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엔딩 이후 아르타니스의 일상.jpg

아르타니스.
전쟁통에 윗라인이 다 뒤져불고 존나 어린나이에 최고지도자에 올라 (사람나이로 20대)
고생길만 열린 비운의 주인공인줄 알았으나
왠걸 시발 전쟁종식은 물론이고, 프로토스의 멸망을 막은것도 모자라
분리되어있던 프로토스 분파를 규합시키고
창조주레이드로 우주의 최후까지 막아내면서
실적으로 자신의 자리를 증명하며 절대권력을 차지했음.
독재나 다름없을정도로 권력이 너무 쏠린지라
견제를 좀 해보고 싶어도.....

이새끼는 아둔이나 태사다르같은 극극극소수의 영웅들도 겨우 쓰던
황혼(칼라 + 공허)을, 그것도 노리스크로 쓸줄아는데다.....;;;

저그총공 디펜스를 1인 단독으로 막아낸다음

타이밍 맞춰 상처하나 없이 탈출하는 무력까지 갖춘
상상을 초월한 미친 굇수놈이라서
뭐 견제고 나발이고가 먹힐수가 없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최고존엄으로 군림중이다.

하지만 무서울게 없는 젊은꼰대인
그에게도 고충이 있었으니.....

하필 시발 마지막 창조주레이드때
고짐고를 봐버린 탓에 트라우마가 생겨버린것.

선택받은 종족이라고
믿어의심치 않던 '첫번째 자손' 프로토스 였건만

정작 신께서 선택한건
자랑스러운 프로토스가 아닌
혐오스러운 저그와 미개한 테란의 혼종이었고

그렇게 새로 승천한 젤나가 마저도
위대한 프로토스가 아니라
애인인 테란놈을 선택해 떠났음.

그렇게 엔딩 직후부터
내심 선택받지 못했다는 심각한 콤플렉스와 함께
전쟁의 상흔이 남긴 PTSD에 시달리고 있던것.

스1 시절부터 으쌰으쌰 함께 싸워온 전우는 물론이고
창조주레이드까지 같이 뛴 테란 자치령을 못믿겠다며

문화교류를 위한 프로토스 과학자라면서
'울라부' 라는 이름의 닼템.... 한명을 간첩으로 심질 않나....
심지어 대놓고.
(정작 얘는 테란 여자 고스트랑 바람나서 임무 쌩깜)

케리건의 후예로서 저그진영의 최고존엄자리에 오른 '자가라' 가
"오호홍 앞으로는 우리 평화롭게 잘해봐용 ㅎㅎ"
하면서 공존과 평화를 주장하자
(놀랍게도 엔딩시점기준 가장 순수한 온건파 평화주의자가 얘임.ㄹㅇ)
(테란의 식량문제해결과 프로토스의 아이어 전후복구지원을 제안함)

"저사기 테사기 이 씨이이잇빨!!!"
"젤나가가 되는 영광을 누려야 했던건 우리였는데 씨이이잇빨!"
"이제와서 느그들이 그러면 내가 믿겠냐 씨이이이잇빨!"
이라면서 평화를 논하는 3자 수장회의에서 깽판까지 놔버리는데
어느정도의 깽판이었는가 하면
저그측에서 평화와 화해의 상징으로 준비한 생명체의 둥지를
냅다 궤도폭격으로 날려버리는 수준이었다.

다만 이건 나중에 이 아바투르 새끼가 자가라에게 불복해
반란을 일으켜 세운 계략이 일부 있었다는걸 알게되고

우리 위대하신 황.......? 크흠..

위대하신 황제 발레리안 멩스크의 설득으로
아르타니스는 자기가 존나 추한꼴을 보였다는걸 깨닫고
일을 늦게나마 수습하긴 한다.
그래서 좀 진정이 됐냐고?
될리가 있나.

그와중에 부관인 '셀렌디스'는
"신경삭을 자르면 자유를 주겠다면서 왜 시발 아무것도 없죠?"
라면서 은근히 개기고

새로 태어난 어린 프로토스는
신경삭이 말짱해 클라우드에 잘만 연결되다보니 생기는
세대간의 불화에.......

영구적으로 클라우드 인터넷이 끊기다보니
생겨난 수많은 우울증 프로토스들과
버티다 못해 결국 미쳐버린 프로토스까지 등장해
혼란이 가중되면서

우리의 젊은 꼰대 독재자
아르타니스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