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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주식 348개 돌파…RWA 시장 주도권, 스테이블코인·펀드에서 이동했다

코인딱 📅 2026.11.05 15:00 👁 10 💬 0 👍 0

토큰화 주식, RWA 시장 내 최대 자산군으로 부상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에서 토큰화 주식이 가장 큰 비중의 자산군으로 올라섰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토큰터미널(Token Terminal)의 데이터 카탈로그 기준에 따르면, 시가총액 100만 달러 이상인 토큰화 주식은 348개로 집계됐다. 같은 기준에서 펀드는 207개, 스테이블코인은 144개, 원자재는 26개였다. 해당 집계 시점은 2026년 11월 3일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존재감이 미미했던 토큰화 주식이 단기간에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이는 전통 금융의 대표 자산인 주식이 온체인으로 빠르게 옮겨오고 있으며, 관련 플랫폼들이 디파이(DeFi)와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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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늦게 등장했지만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자산군별 증가 흐름을 비교하면, 토큰화 주식의 확장 속도는 특히 두드러진다. 2024년 중반까지만 해도 사실상 바닥 수준이었던 주식 토큰은 2025년 초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며 단숨에 100개에 가까워졌다. 이후 잠시 속도를 조절하는 듯했지만, 2025년 하반기부터 다시 가파르게 늘어나며 결국 스테이블코인과 펀드를 모두 앞질렀다.

후발주자가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매우 짧았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2020년 이후 수년간 점진적으로 숫자를 쌓아온 흐름을 보였다. 이런 차이는 이미 존재하던 수요 위로 공급이 한꺼번에 유입됐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개별 상장 주식을 하나씩 블록체인 위에 올릴 수 있는 구조상, 특정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 토큰 수가 단기간에 크게 늘어나는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펀드는 숨 고르기, 스테이블코인은 안정적 증가

펀드 토큰(ETF 포함)은 2021년부터 완만하게 증가하다가 2024년 중반 큰 폭으로 뛰었고, 2025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200개를 넘어섰다. 다만 최근에는 207개 안팎에서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초기 수요였던 국채 및 머니마켓펀드 중심의 토큰화가 일정 부분 채워진 뒤 잠시 정체 구간에 들어선 것인지, 혹은 일시적인 공백인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다른 흐름을 보인다. 2020년 이후 큰 변동 없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 144개 수준에 도달했다. 결제와 거래 담보라는 명확한 실사용 수요를 기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폭발적인 증가세는 아니더라도 안정적인 우상향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반면 원자재 토큰은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하다. 2025년 들어 소폭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26개 수준에 머물며 뚜렷한 확장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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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주식 토큰화가 주목받나

2020~2021년 디파이 열풍 당시 온체인 자금은 주로 암호화폐 생태계 내부에서 순환했다. 수익의 상당 부분이 토큰 보상에 의존했고, 시장 분위기가 식자 유동성도 빠르게 빠져나갔다. 그러나 최근의 변화는 방향이 다르다. 실제 현금흐름을 가진 전통 금융 자산이 블록체인으로 유입되면서, 디파이가 외부 자산을 담보와 거래 대상으로 받아들이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주식 토큰화가 주목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기존 증권 계좌가 제공하지 못했던 24시간 거래, 소액 단위 분할 투자, 디파이 프로토콜과의 연계 가능성 같은 장점을 내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국 증시 종목에 접근하는 새로운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수요를 키우는 요소다. 최근 토큰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이런 수요가 실제 발행 확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숫자만으로는 다 설명되지 않는다

다만 이번 데이터는 어디까지나 시가총액 100만 달러 이상인 자산의 개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즉, 자산군별로 실제 얼마나 많은 자금이 유입됐는지, 거래가 얼마나 활발한지까지 보여주는 자료는 아니다. 종목 수에서 토큰화 주식이 1위를 차지했다고 해서, 자금 규모까지 스테이블코인을 넘어섰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따라서 시장을 해석할 때는 단순한 개수 외에도 다른 지표들을 함께 봐야 한다. 특히 다음 요소들이 중요하다.

  • 토큰화 주식의 증가세가 앞으로도 유지되는지
  • 정체된 펀드 토큰이 다시 확장 국면에 들어서는지
  • 원자재 토큰이 26개 수준의 박스권을 벗어나는지
  • 거래량과 디파이 담보 활용도까지 함께 늘어나는지

앞으로의 핵심 관전 포인트

현재 시장은 분명히 토큰화 주식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 흐름이 실질적인 자금 유입과 사용성 확대까지 동반하는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 만약 거래량과 담보 활용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지금의 급증은 단순히 발행 경쟁이 만들어낸 숫자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여전히 유효하다.

결국 향후 RWA 시장의 진짜 승부는 자산 수의 증가가 아니라, 유동성·활용성·지속성이 함께 따라붙느냐에 달려 있다. 지금의 토큰화 주식 열풍이 일시적 확장인지, 아니면 온체인 금융의 판을 바꾸는 구조적 전환인지는 앞으로의 데이터가 말해줄 것이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9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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