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4) 양구 군인 폭행사건을 다룬 어제자 에피소드

분대외박 포상을 받고 기대를 가득 안은 채 놀러나온 3분대


PC방



국밥집


삼겹살집


중국집


치킨집


노래방까지


가는 곳마다 가격표가 이상하긴 하지만
모처럼 분대원들과 자유롭게 먹고 마시고 노는 게 그저 행복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숙소를 찾으려는데
지나가던 불량해보이는 여고생들이 군인냄새 난다며 괜한 시비를 틈

자기들한테 아무 말 못하는 군인들을 보고 뭔가 작당하는 여고생들

바로 아는 남자애들을 불러 군인들 삥을 뜯으려고 한 것


분대 최고참이자 부평 통 출신의 강찬석이 나서보려 하는데

(쫄)

싸움이라면 자신있는 찬석이지만

전역이 한참 남은 후임들이 신경쓰인다..
이 일에 연루되었다간 치명타가 될 연예인 후임이
본인을 알아볼까 얼굴을 피하는 모습도 보임



본인이 정리하고 갈테니 전부 가라고 떠밀며 이 곳을 떠나게 함


차마 찬석 혼자 두고 갈 순 없어 옆에 남는 맞후임 최병남


하지만 군인신분으로 민간인 그것도 미성년자 상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순순히 돈을 내놓는 찬석

그러나 이 씹새끼들은 더 내놓으라며 찬석의 몸을 뒤지는데

낮에 분대원끼리 기념으로 찍은 이미지사진을 발견


군인새끼들이 이미지사진 찍었다고 귀엽다 조롱하며
눈 앞에서 사진을 찢어버림


담담하게 찢긴 사진을 줍는 찬석의 눈빛이 마음에 안들어
넘어뜨린 뒤 단체로 밟기 시작하고
두들겨맞는 찬석을 보호하러 뛰어가는 병남ㅠㅠ


둘은 서로를 막아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병원에 실려 갈 정도로 큰 부상을 입은 두 병사
소식을 들은 부대간부들이 부리나케 병원으로 뛰쳐옴

대대장 : "그래서, 그 양아치새끼들은요?"
중대장 : "그게.. 관할 파출소에서 상인들 민원을 의식했는 지
가해자들 말만 듣고 쌍방폭행으로 처리했습니다.
게다가 가해자들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훈방조치 했다고 합니다."

대대장 : "훈방이요? 하..."

국방에서 잡일까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주고 있던 이 지역에


우리의 편은 아무도 없었다....



2011년 큰 이슈가 되었던
강원도 양구 10대들의 군인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안타까운 에피소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