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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흉기난동범에 의자 던져 제압한 시민 5명에 보상금

유머과부하 📅 2026.10.20 15:15 👁 7 💬 0 👍 0

 

 

23세 신중현씨 “4층 올라오면 다 죽을 것 같았다”
당시 식당 종업원은 쟁반 던지고 시민들은 의자로 맞서
경찰, 피해자 고려해 비공개 수여… 정부 포상도 검토


인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8명을 다치게 한 최충락(59)을 범행 현장에서 제압한 시민 5명이 경찰로부터 검거 보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의자와 쟁반 등을 들고 흉기 난동에 맞서 추가 범행을 막았다.
 
2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충락을 제압하는 데 기여한 시민 5명에게 전날 검거 보상금을 지급했다.
 

 

지난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대형 상업시설 2층 식당가 CCTV에 포착된 흉기 난동 피의자 최충락(59)의 모습(왼쪽)과 시민들이 최씨를 제압하는 모습. 뉴스1·인천경찰청 제공

 

보상금 지급 대상에는 의자를 던져 최충락을 쓰러뜨린 신중현(23)씨와 범행을 막고 제압 과정에 도움을 준 나현준(31)씨가 포함됐다. 다른 시민 3명도 최충락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붙잡는 등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지난 13일 흉기를 휘두르며 건물 내부를 이동하던 최충락을 막기 위해 잇따라 제압에 나섰다.
 
당시 2층 식당가에서 최충락이 여성 이용객들을 공격하자 식당 종업원 이모(35)씨는 쟁반을 던지며 맞섰다. 의자를 방패 삼아 대치하는가 하면, 범인을 뒤쫓으며 주변 시민들에게 “도망가라”, “경찰에 신고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식당가에서 식사하던 나현준씨도 의자를 들고 제압에 가세했다. 최충락이 주차장이 있는 3층으로 이동하자 다른 시민들과 함께 뒤쫓으며 범행을 저지하려 했다.
 

 

 

영상=인천경찰청 제공


 

결정적인 제압은 영화관이 있는 4층에서 이뤄졌다. 여자친구와 영화를 보러 왔던 신중현씨는 최충락이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거슬러 올라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처음에는 현장을 피하려 했지만, 영화관 주변에 어린이와 여성 등 이용객이 많다는 생각에 발길을 돌렸다.
 
신중현씨는 당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람이 4층에 올라오면 (제지할 사람이 없어) 정말 다 죽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이 지난 14일 공개한 CCTV 영상에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대형 상업시설 건물에서 시민들이 흉기 난동범을 제압하는 장면이 담겼다. 인천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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