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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암호화폐 시총 39.6% 반등…8,401억 달러 늘며 다시 3조 달러 눈앞

코인딱 📅 2026.10.16 22:00 👁 5 💬 0 👍 0

암호화폐 시장, 3분기 들어 뚜렷한 회복세

2026년 3분기 들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강한 반등을 나타냈다. 전체 시가총액은 분기 기준 39.6% 증가하며 다시 3조 달러 수준을 회복했고, 이로써 이전까지 이어지던 3개 분기 연속 하락 흐름에도 제동이 걸렸다.

코인게코(CoinGecko)가 공개한 ‘2026년 3분기 암호화폐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분기 동안 늘어난 시가총액은 8,401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24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분기 증가로 집계됐다.

분기 중 시장은 9월 한때 3조 달러 고점에 도달했지만, 마지막에는 소폭 밀리며 2조 9,600억 달러로 마감했다. 코인게코는 공식 X 계정을 통해 해당 수치를 공유하며 시장 분위기를 “강세(BULLISH)”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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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급등 후 급락,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시총 흐름

올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움직임은 큰 폭의 상승과 조정을 거쳐 다시 출발선 부근으로 복귀한 형태에 가깝다.

시장은 1월 초 3조 달러 부근에서 시작해, 1월 중순에는 3조 4천억 달러 안팎까지 빠르게 올라섰다. 그러나 2월 초 들어 급격한 조정이 발생하면서 시총은 단숨에 2조 2천억~2조 3천억 달러 구간까지 밀려났다.

이 과정에서 일일 현물 거래량은 연중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가격이 빠르게 무너질 때 거래가 급증했다는 점은, 당시 시장에 대규모 투매 물량이 집중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후 4월에는 2조 4천억 달러, 5월에는 2조 8천억 달러 수준까지 회복을 시도했지만, 6월 들어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결국 7월 초에는 2조 1천억 달러까지 내려가며 연중 저점을 기록했다.

7월과 8월 초반 시장은 뚜렷한 방향 없이 움직였다. 시총은 대체로 2조 3천억 달러 안팎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반전의 출발점은 8월 말…거래량이 먼저 살아났다

시장 분위기가 달라진 시점은 8월 말이었다. 오랫동안 횡보하던 시가총액이 짧은 기간 안에 2조 7천억 달러 부근까지 빠르게 뛰어오르며 방향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9월 내내 시장은 2조 8천억~2조 9천억 달러 구간에서 가격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고, 월말에는 다시 3조 달러 선에 올라섰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거래량의 변화다. 8월 중에는 일일 현물 거래량이 500억 달러 수준까지 줄어들며 연중 가장 한산한 국면을 보였다. 하지만 돌파가 시작된 이후에는 1,500억 달러를 넘는 날이 연이어 나타났다.

즉, 유동성이 말라 있던 구간 뒤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면서 가격이 위쪽으로 열렸다는 의미다. 이는 2월 급락 당시 거래량 급증이 하락과 함께 나타났던 모습과는 분명히 다른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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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거래 급증과 9월의 거래 급증은 의미가 다르다

표면적으로 보면 2월과 9월 모두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시장 심리 측면에서 해석은 완전히 달라진다.

  • 2월: 공포 심리가 극대화되며 시장 참여자들이 서둘러 이탈한 구간
  • 9월: 관망하던 자금이 다시 유입되며 상승 추세를 뒷받침한 구간

같은 대규모 거래라도 가격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였는지에 따라 그 의미는 크게 달라진다. 이번 9월의 거래량 증가는 단순한 소음이 아니라, 시장 참여 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을 수 있다.

이번 반등의 의미와 4분기 핵심 체크포인트

이번 3분기 반등이 더 중요하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그 이전의 조정 기간이 길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앞선 세 분기 동안 연속으로 시가총액이 감소했고, 그 과정에서 투자 심리 역시 꾸준히 위축됐다.

그런 상황에서 이번 분기처럼 2024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시총 증가가 나왔다는 것은, 시장 사이클 관점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의 신호가 될 수 있다. 최소한 하락 국면이 일단락되는지 판단할 수 있는 첫 번째 강한 데이터가 나온 셈이다.

다만 아직 완전한 추세 전환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현재 시총은 연초 출발점이었던 3조 달러 수준을 되찾은 정도일 뿐이며, 1월 중순 고점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또한 분기 말에 3조 달러 위에서 안착하지 못하고 2조 9,600억 달러로 마감했다는 점은, 해당 구간에서 여전히 매도 물량이 존재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9월 고점 이후에도 거래량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가격은 강한 추가 상승보다는 횡보에 가까운 흐름을 보였다. 이는 상승 에너지가 이어질 수 있는지, 아니면 저항 구간에서 힘이 약해지는지 확인이 필요한 단계라는 의미다.

4분기에서 확인해야 할 두 가지

  • 일일 현물 거래량이 1,000억 달러 이상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지
  •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일시적으로 찍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지지선으로 안착하는지

만약 거래량이 다시 8월 당시와 같은 500억 달러대로 줄어든다면, 이번 상승은 박스권 돌파가 아닌 일시적 반등으로 평가받을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높은 거래 참여가 유지되면서 3조 달러 위 안착이 확인된다면, 이번 회복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시장 구조 변화의 신호로 이어질 수 있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8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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