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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압수 지갑서 비트코인 834개 이동…코인베이스 프라임 입금에 시장 촉각

코인딱 📅 2026.10.07 11:00 👁 10 💬 0 👍 0

미국 정부 보유 압수 자산, 하루 새 대규모 이동

미국 정부가 관리 중인 압수 지갑에서 비트코인 834개와 비앤비(BNB) 40,285개가 외부 주소로 옮겨진 사실이 확인됐다. 금액 기준으로는 비트코인이 약 7,156만 달러, 비앤비가 약 3,163만 달러 규모다.

특히 비트코인 전량이 기관 대상 거래 및 수탁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으로 들어간 점이 주목된다. 단순한 내부 지갑 재배치로 보기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부 지갑에서 곧바로 거래소 계열 기관 플랫폼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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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갑에서 자산이 빠져나갔나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이번 자금 이동은 약 9시간 전부터 7시간 전 사이에 걸쳐 총 4건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비트파이넥스 해킹 연관 지갑

가장 먼저 움직인 주소는 ‘U.S. Government: Bitfinex Ha…’로 분류된 지갑이다. 이 주소는 2016년 비트파이넥스 해킹 사건과 연결된 자산을 보관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기서 비트코인 264.864개, 약 2,287만 달러어치가 빠져나갔다.

FTX·알라메다 관련 압수 지갑의 비앤비 이동

이후 약 8시간 전에는 FTX·알라메다 리서치 관련 압수 지갑에서 비앤비 40,285개가 ‘0x7F68F63f…’로 시작하는 주소로 전송됐다. 규모는 약 3,163만 달러다.

같은 수신 주소로 0.127개, 약 99.7달러 수준의 소액 전송도 함께 포착됐다. 이런 형태는 대규모 송금 직전에 주소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거나 잔여 자산을 정리할 때 자주 나타나는 패턴으로 해석된다. 현재 해당 수신 주소는 아캄 상에서 별도 식별 라벨이 없는 상태다.

포타펜코 관련 지갑에서도 비트코인 출금

마지막으로 약 7시간 전에는 ‘Potapenko/T…’로 표시된 정부 지갑에서 비트코인 568.735개, 약 4,869만 달러 상당이 이동했다.

결과적으로 비트파이넥스 해킹 관련 지갑과 포타펜코 관련 지갑에서 나온 비트코인이 합쳐져, 총 834개가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입금된 셈이다.

코인베이스 프라임 입금이 주는 시그널

코인베이스 프라임은 일반 개인 투자자용 거래소와 달리, 기관 투자자 대상 수탁·OTC·집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정부 기관이 압수 자산을 정리할 때 공개 시장에서 직접 매도하기보다 이런 기관 전용 채널을 활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시장은 정부 지갑에서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자금이 이동할 때마다 이를 잠재적인 매도 신호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다만 이번 입금이 즉시 매도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단순 수탁 이전일 가능성도 있고, 피해자 배상 절차와 연결된 이동일 수도 있다. 특히 비트파이넥스 해킹 자금은 법적 판단에 따라 피해 거래소 측으로 반환 여부가 논의돼 온 자산이어서, 매각보다는 배상 목적의 이전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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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비축 기조와 상반된 듯한 흐름

이번 움직임은 시점 면에서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몰수한 비트코인을 전략 비축 자산으로 보유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 보유 비트코인이 기관 거래 창구로 이동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어떤 자산은 장기 보유 대상이고 어떤 자산은 처분 또는 반환 대상인지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과거에도 미국 정부 지갑의 대규모 이동은 단기 시장 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실제 매도 물량보다도 ‘정부가 팔 수 있다’는 인식이 먼저 확산되면서 소셜미디어 언급량이 늘고, 단기 매수세가 관망세로 바뀌는 흐름이 반복된 바 있다.

이번에 이동한 비트코인 834개는 전체 비트코인 일일 거래대금과 비교하면 절대적으로 큰 규모는 아닐 수 있다. 그러나 매도 주체가 미국 정부라는 점에서 시장이 체감하는 압력은 단순 수치 이상일 수 있다.

앞으로 체크해야 할 핵심 포인트

같은 거래 기록을 보면 FTX·알라메다 관련 지갑에는 최근 몇 주 동안 USD1, SGOVON, 이더리움(Ethereum) 등이 수 달러 규모로 지속 유입된 흔적도 확인된다. 다만 이런 자금은 대체로 토큰 분배나 에어드롭 성격의 소액 입금으로, 이번 대규모 출금과는 성격이 다르다.

향후 시장이 주목할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이동한 비트코인 834개가 이후 추가 분산 또는 재이동되는지 여부
  • 라벨이 없는 주소로 전송된 비앤비 40,285개의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

아캄 기준 해당 정부 지갑의 거래 내역은 617페이지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여전히 남아 있는 보유 자산도 적지 않은 만큼, 이번 이동이 일회성인지 아니면 추가 이전의 시작인지는 향후 온체인 기록이 판단 기준이 될 전망이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8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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