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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 미국 파생상품 인가 절차 착수 예고…승인 시 로빈후드 연동 추진

코인딱 📅 2026.10.22 14:00 👁 2 💬 0 👍 0

라이터, 미국 시장 진입 계획 공식화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라이터(Lighter)의 블라디미르 노바코프스키(Vladimir Novakovski) CEO가 다음 달 미국 내 파생상품 관련 라이선스를 신청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여기에 더해 인가를 획득할 경우, 로빈후드(Robinhood)의 미국 서비스와 라이터를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짧은 발표였지만 시장이 받아들이는 무게는 작지 않다. 그동안 해외 이용자를 중심으로 확장해 온 온체인 파생상품 플랫폼이 미국 규제 체계 안으로 직접 들어가겠다는 뜻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동시에 미국 개인 투자자 기반이 강한 로빈후드와의 연계 구상까지 언급하면서, 단순한 사업 확장 이상의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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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의 핵심은 ‘인가 후 통합’

이번 로드맵은 크게 두 단계로 정리된다. 첫 번째는 다음 달 미국 파생상품 라이선스 신청이며, 두 번째는 승인 이후 로빈후드 미국 플랫폼 내 통합이다. 즉, 로빈후드 연동은 규제 통과가 선행돼야 가능한 후속 절차라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는 제한적이다. 어떤 유형의 라이선스를 준비 중인지, 어느 기관을 상대로 신청하는지, 또 로빈후드 안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서비스가 제공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승인 시점에 대한 가이드 역시 제시되지 않았다.

결국 시장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다음 달 실제로 신청이 이뤄지는지 여부다. 이후 신청 대상 기관과 심사 절차가 공개되면 보다 구체적인 평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왜 미국 파생상품 시장이 중요한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파생상품은 현물보다 훨씬 큰 거래 수요가 몰리는 분야로 평가된다. 특히 레버리지 수요가 집중되는 영역인 만큼, 주요 거래소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다만 미국 투자자들은 규제 문제로 인해 해외 무기한선물 플랫폼 접근이 사실상 제한돼 왔다.

이 때문에 많은 탈중앙화 거래소들은 미국 사용자를 차단하거나, 명확하지 않은 경계선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라이터가 택한 방향은 이런 회색지대를 유지하는 대신, 정식 인가를 통해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려는 전략에 가깝다.

최근 탈중앙 무기한선물 시장에서 거래량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점을 고려하면, 라이터는 수수료 인하나 보상 프로그램보다 규제 준수와 제도권 접근성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로빈후드와의 연결이 가지는 의미

로빈후드는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과 암호화폐를 함께 거래하는 대표적인 리테일 투자 플랫폼이다. 만약 라이터가 이 유통 채널과 연결된다면, 기존 온체인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는 단순한 제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일반적으로 탈중앙화 프로토콜은 지갑 설치, 온체인 자산 이동, 네트워크 사용법 등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 그러나 로빈후드 같은 대중적 앱과 접점이 생기면, 이런 장벽을 크게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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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온체인 금융과 전통 핀테크의 접점은 주로 스테이블코인이나 토큰화 자산을 중심으로 논의돼 왔다. 여기에 파생상품 거래소까지 합류하게 된다면, 탈중앙 인프라가 규제된 리테일 플랫폼의 백엔드 역할을 하는 사례가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다. 시장과 소셜 미디어에서 라이터를 주목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남은 과제는 결국 규제 판단

다만 모든 시나리오는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에 달려 있다. 일반적으로 라이선스 신청 이후 실제 승인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더구나 탈중앙 구조를 가진 플랫폼이 기존 파생상품 규제 프레임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평가받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번 발표에는 로빈후드 측의 공식 입장도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는 라이터의 계획 발표만 나온 상태로 보는 것이 맞다.

앞으로 체크해야 할 포인트

  • 다음 달 라이터가 실제로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하는지
  • 신청 대상이 어떤 미국 규제 기관인지
  • 승인 절차와 예상 심사 기간이 어떻게 제시되는지
  • 로빈후드가 통합 계획에 대해 별도 입장을 내놓는지

정리하면, 이번 발표는 단순한 확장 계획이 아니라 탈중앙 파생상품 플랫폼이 미국 규제 시장과 대형 리테일 채널에 동시에 진입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실제 신청 접수와 로빈후드의 반응이 이 계획의 현실성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9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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