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군대썰]임병장 탈영사건 때 내 썰

난 강원도 속초와 고성 경계의 102기갑여단 모 대대 출신이다.
저 당시 난 위병조장 근무로 주간 12시간 후 야간근무에 들어가기전에
같이 근무하던 친한 간부님이랑 야식으로 치킨을 시켜먹고 의자 최대한 눕혀서 누워 있었는데
갑자기 간부님이 아 씨발 그러더니 22사단에서 무장탈영해서 병사들 죽이고 내려오고 있으니 출동지시 떨어졌다는거야
나도 아 씨발 그러고 총 챙겨서 집결지에서 두돈반 타러 감, 두돈반에서 실탄을 인당 120발씩 불출하고 지랄이 남

이렇게 생긴 탄포에 30발들이 4탄창인데, 하필 내 진지에 관심병사까진 아니고 주의 병사가 있어서 걔 총알도 내가 지니고 있으라고 지시 받아서
240발을 람보마냥 들춰메고 두돈반 타고 갔더니 고성 어디 동네에 툭 떨궈주더니 사유지니까 진지 대충 파고 차단선 구축 하라고 함
근데 시발 무전기를 안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전령이 지나다니면서 상황 전파하며 3일을 그렇게 밖에서 노숙을 함
그러다가 상황종료 안내듣고, 복귀해서 집에 전화를 했더니
우리엄마가 울고불고 나보고 살아있냐 어쩌냐 하면서 개 오바를 하고 있길래 뭔일이냐 했더니
이혼하고 따로사는 우리 아빠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저거 아무래도 난거같다고 어쩌냐 긁어댄 모양임 (내가 임씨거든)
엄마는 놀래서 국방부에 전화하고 난리를 친 모양이더라고
어이가 없기도 하고 아빠가 저렇게 헛소리하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기도 해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개 지랄을 했더니
장난친거라고 함.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