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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DEX 영향력 주춤…이더리움과 거래량 격차 사라지며 유동성 재편 주목

코인딱 📅 2026.05.14 02:02 👁 13 💬 0 👍 0

솔라나와 이더리움 DEX 거래량, 사실상 같은 수준으로 접근

탈중앙화 거래소(DEX) 시장에서 솔라나의 우위가 빠르게 약해지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 집계에 따르면 솔라나와 이더리움의 DEX 거래 규모는 각각 약 450억 달러 수준으로 비슷한 구간에 들어섰다. 다만 더 눈에 띄는 부분은, 솔라나가 이더리움 대비 보여주던 상대적 점유율이 지난 1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는 점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솔라나는 이더리움을 크게 앞서며 DEX 시장의 중심축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현재는 당시의 강한 모멘텀이 둔화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다시 이더리움 쪽으로 이동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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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 대비 크게 낮아진 솔라나 비율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솔라나의 DEX 거래량을 이더리움과 비교한 비율은 2025년 10월에서 11월 전후 가장 높았다. 당시 이 수치는 200%를 넘어섰는데, 이는 솔라나 기반 DEX 거래량이 이더리움의 두 배 이상이었다는 뜻이다.

이 시기는 솔라나 생태계에 대한 기대감이 극대화됐던 때와 겹친다. 특히 밈코인 거래 열기와 함께 네트워크 활동이 급증하면서 솔라나 DEX 사용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2026년에 들어서면서 상황은 빠르게 반전됐고, 5월 기준 해당 비율은 약 100% 수준까지 낮아졌다.

즉, 이제는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확실히 앞선다고 보기 어려운 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절대 거래량도 축소…하지만 솔라나의 감소 폭이 더 컸다

상대 점유율뿐 아니라 절대 거래량에서도 두 체인은 모두 둔화 흐름을 나타냈다. 솔라나 DEX 거래량은 2025년 10월 고점에서 200억 달러를 훌쩍 넘는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2026년 5월에는 20억 달러대 초반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더리움 역시 같은 기간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하락 속도는 솔라나보다 완만했다.

결국 핵심은 감소 폭의 차이다. 두 체인 모두 거래가 줄었음에도 솔라나 쪽의 수축이 더 가팔랐고, 그 결과 한동안 벌어졌던 격차가 빠르게 좁혀졌다. 현재의 거래량 수렴은 단순한 숫자 변화가 아니라, 시장 내 자금 흐름의 성격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도 읽힌다.

밈코인 열기 식자 솔라나 거래량도 급랭

펌프펀 중심의 투기 자금 유입이 정점 형성

솔라나 DEX가 급성장했던 구간은 펌프펀(Pump.fun)을 중심으로 밈코인 발행이 폭증하던 시기와 정확히 맞물린다. 2025년 하반기 시장에서는 솔라나의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가 단기 매매와 신규 토큰 발행에 적합한 환경으로 부각됐다.

이 같은 조건은 소액 투기 자금이 몰리는 밈코인 시장과 궁합이 좋았고, 자연스럽게 DEX 트래픽도 급증했다. 하지만 열기가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다. 밈코인 사이클이 식고 투기 심리가 약해지자, 솔라나 생태계로 몰렸던 단기성 유동성도 빠르게 빠져나갔다.

고점 이후 월간 거래량 급감

실제로 솔라나의 월간 DEX 거래량은 2025년 10월 정점을 찍은 뒤 줄곧 하락세를 이어갔고, 2026년 5월에는 수십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는 솔라나 생태계가 보여준 성장의 상당 부분이 투기성 자금에 기대고 있었음을 드러낸 사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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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급등보다 안정성…유동성 방어력 부각

반면 이더리움 DEX는 솔라나처럼 극단적인 급등과 급락을 나타내지 않았다. 2025년 9월부터 11월 사이 이더리움 역시 월간 1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활발한 흐름을 보였지만, 이후 조정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제한적이었다.

이 때문에 솔라나의 이더리움 대비 비율이 내려가는 동안, 두 체인의 절대 거래량은 점차 비슷한 수준으로 모였다. 시장이 변동성을 줄여가는 과정에서 이더리움이 상대적으로 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는 의미다.

레이어2, 스테이킹, 기관 자금이 지지 기반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방어력이 레이어2 확장, 스테이킹 수요 증가, 기관 자금 유입 등 여러 요인에서 나온다고 보고 있다. 단순한 단기 투기 수요보다는 실사용과 구조적 자금이 더 두텁게 형성돼 있어, 거래량이 줄더라도 급격한 붕괴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즉, 이더리움은 단기 열풍보다는 지속 가능한 유동성의 성격이 더 강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의 변화, 구조적 전환일까 일시적 조정일까

다만 현재 흐름만으로 유동성이 이더리움으로 구조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 솔라나는 여전히 빠른 속도로 DEX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고, 개발자 생태계 역시 활발하다. 향후 새로운 킬러 앱이 등장하거나 또 다른 투기 사이클이 시작될 경우 거래량이 다시 크게 반등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라나의 이더리움 대비 점유율이 1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사실은 가볍게 볼 수 없는 지표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과 자금이 이전보다 이더리움 생태계 쪽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이터 포인트로 해석될 수 있다.

DEX 패권 경쟁의 핵심은 지속 가능한 유동성

디파이 시장에서 솔라나와 이더리움의 경쟁은 단순히 한 달 거래량 수치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진짜 중요한 것은 어느 체인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유동성 기반을 확보하느냐다. 일시적인 트래픽 급증보다, 반복적으로 자금과 사용자를 붙잡을 수 있는 구조가 중장기 경쟁력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 솔라나: 빠른 처리 속도와 저렴한 비용, 밈코인 및 고빈도 거래에 강점
  • 이더리움: L2 확장, 기관 자금, 실사용 기반 유동성에서 상대적 안정성
  • 관전 포인트: 다음 투기 사이클의 중심 체인, 신규 dApp 흥행, 유동성의 재집결 방향

2026년 5월 데이터가 시사하는 것

2026년 5월 기준으로 솔라나와 이더리움의 DEX 거래량이 모두 약 450억 달러 수준으로 수렴한 현상은 두 가지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나는 솔라나가 과열됐던 밈코인 거품을 덜어내고 보다 지속 가능한 기반으로 재정비하는 과정이라는 관점이다. 다른 하나는 솔라나의 상대적 경쟁력이 약해지기 시작한 초기 신호라는 해석이다.

향후 시장은 몇 가지 핵심 변수를 중심으로 방향성을 확인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몇 달 동안의 데이터에서 신규 디앱 출시, 기관 자금 흐름, 다음 밈코인 사이클이 어느 체인에서 시작되는지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두 생태계의 주도권 변화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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