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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계 가상자산 해킹 피해 96억 달러 추산…바이낸스 단일 사건만 64억 달러

코인딱 📅 2026.10.31 02:01 👁 10 💬 0 👍 0

북한 연관 해킹 피해, 누적 96억 달러 규모로 확대

2019년 이후 북한과 연결된 것으로 분류된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이 약 9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례는 2026년 바이낸스(Binance) 해킹으로, 피해 규모만 64억 달러로 추산된다.

특히 이 수치는 바이낸스 사건을 제외한 역대 주요 해킹 9건의 총합인 54억 달러보다도 큰 규모다. 즉, 단일 사건 하나가 과거 대형 해킹 여러 건을 합친 수준을 넘어섰다는 의미다.

전체 수치는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으며, 바이낸스 피해 규모는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분석을 기준으로 반영됐다. 바이낸스에서 탈취된 자금 가운데 30억 달러는 현재 동결된 상태로 알려졌다. 공격 배후에 대한 판단은 FBI와 각 보안업체의 분석을 토대로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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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한 건이 다른 대형 해킹 기록을 압도

북한 연계 해킹 사례를 피해액 기준으로 정리하면, 바이낸스 사건은 다른 사건들과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규모가 크다. 그다음으로 거론되는 사례는 2025년 바이비트(Bybit) 해킹으로, FBI는 이 사건을 북한 소행으로 지목했고 피해액은 14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바이비트조차 바이낸스 피해 규모와 비교하면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만큼 이번 바이낸스 사건은 가상자산 업계 전체 기준으로 봐도 이례적인 초대형 사고로 평가된다.

북한 연관 해킹 주요 사례

  • 2026년 바이낸스 : 64억 달러
  • 2025년 바이비트 : 14억 달러
  • 2022년 로닌 브릿지 : 6억 2,400만 달러
  • 2026년 비트겟 : 3억 8,700만 달러
  • 2026년 드리프트 : 2억 9,500만 달러
  • 2026년 켈프 DAO : 2억 9,300만 달러
  • 2022년 하모니 브릿지 : 1억 달러
  • 2023년 아토믹 월렛 : 1억 달러
  • 2019년 업비트 : 4,900만 달러

이 가운데 업비트 사건은 2019년 한국 경찰이 북한 소행으로 판단한 사례로 집계됐다.

역대 대형 해킹 9건을 합쳐도 바이낸스에 못 미쳐

비교 대상으로 제시된 역대 최대 해킹 9건에는 북한과 무관한 사건들도 포함돼 있다. 바이비트와 로닌 브릿지 외에도 폴리곤 네트워크, 바이낸스 브릿지, 코인체크, 마운트곡스, FTX, 비트겟, 포털 등이 목록에 포함됐다.

  • 바이비트 : 14억 달러
  • 로닌 브릿지 : 6억 2,400만 달러
  • 폴리곤 네트워크 : 6억 1,100만 달러
  • 바이낸스 브릿지 : 5억 7,000만 달러
  • 코인체크 : 5억 3,400만 달러
  • 마운트곡스 : 4억 7,000만 달러
  • FTX : 4억 5,000만 달러
  • 비트겟 : 3억 8,700만 달러
  • 포털 : 3억 2,600만 달러

이들 사건은 가상자산 업계에서 손꼽히는 대형 보안 사고로 평가되지만, 전부 합산해도 바이낸스 단일 피해 규모를 넘지 못한다. 그만큼 이번 사건의 파급력은 과거 기록과는 다른 차원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편 2020년 루비안 사건은 현재 분쟁이 진행 중인 점을 이유로 비교 목록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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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대상의 변화…브릿지에서 거래소와 디파이로 확산

연도별 흐름을 보면 해커들의 표적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된다. 2022년에는 로닌 브릿지와 하모니 브릿지처럼 체인 간 자산 이동을 담당하는 브릿지 인프라가 주된 공격 대상이었다.

반면 이후에는 양상이 달라졌다. 2025년 바이비트를 시작으로 2026년 바이낸스와 비트겟까지 대형 중앙화 거래소가 연이어 피해를 입었고, 같은 해에는 드리프트와 켈프 DAO 같은 디파이 프로토콜도 공격 리스트에 포함됐다.

특히 북한 연계 해킹 주요 9건 가운데 4건이 2026년에 집중돼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단순히 사건 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공격 빈도와 건당 규모가 동시에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확대

대형 거래소 지갑에서 막대한 자금이 빠져나가면 해당 플랫폼의 유동성은 물론 이용자 신뢰까지 흔들릴 수 있다. 여기에 탈취된 자산이 시장에서 현금화되거나 이동하는 과정은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매도 압력 우려를 안긴다.

이런 점에서 바이낸스 사건과 관련해 30억 달러가 동결돼 있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완전한 피해 복구와는 별개로, 최소한 일부 자금의 추가 이동을 제어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2026년 사건 상당수는 아직 공식 확정 전

다만 현재 제시되는 수치와 귀속 판단에는 전제가 붙는다. 2026년에 발생한 바이낸스, 비트겟, 드리프트, 켈프 DAO 사건은 아직 FBI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현 단계에서는 보안업체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북한 연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 바이낸스·비트겟 : 체이널리시스, TRM 분석
  • 드리프트 : 엘립틱(Elliptic), TRM 분석
  • 켈프 DAO : 맨디언트(Mandiant),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분석

또한 드리프트 사건의 경우, 라자루스와는 다른 별도의 북한 연계 조직이 관여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는 북한발 해킹을 하나의 단일 조직 활동으로 보기보다, 여러 공격 그룹이 병렬적으로 움직이는 구조로 해석해야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주목할 두 가지 쟁점

향후 시장이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다.

  • FBI가 2026년 사건들의 배후를 공식적으로 북한으로 귀속할지 여부
  • 동결된 30억 달러가 실제 피해자들에게 반환될 수 있을지 여부

이 두 사안의 결론에 따라, 현재 거론되는 96억 달러라는 누적 피해 수치의 의미와 무게감도 달라질 수 있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9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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