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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해킹 의혹 58억달러 규모 제기…동결된 스테이블코인 24억달러, 비트코인·이더는 그대로

코인딱 📅 2026.10.30 10:00 👁 6 💬 0 👍 0

바이낸스 관련 해킹 의혹, 온체인 데이터로 58억달러 규모 제시

온체인 분석 계정 룩온체인(Lookonchain)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가 58억달러가 넘는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동결 자산은 테더(USDT) 15억8천만개, USD코인(USDC) 8억2,300만개로, 합산하면 약 24억1천만달러 수준이다.

룩온체인이 근거로 제시한 자료는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이다. 해당 플랫폼에는 ‘Binance_Hacker’라는 이름으로 55개 주소가 하나의 엔티티로 묶여 있으며, 전체 평가액은 5,842,577,051달러로 표시됐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범위에서는 바이낸스의 공식 입장이나 정확한 피해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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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개 주소에 담긴 주요 자산 현황

아캄 기준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자산은 USDT다. 이더리움, 트론, 아발란체 네트워크에 분산된 형태로 약 17억6,800만개가 포착됐으며, 금액으로는 약 17억7천만달러 수준이다.

그다음은 비트코인(Bitcoin)이다. 총 1만8,270개가 확인됐고 평가액은 약 14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당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8,977달러였으며, 24시간 기준으로는 2.82% 하락한 상태였다.

이더리움(Ethereum) 보유량도 상당하다. 확인된 수량은 40만6,799개, 평가액은 약 9억2,511만달러다. 이 물량은 이더리움 메인넷뿐 아니라 아비트럼 등 여러 레이어2 네트워크에도 흩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다음과 같은 자산이 포함됐다.

  • USDC 8억2,300만개
  • 트론(TRON) 6억8,458만개, 약 2억4,573만달러
  • 솔라나(Solana) 97만522개, 약 9,467만달러
  • WBETH 2만9,934개, 약 7,538만달러

가격 흐름에서는 트론의 강세가 특히 눈에 띄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가 각각 2~4%대 하락을 기록한 반면, 트론은 약 9% 상승한 0.36달러를 나타냈다. 다만 해킹 의혹과 트론 상승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는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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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안에 이어진 대규모 동결 조치

대형 온체인 추적 서비스 웨일 얼럿(Whale Alert)은 약 1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동결 알림을 전했다. 이더리움 체인에서는 USDT 9억7,114만개가 들어 있는 주소가 먼저 동결됐고, 이어 3억1,272만개, 1억7,499만개 규모의 주소도 차례로 이동 제한 조치를 받았다. 트론 체인에서도 6,599만개 규모의 USDT 주소가 동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단일 동결 사례는 USDC였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한 주소에 보관돼 있던 8억2,300만개, 약 8억2,393만달러 상당의 물량이 한 번에 묶였다. 이 수치는 아캄에 표시된 USDC 보유량과 동일하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동결이 곧 자산 소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동결은 해당 토큰의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에 가깝다. 따라서 아캄의 총 평가액에 동결된 스테이블코인도 계속 포함돼 보일 수 있다.

문제는 발행사가 통제할 수 없는 비수탁형 자산

스테이블코인은 발행사가 특정 주소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에 동결 발표가 집중된 자산이 USDT와 USDC였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처럼 중앙 발행 주체가 없는 자산은 같은 방식으로 묶을 수 없다. 즉, 현재 시장이 더 예민하게 보는 부분은 아직 동결되지 않은 대규모 코인 물량의 이동 가능성이다.

특히 비트코인 1만8천개 이상, 이더리움 40만개 이상이 믹서, 탈중앙화 거래소(DEX), 또는 크로스체인 브리지로 분산 이동할 경우 시장에는 적지 않은 매도 압력 우려가 형성될 수 있다. 과거 대형 해킹 사례에서도 탈취 자산이 여러 날에 걸쳐 쪼개져 세탁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바 있다.

이번 건은 제기된 피해 규모 자체가 매우 크고, 대상이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라는 점에서 시장 파급력 역시 더 크게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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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

향후 시장이 주목할 부분은 크게 세 가지다.

  • 바이낸스의 공식 발표와 피해 사실 인정 여부
  • SAFU(이용자 자산 보호 기금) 활용 가능성
  • ‘Binance_Hacker’ 주소군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비동결 자산이 실제 이동하는지 여부

여기에 더해 아직 묶이지 않은 USDT 잔여 물량에 대해 추가 동결 조치가 이어질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웨일 얼럿 알림이 짧은 시간 안에 연달아 나왔다는 점은 발행사들의 대응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중앙에서 직접 차단할 수 없는 자산은 여전히 남아 있다. 결국 이번 사안의 진짜 변수는 공격자 측이 보유한 비수탁형 자산이 앞으로 어떤 경로로 움직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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