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32살 백혈병 성대마비 개붕이 근황.

한동안 성대마비를 치료한다고 병원에 갇혀 지냈습니다.
살은 씹돼지였던 100키로대에서 80~70키로까지 빠졌네요.
그러다보니 근력이 빠지고 성대마비를 치료한다고
연하장애(씹어삼키는게 어려운장애)가 와버렸습니다.
지금은 물리치료를 받으러 재활병원에 왔습니다.
전기자극을 받고있는데 짜릿짜릿하네요...
재활치료는 굉장히 힘든거란걸 느끼고있습니다.
여기는 대부분 나잇대가 높은편입니다.
상대적으로 30대 초인 저는 생활이 힘들다고 느끼고있는데 어쩌겠나요..
그래서 물리치료 안받으면 내가 뭘 할 수 있지?
라고 생각하며 버티고있습니다..

스케쥴이 꽤.. 아니 매우 빡빡합니다..
하루종일 치료받다보면 하루가 다 갈 정도이죠.
제가 원래 운동을 안하기도 했었고
좀 받기 힘든 치료도 있긴하지만..
살려고 하는 재활치료이니 최대한 따라..
가려고는 하고 싶어합니다..
사실 하기 싫어요.. ㅠ
재활이란건 역시 어려운거에요..
주변에 다시 시도하는 사람에게
너무 뭐라하지 말아야겠다 깨닫게 됩니다..
연하장애가 있다보니 씹는게 어려워
죽이 나오는편인데
밥이 너무나도 맛이 없습니다..
병원밥 맛없는건 아산병원이나 전 병원에서도 느꼈는데
여기는 특히나 재활병원이어서 그런가 맛이 없습니다.
지파이 하바네로 먹고싶네요..단종됬다는데..ㅠㅠ
간간히 다시 근황을 올리겠습니다.
여러분은 건강하길 바라겠습니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