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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디톡스 하실 분"…'동행 목욕탕'에 빠진 MZ
[핫코너] "같이 디톡스 하실 분"…'동행 목욕탕'에 빠진 MZ : 네이트 뉴스

공중목욕탕이 MZ세대에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목욕탕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도파민 디톡스(단절)’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목욕 동행’을 구해 함께 목욕을 즐기는 모임도 유행하고 있다.
이런 모임에선 신상 정보를 교환하지 않는다.
감정 소모 없는 느슨한 교류를 통해 피로 회복에 몰두하자는 것이다.
작년 말 문을 연 서울 마포구 화력발전소 내 공중목욕탕에도 MZ세대가 몰리고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하루 평균 600명이 방문하는데 예상과 달리 전체 이용객의 절반 이상이 20·30대”라고 했다.
마포구에 사는 직장인 장모(30)씨는 “탕 안에서 사람들과 짧은 대화를 나누는 게 재미”라고 했다.
목욕 동행을 구하는 동호회도 활발하다.
직장인 정인모(35)씨가 운영하는 동호회에는 2000명이 가입했다.
대다수가 MZ세대다. 회원들은 즉흥적으로 만나 목욕을 즐긴다.
1시간 정도 목욕을 함께한 참가자들은 서로 이름도 묻지 않았다.
참가자 오모(42)씨는 “목욕에 집중하고 헤어지는 게 ‘힙’하게 느껴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