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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바이낸스 60억 달러대 해킹 배후로 북한 지목…토르체인 포함 민간 사업자에 자금 차단 요청

코인딱 📅 2026.11.01 13:00 👁 6 💬 0 👍 0

북한 연계 해킹으로 규정된 바이낸스 대형 탈취 사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6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상자산 탈취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공식 지목했다. 수사당국은 2026년 10월 29일 전후로 벌어진 이번 공격을 북한의 대표적 악성 사이버 활동으로 알려진 ‘TraderTraitor’ 유형으로 분류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히 공격 주체를 특정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FBI는 미국 비밀경호국(USSS), 국세청 범죄수사국(IRS-CI)과 함께 민간 부문에 공개 협조를 요청하며, 해커와 연관된 지갑 주소의 거래를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요청 대상에는 특히 토르체인(THORChain) 노드 운영자가 포함됐으며, 이 소식은 우블록체인(Wu Blockchain)이 X(구 트위터)를 통해 전하면서 빠르게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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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취 자금이 이더리움으로 이동한 배경

FBI에 따르면 수사기관은 TraderTraitor 관련 행위자들이 훔친 자산을 주로 이더리움(Ethereum)으로 바꾸는 흐름을 포착했다. 이후 이 자금은 디파이(DeFi) 프로토콜과 즉시 교환 서비스(인스턴트 스왑)를 거치며 추가 세탁 단계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방식은 대형 해킹 사건 이후 자주 등장하는 전형적인 패턴으로 꼽힌다. 먼저 유동성이 풍부한 자산으로 전환한 뒤, 중앙화된 통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경로를 활용해 자금을 잘게 나눠 이동시키는 구조다. 이더리움은 디파이 생태계와 연결된 통로가 넓어 자금 은닉 시도가 이뤄지기 쉬운 환경으로 평가된다. 반대로 추적과 차단을 시도하는 쪽에서는 감시해야 할 지점이 훨씬 많아진다.

FBI가 지목한 차단 협조 대상은 누구인가

이번 공지에서 FBI가 협조를 요청한 대상은 매우 구체적이다. 기관은 다음과 같은 민간 참여자들에게 해커 관련 주소와의 거래를 차단해 달라고 요구했다.

  • 토르체인 노드 운영자
  • RPC 노드 운영자
  • 인스턴트 거래소
  • 디파이 서비스 제공자
  • 블록체인 분석업체
  • 기타 가상자산 서비스 사업자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차단 범위가 단순히 해커 주소와의 직접 거래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FBI는 해당 주소에서 파생된 거래 흐름까지 폭넓게 경계 대상으로 보고 있다.

토르체인이 다시 핵심 경로로 떠오른 이유

특히 토르체인 노드 운영자가 명단의 가장 앞부분에 언급된 점은 상징적이다. 토르체인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자산을 중개자 없이 바꿀 수 있게 해주는 크로스체인 유동성 프로토콜로, 과거에도 북한 연계 해킹 자금의 이동 통로로 자주 거론돼 왔다.

이전 바이비트(Bybit) 해킹 사건에서도 FBI는 동일하게 TraderTraitor 명칭을 사용하며 토르체인 측에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사례 역시 탈중앙화 프로토콜이 검열 저항성과 불법 자금 차단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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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지갑 주소 공개가 갖는 효과

FBI는 이번 공지와 함께 탈취 자산을 현재 보유 중이거나 과거에 보유했던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수사당국은 이들 주소가 북한 TraderTraitor 조직이 직접 관리하거나, 매우 밀접하게 연결된 지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 같은 주소 공개는 거래소와 블록체인 분석업체 입장에서 사실상 블랙리스트 역할을 한다. 문제가 된 주소에서 흘러나온 자금이 특정 서비스로 들어오는 즉시 입금 차단, 거래 거부, 동결 조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자금 세탁 속도를 늦추는 데 일정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반면 공격자 입장에서는 주소가 공개되기 전에 자산을 최대한 빠르게 분산시킬 유인이 커진다. 그래서 공지 직후 며칠 동안 나타나는 온체인 움직임이 실제 회수 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구간으로 여겨진다.

FBI는 이번 발표에서 북한의 불법 사이버 범죄와 가상자산 탈취 활동을 식별하고, 완화하며, 교란함으로써 가상자산 커뮤니티를 보호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해야 할 다음 변수

피해 규모가 60억 달러를 웃돈다는 점은 단일 거래소 해킹 사례로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더욱이 세계 최대급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표적이 됐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시장 심리에 미치는 충격은 적지 않다.

앞으로는 탈취 자산이 이더리움으로 대거 이동한 뒤 디파이 경로를 따라 분산되는 과정에서, 특정 프로토콜로 유동성이 몰리거나 예상치 못한 매도 압력이 나타날 가능성도 지켜봐야 한다.

향후 체크해야 할 핵심 포인트

  • 토르체인 노드 운영자들이 FBI의 요청에 실제로 협조할지 여부
  • 공개된 주소의 자금이 어떤 디파이 및 스왑 서비스로 이동하는지
  • 블록체인 분석업체와 거래소가 추가 동결에 성공한 자금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한편 FBI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단서를 가진 개인이나 기관에 대해 지역 FBI 지부 또는 인터넷범죄신고센터(ic3.gov)로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9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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