24시간 거래되는 상품 시세를 기존 기초자산 가격과 함께 비교해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노출은 단순한 데이터 추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하이퍼리퀴드의 미국 도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한 직후라는 점에서다. 월가 기관투자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블룸버그 화면에 탈중앙화 거래소 데이터가 정식으로 올라왔다는 점은, 규제 논의와 기관권 편입 흐름이 동시에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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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에 올라온 종목 구성은?

해당 화면에는 「Select Hyperliquid Perpetuals & Token (24x7)」라는 이름으로 시세가 정리돼 있다. 구성은 하이퍼리퀴드 자체 토큰 현물을 포함해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 원자재 5종
  • 지수 3종
  • 주식 8종
  • 통화 3종
  • 암호화폐 3종

원자재 항목에서는 브렌트유 무기한 선물이 101.69, WTI(서부텍사스산원유)가 90.31, 천연가스가 3.04로 표시됐다. 귀금속도 포함됐는데, 금은 4,156.1, 은은 61.21 수준이었고 각각 하루 기준 0.3%, 0.9% 상승했다.

지수 부문에는 S&P500 무기한 선물(7,735.2), 나스닥100을 기반으로 한 XYZ 100(30,942), 일본 닛케이225(69,906)가 포함됐다.

한국 투자자에게 눈에 띄는 종목

주식 섹터에서는 반도체와 기술주 비중이 특히 두드러졌다. 엔비디아 235.80, 인텔 118.35, 마이크론 1,080.7, 샌디스크 1,735.2, 서클 83.50 등이 보였고, SK하이닉스는 ADS 기준 195.60과 원주를 달러로 환산한 기준 1,382.6 두 형태로 올라왔다.

이 밖에 브라질 ETF 무기한 선물도 40.15에 표시됐다. 전체 구성을 보면 AI 반도체와 메모리 관련 종목에 대한 수요가 탈중앙화 거래소 시장에서도 강하게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규장이 멈춘 뒤에도 가격은 계속 움직였다

이번 화면에서 주목할 만한 요소 중 하나는 ‘기준가 갱신’ 항목이다. 원자재, 통화, 암호화폐의 기준가는 대부분 1분 이내로 새로 반영된 반면, 미국 주식과 미국 지수의 기준가는 20분 이상 지난 데이터로 나타났다.

이는 전통 금융시장이 쉬는 시간에도 하이퍼리퀴드의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는 거래가 이어지며 계속해서 새로운 가격이 형성되고 있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현물 시장이 닫혀 있는 동안에도 투자자들의 기대와 베팅이 선물 가격에 먼저 반영됐다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기준가와 무기한 선물 가격 사이에 차이가 발생했다. 예를 들어:

  • 서클: 기준가 대비 2.8% 높은 수준
  • 브라질 ETF: 기준가보다 5.1% 높게 거래
  • 엔비디아: 기준가 대비 0.8% 상회
  • SK하이닉스(원주 환산 기준): 0.7% 높은 가격
  • 인텔: 기준가보다 0.8% 낮은 수준

그동안 주말이나 야간 시간대에는 개별 주식이나 지수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하이퍼리퀴드 시세가 블룸버그에 편입되면서 기관 투자자들도 개장 전 시장 심리를 읽을 수 있는 새로운 참고 지표를 확보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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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은 안정적, 하이퍼리퀴드 토큰은 차분한 반응

암호화폐 구간에서는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이 86,820달러로 집계됐고, 하루 기준 0.4%, 최근 이틀 기준 2.5% 올랐다. 이더리움은 2,730.9달러로 하루 0.2%, 이틀 기준 1.6% 상승했다.

두 자산 모두 기준가와의 괴리가 0.0%로 나타났는데, 이는 유동성이 충분한 시장에서는 무기한 선물 가격이 현물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움직인다는 점을 보여준다.

반면 하이퍼리퀴드 자체 토큰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흐름을 보였다. 현물 가격은 90.21달러, 무기한 선물은 90.17달러였고, 하루 기준으로는 0.3~0.4% 하락했다. 최근 이틀 기준으로는 1.0% 상승했지만, 블룸버그 편입과 트럼프 발언이라는 재료를 감안하면 시장 반응은 과열보다는 신중한 편에 가까웠다.

규제 이슈와 기관 시장 편입이 만나는 시점

그동안 탈중앙화 거래소는 규제 불확실성 때문에 미국 기관 자금과 거리를 둬야 했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CFTC 차원의 도입 논의가 대통령 발언으로 언급된 데 이어, 같은 시기에 블룸버그가 관련 데이터를 공식 화면에 반영했다는 점은 하이퍼리퀴드가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 아니라 전통 자산의 24시간 가격 발견 기능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의 핵심 변수는 CFTC가 실제로 어떤 승인 구조나 가이드라인을 내놓느냐에 달려 있다. 그 결과에 따라 현재 블룸버그 화면에 표시되는 숫자가 단순 참고 시세에 머물지, 아니면 미국 기관이 실제로 참여하는 거래 시장으로 발전할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8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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