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분석: 비트코인, 역사적으로 4분기에 강했다…10월 평균 상승률이 가장 높아
비트코인 4분기 강세, 과거 데이터가 보여준 흐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과거 통계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전통적으로 4분기에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여왔다고 평가했다. 2011년부터 2024년까지의 월별 평균 수익률을 살펴보면, 10월은 약 15%에 가까운 상승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11월은 약 9% 수준, 12월도 7%대 중반의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핵심은 10월부터 12월까지 세 달 모두 평균적으로 상승 구간에 속했다는 점이다. 특히 연중 가장 부진한 시기로 꼽히는 8~9월을 지난 뒤, 가을과 연말로 갈수록 반등하는 패턴이 장기 데이터에서 비교적 뚜렷하게 확인된다.

월별 수익률 비교…10월이 가장 두드러졌다
비트코인의 월별 평균 성과를 보면 상승 동력은 연초와 연말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10월이 약 15%로 가장 높은 평균 수익률을 보였고, 2월 역시 14% 안팎으로 강한 편에 속했다. 여름철 가운데서는 7월이 약 10% 수준으로 비교적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외의 달들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1월과 12월은 7%대, 5월은 7% 안팎이었고, 4월과 6월은 4~5% 수준에 머물렀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달은 많지 않았으며, 하락 마감한 달은 세 달뿐이었다.
약세 구간은 8월과 9월에 집중
가장 부진했던 달은 8월로, 평균 수익률이 약 -7% 수준이었다. 9월 역시 -5%대 중후반으로 집계되며 두 달 연속 약세 흐름을 형성했다. 3월은 -1% 안팎의 소폭 하락에 그쳤다.
이 같은 8~9월 부진은 시장 유동성과 투자 심리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 휴가철에는 거래가 줄어들며 호가가 얇아지기 쉬운데, 이 경우 적은 매도 물량에도 가격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 여기에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길어지면 시장 관심도 함께 식으면서 약세가 심화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보면, 늦여름 조정은 4분기 반등의 출발점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고도 볼 수 있다. 실제로 연간 흐름을 놓고 보면, 약세 구간을 지난 뒤 가을부터 연말까지 회복세가 이어지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계절성은 참고 지표일 뿐, 결과를 보장하진 않는다
BofA가 이 시점에서 계절성 데이터를 다시 꺼내든 배경도 주목할 만하다.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기관 자금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뤄지고, 새해를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나는 시기와 맞물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과거 평균 수익률이 투자자 심리의 기준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시장에서 이른바 ‘4분기 랠리’ 기대감이 커질 경우, 그 기대 자체가 매수세를 자극하는 자기실현적 흐름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평균값만 보고 단순 해석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2011년부터 2024년까지의 통계에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매우 작았던 초창기 구간도 포함돼 있다. 당시 발생한 몇 차례의 급등이 전체 평균을 크게 끌어올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초기 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평균 수익률을 왜곡했을 수 있다.
- 같은 4분기라도 해마다 실제 성과는 크게 달랐을 가능성이 있다.
- 반감기 사이클 위치, 글로벌 유동성 확대·축소 여부에 따라 계절성의 영향력은 달라질 수 있다.
올해도 같은 패턴이 나올까…체크해야 할 시점
결국 통계가 말해주는 것은 4분기가 과거에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경우가 많았다는 경향이다. 올해 역시 같은 흐름이 반복될지는 9월 월봉 마감 모습과 10월 초 거래대금, 실제 자금 유입 강도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과거 평균상 10월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해도, 시장은 언제나 단순 평균보다 해당 연도의 유동성과 투자 환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따라서 계절성은 방향을 단정하는 신호라기보다, 확률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보조 지표로 보는 편이 적절하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89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