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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온체인 지표 급랭…네트워크 참여 85% 축소되며 과열 장세 진정

코인딱 📅 2026.05.08 02:01 👁 23 💬 0 👍 0

XRP 네트워크 열기 식었다…온체인 데이터가 보여준 급격한 위축

리플(XRP) 생태계의 네트워크 활동이 2024년 말 고점 구간과 비교해 약 85% 줄어들면서, 당시 시장을 끌어올렸던 투기성 매수 흐름이 사실상 정리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XRP 네트워크에서 하루 기준으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주소 수는 2024년 12월 약 1만8,000개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최근에는 약 2,700개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 같은 변화는 단순한 가격 조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신규 주소 수는 새로운 투자자 유입과 자금 진입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온체인 지표로 꼽히는데, 이 수치가 급감했다는 것은 시장 참여 자체가 빠르게 식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XRP 가격 역시 한때 3달러 중반대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1달러 안팎으로 밀려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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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주소 급감이 의미하는 것

글래스노드 기준 7일 이동평균 데이터를 보면, XRP의 신규 주소 생성 수는 2024년 12월 정점에서 하루 약 1만8,000개에 달했다. 이는 202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당시에는 리플을 둘러싼 규제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며 시장 기대가 커졌고, 그 영향으로 신규 참여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후 흐름은 빠르게 반전됐다. 현재 이 수치는 약 2,700개 수준까지 내려왔고, 이는 2022~2023년의 침체 구간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낮은 편이다. 네트워크로 새롭게 들어오는 이용자가 줄었다는 점에서, 단순한 숨 고르기보다 참여 기반 자체가 축소되는 국면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격과 주소 수의 동행 흐름

XRP는 과거에도 가격과 신규 주소 지표가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왔다. 2021년 강세장에서는 두 지표가 함께 상승했고, 약세장으로 전환된 뒤에는 동시에 둔화됐다. 2024년 말 급등 구간에서도 같은 패턴이 반복됐다.

지금은 가격과 신규 주소 수가 모두 내려온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는 가격이 의미 있게 반등하지 않는 한 주소 수만 먼저 회복되기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다시 말해, 단기적으로 강한 반전이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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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 공급량도 크게 줄어…단기 매매 자금 이탈 신호

신규 주소 외에도 공급 연령(Supply by Age) 지표는 XRP 시장의 열기가 식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최근 1주에서 1개월 사이 이동한 XRP 물량은 2024년 12월 약 74억5,000만 개(7.45B XRP)까지 늘어났지만, 현재는 약 20억 개(2B XRP)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 지표는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움직인 코인의 규모를 보여주기 때문에, 단기 투기 수요와 매매 활동의 강도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수치가 급격히 낮아졌다는 것은 활발하게 거래되던 자금이 상당 부분 시장에서 빠져나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초단기 공급량도 바닥권 근접

특히 24시간 내 이동한 초단기 공급량은 2024년 말 XRP 급등 시기 일시적으로 급증했지만, 현재는 거의 바닥권 수준까지 내려왔다. 이는 단기 트레이더들의 포지션 정리가 상당 부분 마무리됐고, 공격적으로 거래에 나서는 참여자도 줄어들었음을 보여준다.

1일~1주 구간에서 움직인 공급량 역시 함께 축소되고 있어, 시장 전반의 매매 의지가 이전보다 약해졌다는 점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2024년 말 급등, 펀더멘털보다 기대감이 주도했나

글래스노드의 이번 분석은 2024년 4분기 XRP 급등이 실질적인 펀더멘털 개선보다는 강한 기대 심리와 투기적 자금 유입에 의해 이끌렸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당시 시장에서는 리플과 SEC 간 소송 이슈의 마무리 기대,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완화 가능성,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이 동시에 부각됐다.

이러한 재료가 맞물리며 단기간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지만, 실제 제도 변화나 가시적인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자 투기 자금이 다시 빠져나간 것으로 해석된다.

  • 신규 주소 수: 신규 자금과 새 참여자 유입의 대표 지표
  • 활성 공급량: 단기 거래에 활용되는 코인 규모를 반영
  • 현재 해석: 가격 조정뿐 아니라 네트워크 참여 열기 자체가 약화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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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과 닮은 흐름, 그러나 다른 점도 있다

이번 XRP 흐름은 2021년 강세장 사이클과도 유사한 면이 있다. 당시에도 신규 주소와 활성 공급량이 함께 급증한 뒤 빠르게 식는 패턴이 나타났다. 투자 심리가 급격히 달아올랐다가, 열기가 꺼지면서 온체인 지표도 동반 하락하는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다만 지금은 2021년 당시와 완전히 같지는 않다. 현재는 네트워크 지표가 크게 둔화됐음에도 가격 낙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현 구간을 저점 매수 가능 구간으로 바라보며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반등의 핵심은 ‘구조적 수요’

일각에서는 XRP 네트워크 활동이 이미 바닥권에 진입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신규 주소 수가 극단적으로 낮아진 뒤 서서히 회복되는 시점이 다음 상승 사이클의 준비 단계와 겹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활성 공급량까지 함께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이 잠깐 반등했다고 해서 네트워크 회복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지속적인 신규 주소 증가와 단기 활성 공급량 확대가 동반돼야 보다 신뢰도 높은 회복 신호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XRP의 방향성을 판단할 때 네트워크 참여 회복 여부를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로 보고 있다. 현재처럼 활동 저조가 이어질 경우 가격에도 추가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반대로 규제 불확실성 해소, 기관 채택 확대, 실사용 기반 확대 같은 구조적 촉매가 등장한다면 분위기가 빠르게 바뀔 가능성도 남아 있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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