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썼다는 여수 섬 박람회 근황.jpg

우려가 많았던 여수 세계섬박람회가
지난 주말 막을 올렸습니다.
예산 700억 원을 들여 준비했다는데,
막상 관람객들 반응은 냉담합니다.

대회 3개월 전까지 우려가 컸습니다.

그동안 잘 준비했을까요.
다섯 달 전 허허벌판이던 이곳에 시민들이
몰리고 피라미드가 들어섰습니다.
예산 700억 원을 들여 개막한 여수 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인데요.
이곳에 전 세계 30개국 손님들이 몰리게 됩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봤습니다.


팸플릿을 보니 주제섬,
그러니까 이 피라미드가 가장 메인 전시관인데요.
여기부터 한번 둘러보겠습니다.

이 나무는 섬의 생명력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관람객들, 고개를 갸웃합니다.


나머지 전시관도 둘러봤습니다.
여기는 미래관입니다.

여기 보시면 미래형 항공 모빌리티 터미널인
버티포트 설명이 돼 있는데요.
바로 옆에 체크인할 수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저도 해보겠습니다.

버티포트 구현물을 체험하려 했더니,


표를 뽑는 게 체험이었습니다.

행사장은 인근 섬 두 곳과도 이어져 있습니다.
섬으로 가려면 항구까지 가서 항구에서
또 배를 타야 하는데요.
점검을 하면서 동선대로 가보겠습니다.


폐선박이 가득했던 항구,
여전합니다.
이게 다섯 달 전에도 있던 폐선박인데요.
무슨 이유에선지 위에 쓰레기는 치워지고
배만 남아 있습니다.



멀리 다른 행사장인 섬이 보입니다.
부행사장인 개도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관광객이 되어서 추천 코스대로
한번 섬을 돌아보겠습니다.



이 곳 즐길 거리는 캠핑과 1일 3식.
이곳 개도의 메인 이벤트 섬섬 캠핑장입니다.
앞에 있는 잔디 광장에서는 각종 행사도 열린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 앞이 캠핑장입니다.

그런데 보시면 햇빛 가릴 곳도 사람도 없고요.
이렇게 빈 부지에 파라솔 68개가 전부입니다.


1일 3식은커녕 식재료
모두 폐기했습니다.


행사가 열려야 할 잔디 광장도
텅 비어 있습니다.


여수시는 대책이 없고
시민들은 답답합니다.


여수 시민들은 진심으로
이 박람회가 성공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남은 두 달 동안 만회할 시간은 충분합니다.
https://news.jtbc.co.kr/article/NB12317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