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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TVL 62억 달러 증발… 켈프다오 해킹 이후 담보 리스크 우려 확산

코인딱 📅 2026.04.19 23:01 👁 194 💬 0 👍 0

아베에서 단기간에 62억 달러 이상 이탈

탈중앙화금융(DeFi) 대출 프로토콜 아베(Aave)의 총예치가치(TVL)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기존 263억 9,600만 달러 수준이던 TVL은 201억 1,400만 달러까지 내려앉았고, 결과적으로 약 62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유동성이 빠져나간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감소의 배경으로 켈프다오(KelpDAO) 해킹 사건 이후 불거진 부실채권 가능성을 지목하고 있다. 해커가 RSETH를 담보로 아베에서 8만 2,600 ETH, 금액으로는 약 1억 9,500만 달러를 대출한 점이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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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데이터가 보여준 대형 자금 이탈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켈프다오 익스플로잇 이후 아베 내부에서 잠재적 부실 위험이 제기되자, 대형 자금 보유자들이 빠르게 자산 회수에 나섰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15~16시간 동안 대규모 출금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인된 주요 출금 사례는 다음과 같다.

  • MEXC: 약 4억 3,100만 달러 인출
  • 0x7CD0 지갑(논코 Nonco 관련 추정): 약 4억 570만 달러 출금
  • 아브락사스 캐피털(Abraxas Capital): 약 3억 9,200만 달러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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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ETH 담보 구조, 이번 사건으로 취약성 부각

이번 사태의 핵심은 RSETH를 담보로 한 대출 구조에 있다. RSETH는 켈프다오가 발행하는 리스테이킹(Restaked) ETH 토큰으로, 통상적으로 이더리움과 1:1 가치 연동을 목표로 설계된다.

문제는 익스플로잇 과정에서 이 담보 자산의 가치 산정 또는 청산 구조에 허점이 있었을 가능성이다. 해커는 이 토큰을 기반으로 아베에서 대규모 ETH를 빌려갔고, 만약 담보 가격이 급락하거나 청산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프로토콜이 손실을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결국 시장 참여자들은 단순한 해킹 이슈를 넘어, 리스테이킹 토큰을 담보로 설정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위험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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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와 기관성 자금, 연쇄적으로 빠져나가다

트랜잭션 흐름을 보면 대형 투자자들의 대응은 매우 신속했다. 아브락사스 캐피털은 약 15시간 전부터 여러 자산을 나눠 출금했다.

  • WSETH 340만 달러
  • WETH 502만 9,000달러
  • WBTC 1,703만 9,000달러
  • LBTC 3억 3,701만 달러

이후 WrappedTokenGateway를 통해서도 추가 자금 회수가 이어졌다.

  • ETH 8,440만 달러 상당(원문 기준 약 1억 9,850만 달러 표기)
  • USDT 3,191만 8,000달러
  • USDC 1억 196만 달러

MEXC 역시 최근 8시간 동안 USDT와 USDC를 지속적으로 인출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4~5시간 전에는 USDE 1억 2,000만 달러, USDE 5,000만 달러, USDE 2,000만 달러를 연속적으로 출금했다. 이후에도 USDT 200만 달러, 100만 달러 수준의 추가 인출이 이어져 거래소 차원의 리스크 축소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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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메인넷부터 베이스·아발란체까지 영향 확산

이번 TVL 감소는 아베 단일 프로토콜에 그치지 않고, 여러 체인에 걸친 DeFi 유동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아베에 남아 있는 TVL은 체인별로 다음과 같다.

  • 이더리움 메인넷: 167억 600만 달러
  • 플라즈마(Plasma): 13억 2,400만 달러
  • 아비트럼(Arbitrum): 7억 2,268만 달러

다만 주요 네트워크 전반에서 하락 흐름이 공통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베이스(Base)에서는 6억 4,719만 달러, 아발란체(Avalanche)에서는 3억 9,274만 달러 규모의 유동성 감소가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이 특정 프로토콜만이 아니라, 리스테이킹 토큰을 활용하는 DeFi 구조 전반의 안정성을 다시 점검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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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이킹 담보 모델, 재검토 요구 커져

최근 온체인 로그에서는 CBBTC, USDC, RLUSD, USDE 등 다양한 자산의 대규모 이동도 포착됐다. 예를 들어 약 15시간 전에는 CBBTC 314만 7,000달러, USDC 93만 5,149달러가 빠져나갔으며, 추가로 RLUSD 3,109만 5,000달러, USDE 2,381만 3,000달러 규모의 이동도 확인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리스테이킹 토큰의 담보 가치 평가 방식과 청산 메커니즘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RSETH처럼 기초 자산인 ETH와 연동되는 토큰이라 하더라도, 실제 시장 유동성이나 위기 상황에서의 청산 효율성은 예상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사건에서 부각됐다.

공식 입장 부재 속, DeFi 업계의 과제

현재까지 아베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한 공식 설명이나 구체적 대응책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DeFi 업계 내부에서는 리스테이킹 토큰을 담보로 받는 대출 서비스 전반에 대해 리스크 관리 기준과 프레임워크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해킹 후폭풍을 넘어, DeFi가 새로운 담보 자산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어떤 검증 절차와 방어 장치를 갖춰야 하는지 다시 묻는 계기가 되고 있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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