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즌 재점화 조짐? CEX 거래량 지표가 보내는 강세 신호
알트코인 시장, 다시 살아나는 거래량 신호
암호화폐 시장에서 알트코인 강세장의 초기 신호로 해석되는 지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온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가 공개한 데이터를 보면, 중앙화 거래소(CEX) 기준 알트코인 30일 평균 거래량이 365일 장기 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흐름이 확인된다.
이 같은 조건은 과거 여러 차례 알트코인 랠리 직전 또는 초입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바 있어,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한 거래 증가가 아니라, 자금이 메이저 코인 중심에서 보다 넓은 알트코인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CEX 거래량 비율이 의미하는 것
이번 지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XRP, BNB 등 시가총액 상위 5개 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알트코인들의 거래 비중을 상위권 코인들과 비교한 비율로 계산된다. 쉽게 말해, 시장의 관심이 대형 코인에만 머무르는지, 아니면 더 다양한 알트코인으로 확산되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다.
이 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유동성과 투자 수요가 주요 코인 외부로 퍼지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이런 흐름을 두고 ‘알트코인 시즌 로딩’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다.
과거 수치 흐름에서 보인 특징
크립토퀀트 차트에 따르면, CEX 거래량 비율(Others vs. Top 5)은 2017년 말 약 1.7 수준까지 상승한 뒤 2020년 초 저점 구간까지 밀렸다. 이후 2021년 강세장에서 다시 급등하며 2.0을 넘는 고점을 형성했다.
그 후 조정을 거친 뒤 2023년부터 2024년 사이에는 대체로 1.5~2.0 범위에서 움직였고, 최근 2025~2026년 구간에서는 다시 1.8 안팎으로 반등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이는 시장이 다시 한번 알트코인 쪽으로 관심을 넓히는 초기 단계일 가능성을 보여준다.
30일 평균 거래량이 장기선 위로 올라섰다는 의미
차트에서 노란 막대로 표시되는 ‘알트코인 거래량 증가 추세(30일 > 365일)’ 구간은 단기 거래 활력이 장기 평균보다 강해졌음을 나타낸다. 즉, 최근 한 달간의 거래가 지난 1년 평균보다 더 활발하다는 뜻이다.
이 신호는 특히 2021년 알트코인 강세장과 2022년 초 상승 흐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현재도 비슷한 형태로 다시 활성화될 조짐이 감지된다. 여기에 차트상 녹색으로 표시되는 ‘강한 매수 벽(Strong Buy Walls)’ 지표까지 동반된다면, 수급 측면에서 보다 강한 지지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더리움 가격과 알트코인 거래량의 연결고리
차트 우측 축에 함께 표시된 이더리움 가격 흐름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알트코인 거래량 비율이 급증하는 시기와 이더리움 가격 상승 구간이 상당 부분 맞물렸다.
대표적으로 2021년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시기에 알트코인 거래량 지표 역시 고점을 기록했다. 반대로 2022년 약세장에 접어들면서 이더리움 가격과 거래량 비율은 함께 내려갔다. 최근에는 이더리움이 다시 2,000달러 부근으로 회복하는 흐름 속에서 거래량 지표도 반등하고 있어, 두 지표의 상관성이 다시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 알트코인 시즌과 현재 국면 비교
역사적으로 알트코인 시즌은 대체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정점을 형성한 뒤, 자금이 중소형 코인으로 순환하면서 본격화되는 경우가 많았다. 2018년, 2021년, 2024년 등 주요 사이클에서도 CEX 거래량 비율은 알트코인 상승 전후로 분명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30일 평균 거래량이 365일 평균을 상회하는 구간은 통계적으로 알트코인 전반의 단기 모멘텀이 강화되는 시점과 겹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런 점에서 현재 포착되는 신호 역시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실제 자금 이동의 전조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단일 지표만으로는 확정할 수 없다
주의할 점도 있다. 2023~2024년에도 비슷한 신호가 몇 차례 등장했지만, 그때마다 시장 전체를 끌어올리는 광범위한 알트코인 랠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는 알트코인 시즌이 단순히 거래량 하나만으로 결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함께 작용한다.
- 시장 전체 유동성 환경
- 비트코인의 방향성
- 거시경제 변수와 금리 환경
- 투자 심리 및 위험자산 선호도
따라서 현재 신호를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는 있지만, 이를 곧바로 본격적인 알트코인 시즌의 확정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시장이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
지금 시장의 관심사는 이번 거래량 반등이 일시적 노이즈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자금 순환의 출발점인지에 모아지고 있다. 이를 판단하려면 향후 몇 주 동안 거래량 흐름이 얼마나 지속되는지가 중요하다.
- 30일 평균 거래량이 365일 평균 위에서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지
- 강한 매수 벽 지표가 추가로 나타나는지
- 이더리움과 주요 알트코인의 가격 회복세가 동반되는지
코인텔레그래프가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해 전한 이번 분석은, 시장 내 알트코인 시즌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다시 뜨겁게 만들고 있다. 과거처럼 암호화폐 특유의 순환 장세가 재현될지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지만, 적어도 데이터상으로는 다시 한번 의미 있는 변곡점을 시험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54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