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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버리의 17년 만의 초대형 승부수…저평가 소프트웨어·결제주에 집중

코인딱 📅 2026.05.04 21:00 👁 1 💬 0 👍 0

‘빅쇼트’의 주인공, 다시 한 번 시장의 반대편에 서다

2008년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미리 간파하며 개인적으로 약 1억 달러, 투자자들에게는 7억25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안긴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또 한 번 대형 베팅에 나섰다. 그가 이끄는 사이온 에셋 매니지먼트(Scion Asset Management)의 2026년 1분기 포트폴리오가 공개되면서 월가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이번 포지션의 핵심은 분명하다. 시장이 인공지능(AI) 관련 공포를 지나치게 반영하는 과정에서, 실적 기반이 견고한 소프트웨어 기업과 핀테크 결제 인프라 종목들까지 과도하게 할인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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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의 선택: AI 공포에 눌린 소프트웨어·결제 인프라

공개된 보유 종목을 보면 버리의 시각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포트폴리오는 전반적으로 전통 소프트웨어와 결제 인프라 기업 중심으로 짜여 있다. AI가 산업 전반을 파괴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주가가 크게 밀린 종목들을 선별적으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그의 논리는 간단하다. 월가가 AI의 영향력을 과도하게 해석하면서, 실제 사업 체력이 탄탄한 기업들까지 한꺼번에 매도했다는 것이다. 즉, 현재의 주가 하락은 기업 본질가치 약화보다 시장의 과민 반응에 가깝다는 해석이다.

주요 편입 및 보유 종목

  • 페이팔(PayPal): 주당 49.38달러 수준에서 신규 매수, 포트폴리오 비중 3.5%
  • 세일즈포스(Salesforce, CRM): 기존 지분 확대
  • MSCI 인코퍼레이티드(MSCI Inc.): 보유 비중 추가 확대
  • 어도비(Adobe): 기존 포지션 유지
  • 오토데스크(Autodesk): 기존 보유 지속
  • 비바 시스템즈(Veeva Systems): 기존 포지션 유지
  • 파이서브(Fiserv): 지속 보유

소프트웨어 섹터 급락, 원인은 AI가 아니라 ‘사모신용 시장’?

버리의 이번 포트폴리오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최근 소프트웨어 업종 하락의 배경에 대한 해석이다. 그는 주가 급락이 AI로 인한 사업 모델 훼손 때문이 아니라, 사모신용(Private Credit) 시장에서 발생한 기술적 압력이 촉매가 됐다고 보고 있다.

그는 자신이 편입한 7개 종목이 모두 사모신용 의존도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강조했다. 이는 최근의 조정이 기업 자체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외부 유동성 요인에 의해 확대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관점이 맞다면, 시장이 보여준 매도세는 펀더멘털 악화에 대한 합리적 가격 조정이라기보다 유동성 충격에 따른 과잉 반응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세일즈포스는 연초 대비 약 30% 하락한 구간에서 비중 확대가 이뤄졌고, 페이팔 역시 과거 고점과 비교해 크게 낮아진 가격대에서 신규 진입이 진행됐다.

AI 대형주에는 하락 베팅, 전통 기술주에는 저가 매수

버리의 전략이 더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기술주를 매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AI 기대감이 집중된 대형 기술주에는 공매도성 포지션을 유지하는 한편, 전통 소프트웨어와 결제 인프라 기업은 공격적으로 사들이는 양면 전략을 택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팔란티어(Palantir)에 대해 500만 주 규모의 풋옵션 포지션을, 엔비디아(Nvidia)에는 100만 주 규모의 풋옵션 포지션을 보유하며 하락 가능성에 베팅했다.

이 같은 스탠스는 그가 예전부터 유지해온 시각과도 맞닿아 있다. 버리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회계 처리 방식으로 총 1760억 달러 규모의 감가상각 부담을 충분히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또한 현재의 AI 투자 사이클을 역사상 가장 큰 수준의 투기적 버블로 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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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의 관점은 기술 산업 전체에 대한 비관론이 아니다. AI 인프라 투자에 수혜가 집중된 일부 초대형주만 과대평가됐고, 나머지 기술 기업들은 오히려 저평가 상태라는 정교한 구분에 가깝다.

버리가 담은 종목별 투자 포인트

포트폴리오 내 개별 종목을 보면 각 기업마다 편입 근거가 분명하다.

  • 페이팔: 결제 인프라의 본질적 가치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다는 점에 주목한 신규 진입
  • 파이서브: 안정성과 사업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 평가
  • 어도비: AI가 기존 사업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우려가 과도하다는 판단
  • 오토데스크: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해자(Moat)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시각
  • 비바 시스템즈: 헬스케어 SaaS 특유의 진입장벽과 산업 특수성에 주목
  • 세일즈포스: 연초 대비 약 30% 하락한 낙폭 과대 구간을 매수 기회로 판단
  • MSCI: 금융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높게 평가

암호화폐 시장에도 던지는 메시지

이번 버리의 행보는 주식시장에만 국한된 이슈가 아니다. 거시 유동성 환경과 기술주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비트코인(Bitcoin)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특히 그가 지목한 사모신용 시장의 기술적 압력이 실제로 최근 소프트웨어 급락의 배경이었다는 점이 확인된다면,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시장의 해석도 달라질 수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단기 변동성 확대 또는 투자심리 회복의 단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단순한 섹터 교체가 아닌, AI 쏠림에 대한 정면 비판

버리의 포지셔닝은 단순한 섹터 로테이션으로 보기 어렵다. AI 대형주에는 하락을 예상하는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외면받은 전통 소프트웨어 및 결제 관련 종목은 저가 매수하는 방식은 현재 시장이 AI 서사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는 구조적 문제를 겨냥한 전략으로 읽힌다.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의 실제 모델이 17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승부수를 던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장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그가 왜 지금 이 구간에서 이런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그 판단이 다시 한 번 맞아떨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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