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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창출형 디파이의 질주…17개 토큰 지수 124% 뛰는 동안 비트코인은 후퇴

코인딱 📅 2026.11.04 21:01 👁 6 💬 0 👍 0

실제 수익을 내는 디파이, 2026년 시장 성과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 앞질러

2026년 들어 수익 기반 탈중앙화금융(DeFi) 토큰들이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Bitwise Asset Management)과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를 토대로 10월 31일 기준 집계한 결과, 17개 디파이 토큰을 동일 비중으로 담은 지수는 연초 대비 124.4%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2.7% 하락, 이더리움은 25.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에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라이터(Lighter), 에어로드롬(Aerodrome), 에이브(Aave), 에테나(Ethena) 등 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프로젝트들이 포함됐다. 연초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동안, 프로토콜 차원의 매출과 현금흐름을 확보한 디파이 토큰들이 상대적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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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100 기준 성적표…디파이 224.4, 비트코인 87.3, 이더리움 75.0

2026년 1월 1일 수치를 100으로 맞춰 비교하면, 10월 말 기준 디파이 지수는 224.4까지 올라섰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한 비트코인은 87.3, 이더리움은 75.0에 그쳤다. 시장 분석 자료에서는 이를 두고 디파이 바스켓이 비트코인 대비 두 배 이상 우월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 지수의 구성 방식도 주목할 부분이다. 총 17개 토큰을 각각 동일한 비중으로 편입하고, 매월 리밸런싱하는 구조를 택했다. 즉, 특정 대형 종목 하나가 전체 수익률을 좌우하는 형태가 아니라는 의미다. 새로 상장된 토큰은 출시 다음 달부터 지수에 포함되며, 성과 계산에는 가격 상승률만 반영됐다. 따라서 스테이킹 보상이나 수수료 분배 수익은 제외돼 실제 투자자가 체감하는 총수익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지수에 포함된 대표 프로젝트

  • 하이퍼리퀴드: 무기한 선물 거래 기반 프로토콜
  • 라이터: 파생상품 거래 수요를 반영한 프로젝트
  • 에어로드롬: 디파이 유동성 흐름에서 존재감을 키운 종목
  • 에이브: 대표적인 온체인 대출 시장
  • 에테나: 합성 달러 구조를 활용하는 수익형 프로토콜

2월 조정은 함께 겪었지만, 이후 회복력에서 차이 뚜렷

연초 흐름만 보면 세 자산군의 출발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1월 중순까지는 모두 완만하게 상승했지만, 2월 들어 일제히 하락 압력을 받았다. 디파이 지수는 80대 중반까지 밀렸고, 비트코인은 70선, 이더리움은 60 초반대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봄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디파이 지수는 3월과 4월에 걸쳐 저점을 점진적으로 높이며 반등했고, 5월 초에는 120선 돌파에 성공했다. 반대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 다시 약세를 보이며 연중 최저 수준을 새로 기록했다. 특히 이더리움은 50선 부근까지 밀리면서 가장 약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 구간은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했던 시기였지만, 디파이 토큰군에는 상대적으로 매수세가 유지됐다. 결과적으로 이 차이가 이후 수익률 격차를 크게 벌리는 출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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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부터 9월 초까지, 격차를 키운 결정적 상승 구간

성과 차이가 본격적으로 확대된 시점은 7월 말부터 9월 초 사이였다. 디파이 지수는 한동안 120선 중반에서 횡보하다가 7월 말 상단을 돌파한 뒤 빠르게 150선 위로 올라섰다. 이후 8월에 한 차례 숨 고르기를 거친 뒤 다시 급등했고, 9월 초에는 270선 돌파라는 고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반등하긴 했지만 탄력은 제한적이었다. 두 자산 모두 90선 안팎까지 회복하는 데 그쳐 디파이 지수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9월 고점 이후에는 차익 실현이 나타났다. 디파이 지수는 9월과 10월 사이 200 초반대까지 조정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는 224.4에서 10월을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을 일부 해소했음에도 여전히 연초 대비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이번 디파이 강세장이 과거와 다른 이유

이번 상승 흐름은 2020년 이른바 ‘디파이 서머’와 성격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시에는 유동성 채굴 보상과 높은 연이율이 투자 열기를 이끌며 투기성이 강했다면, 올해 시장을 주도한 종목들은 거래 수수료, 이자 수익, 프로토콜 매출 같은 실질적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한다.

예를 들어 하이퍼리퀴드와 라이터는 파생상품 거래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갖고 있고, 에이브는 대출 시장에서, 에테나는 합성 달러 생태계에서 실제 사용에 따른 수익을 만들어낸다. 즉, 대형 코인이 힘을 쓰지 못하는 동안 자금이 실적이 확인되는 디파이 프로젝트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수치로 드러난 것이다.

앞으로 확인할 변수는 변동성과 되돌림 폭

시장 분석 자료에서는 “펀더멘털이 탄탄한 프로젝트에 투자하기에 지금보다 나은 시점은 드물다”는 평가도 제시됐다.

다만 낙관론만으로 접근하기에는 변동성이 적지 않다. 실제로 9월 고점 이후 디파이 지수는 20% 가까운 조정을 겪었다. 동일가중 방식 특성상 시가총액이 작은 토큰의 급등락도 지수에 직접 반영된다는 점 역시 고려해야 한다.

향후 체크 포인트는 분명하다.

  • 11월 리밸런싱 이후 디파이 지수가 200선을 유지할 수 있는지
  • 90선 부근에서 저항을 받는 비트코인이 연초 수준을 회복할 수 있는지
  • 이더리움이 약세 흐름을 벗어나며 격차 축소에 나설 수 있는지

결국 2026년 시장은 단순한 내러티브보다 실제 수익을 만들어내는 프로토콜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다만 높은 수익률만큼 변동성도 큰 만큼, 향후 조정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방어력을 보여주는지가 다음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9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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