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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카닷 브릿지 보안 사고…이더리움에서 10억 DOT 비정상 발행 후 23만 달러 규모 매도

코인딱 📅 2026.04.13 18:00 👁 59 💬 0 👍 0

폴카닷 생태계서 발생한 대형 보안 사고

폴카닷(Polkadot) 관련 크로스체인 인프라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드러났다. 이번 사건에서 공격자는 이더리움(Ethereum) 메인넷 상에서 10억 개에 달하는 DOT 토큰을 비정상적으로 만들어낸 뒤 시장에 내다 팔아 약 23만 7천 달러 수준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의 출발점은 하이퍼브릿지(Hyperbridge) 게이트웨이의 취약점으로 지목된다. 블록체인 보안 기업 서틱(Certik)은 공격자가 메시지 검증 체계를 속이는 방식으로 이더리움 내 폴카닷 토큰 컨트랙트의 관리자 권한에 영향을 줬고, 그 결과 정상 절차를 거치지 않은 토큰 발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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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급변으로 드러난 해킹 여파

시장 데이터에서도 이상 징후는 빠르게 포착됐다. DOT/ETH 거래쌍은 사건 이전까지 약 0.52달러 수준에서 움직였지만, 공격이 진행된 시점 전후로 가격이 급격히 밀리며 투자 심리가 크게 흔들렸다. 이는 단순한 변동성이 아니라, 해킹에 따른 매도 압력이 실제 시장에 반영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문제가 된 하이퍼브릿지 취약점은 무엇인가

하이퍼브릿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에서 자산 이동을 지원하는 크로스체인 브릿지 프로토콜이다. 이런 구조는 여러 네트워크를 연결해 활용도를 높여주지만, 동시에 메시지 확인과 상태 검증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공격에서는 바로 이 검증 절차의 허점이 악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틱에 따르면 해커는 위조된 메시지를 이용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동작하는 폴카닷 토큰 스마트 컨트랙트의 관리자 권한을 조작했다. 그 결과 원래 필요한 승인 절차를 우회한 채 대량의 DOT를 새로 발행할 수 있었다.

공격 흐름 요약

  • 하이퍼브릿지 시스템에 조작된 메시지 전송
  • 폴카닷 체인에서 이더리움으로 대규모 DOT가 이동한 것처럼 위장
  • 시스템이 이를 정상적인 브릿지 요청으로 오인
  • 이더리움 상에서 10억 DOT가 발행
  • 발행 직후 시장 매도로 이어지며 수익 실현

10억 DOT가 만들어진 뒤 어떤 일이 벌어졌나

공격자는 먼저 폴카닷 메인체인에서 이더리움으로 막대한 양의 DOT가 이동 중이라는 허위 정보를 담은 메시지를 주입했다. 시스템이 해당 데이터를 정상 거래로 판단하면서, 이더리움 상에서는 그 수량만큼의 토큰이 실제로 발행됐다.

이후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10억 DOT는 곧바로 시장에서 처분됐다. 대량 매도는 가격 하락 압력을 키웠고, 공격자는 최종적으로 약 23만 7천 달러 상당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금액 자체만 놓고 보면 발행 규모에 비해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시장 신뢰에 미친 충격은 결코 작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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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체인 브릿지가 안고 있는 구조적 리스크

이번 사례는 크로스체인 브릿지의 고질적인 보안 문제를 다시 부각시켰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자산을 옮기려면 각 체인의 상태를 일치시키고, 전달된 메시지가 진짜인지 정교하게 검증해야 한다. 이 과정이 복잡할수록 작은 허점도 치명적인 공격 벡터가 될 수 있다.

특히 하이퍼브릿지처럼 여러 체인을 동시에 지원하는 시스템은 각 네트워크의 구조와 보안 방식이 다르다는 점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번 공격 역시 폴카닷과 이더리움 사이의 메시지 전달 및 검증 단계에서 발생한 틈을 파고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반응과 현재 대응 상황

사건이 알려진 직후 DOT 시장은 즉시 민감하게 반응했다. 거래량이 늘어나고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추가 피해 가능성과 브릿지 보안 전반에 대한 우려가 퍼졌다.

다만 피해액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고, 관련 주체들이 빠르게 대응에 나서면서 시장의 충격은 점차 완화되는 분위기다. 폴카닷 재단과 관련 개발팀은 사건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하이퍼브릿지 프로토콜에 대한 보안 패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더리움에서 비정상 발행된 토큰의 흐름을 추적하고 회수 가능성을 검토하는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보안 강화가 더 중요해진 크로스체인 환경

멀티체인 전략이 확산되면서 디파이(DeFi) 프로젝트들의 크로스체인 브릿지 의존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네트워크 연결성이 커질수록 공격 표면도 함께 넓어진다는 점은 이번 사건이 다시 한번 보여줬다.

업계에서는 향후 유사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 더 엄격한 메시지 검증 메커니즘 도입
  • 다층 방어 구조를 갖춘 브릿지 보안 설계
  • 정기적인 외부 보안 감사 실시
  •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통한 상시 취약점 점검

이번 폴카닷 관련 사고는 단순한 개별 해킹 사건을 넘어, 크로스체인 생태계가 해결해야 할 보안 과제를 다시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체인 간 연결이 늘어날수록 편의성은 커지지만, 그만큼 검증과 통제 체계는 더욱 정교해져야 한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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