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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IBIT, 4월 미국 ETF 자금유입 11위 기록…수익률 부진 속 23억 달러 유입

코인딱 📅 2026.05.05 01:01 👁 16 💬 0 👍 0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IBIT, 4월 자금유입 상위권 진입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비트(IBIT)가 2025년 4월 미국 ETF 시장에서 자금유입 기준 11위에 올랐다. 해당 기간 순유입 규모는 약 23억840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상위 12개 ETF 가운데 연초 대비 수익률(YTD Return)이 -10.43%로 유일하게 마이너스였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통상적으로 수익률이 부진한 ETF는 투자자 자금이 빠져나가기 쉽다. 그러나 IBIT는 반대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비트코인 ETF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각이 이전과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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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발추나스 “이 정도 흐름은 뱅가드 ETF에서나 보던 모습”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IBIT의 자금 흐름을 두고 흥미로운 평가를 내놨다. 그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ETF에 이처럼 많은 자금이 들어오는 현상은 보통 뱅가드(Vanguard) ETF에서나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뱅가드 투자자들은 시장 등락과 무관하게 꾸준히 자금을 투입하는 장기 투자 성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가격이 흔들리는 구간에서도 정기적으로 매수하는 경향이 강한데, 발추나스는 이러한 패턴이 이제 비트코인 ETF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해석했다.

전통 ETF와 비교해도 돋보이는 IBIT의 존재감

이번 순위는 전통 금융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도 상징성이 크다. 자금유입 상위권에는 VOO, SPY, QQQ처럼 오랜 역사와 막대한 운용자산을 가진 대표 지수 ETF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1위를 기록한 VOO는 약 930억 달러 규모의 AUM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1개월 동안만 235억 달러가 유입됐다.

이런 환경에서 비트코인 ETF인 IBIT가 반도체 ETF SMH(8위), 글로벌 주식 ETF VT(9위) 등과 경쟁하며 1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비트코인이 단순한 대체 투자 자산을 넘어 하나의 제도권 자산군으로 위상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손실 구간에서도 순유입…단기 매매보다 자산 배분 수요 확대

일반적으로 연초 대비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ETF는 환매 압력을 받기 쉽다. 하지만 IBIT는 YTD 기준 손실 상태임에도 4월 한 달 동안 약 23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는 투자자들이 단기 가격 흐름보다 장기적인 포트폴리오 편입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바라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발추나스가 뱅가드 ETF와 비교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뱅가드 투자자층은 시장 심리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하락장에서도 정기 매수를 이어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IBIT에 나타난 최근 자금 흐름 역시 비트코인 ETF 투자자층이 점차 장기 보유형 성격을 띠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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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T AUM 638억 달러…비트코인 ETF의 구조적 수요 확인

현재 IBIT의 운용자산(AUM)은 약 638억 달러 수준이다.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온 데 이어, 수익률이 주춤한 구간에서도 자금유입이 계속된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이는 단순한 투기성 매수보다 지속 가능한 구조적 수요가 형성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기관 투자자나 연기금이 포트폴리오 내 일정 비중을 비트코인에 배분하기 시작하면, 가격이 조정받는 시기에도 오히려 목표 비중을 맞추기 위한 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 이런 흐름은 비트코인 ETF 시장 전체의 장기 생존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신생 테마 ETF DRAM도 12위…이례적인 자금 집중

4월 자금유입 순위에서는 또 다른 눈에 띄는 사례가 등장했다. 신생 테마 ETF인 DRAM12위에 오르며 약 23억4700만 달러를 끌어들인 것이다.

발추나스는 이에 대해 신규 테마 ETF가 이런 순위권에 진입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DRAM은 아직 YTD 수익률 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단기 자금유입 측면에서는 기존 대형 ETF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였다. 이는 시장에서 반도체 메모리 관련 테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는 점을 반영한다.

4월 ETF 시장 전체로는 1670억 달러 유입

미국 ETF 시장 전반의 흐름도 강했다. 집계 기준 상위 12개 주요 ETF의 4월 한 달 합산 자금유입액은 약 1670억 달러에 달했다. 연초 이후 누적 유입 규모 역시 약 6390억 달러로 집계되며, 대규모 유동성이 ETF 시장으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 ETF가 전통 자산 ETF들과 함께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은 중요하다. 이는 암호화폐가 점차 제도권 금융 체계 안으로 편입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포트폴리오 자산으로 받아들여지는 흐름이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핵심 포인트 정리

  • IBIT는 2025년 4월 미국 ETF 자금유입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 4월 순유입액은 약 23억8400만 달러였다.
  • 상위 12개 ETF 중 유일하게 YTD 수익률이 -10.43%였음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 에릭 발추나스는 이를 뱅가드식 장기 투자자 흐름과 유사한 현상으로 해석했다.
  • IBIT의 AUM은 약 638억 달러로, 비트코인 ETF의 구조적 수요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다.
  • 전체 ETF 시장에서는 4월 한 달간 약 1670억 달러가 상위 ETF로 유입됐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5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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