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움※) 변기 밑에서 발견된 거대 오나홀
와이프가 섹스 안해주는데 그렇다고 하자고 조르는것도 구차한것 같아서 오나홀 사서 화장실에서 하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와이프때문에 당황한 나머지 변기에 넣고 물내려서 막힌 변기를 뚫으러 간건 아님
물 쎄게 잘내려 가는 변기가 뭐냐고 물어보던 고객님께
"비데일체형 변기들은 직수형이라 쎄다"고 안내를 했고
덜컥 200만원 짜리 변기를 결제한 고객님댁에 변기 교체를 하러 방문했음
2년된 신축 아파트라서 그냥 비싼 변기 좋아 고객님인가 싶어 신나게 변기를 뜯었는데

엘보로 꺾인 부분에 물이 찰랑찰랑 차있는거임
일반적인 아파트 배관은 물 내려갈때 말고는 텅텅 비어 있어야함

손을 넣어 더듬어 봤더니 안녹은 휴지 뭉탱이가 나옴
뭔가 이상해서 변기 잘 안내려 갔냐고 여쭤보니
"네 그래서 쎈걸로 바꿔보려고요"라고...
뭔가 잘못됐다 싶어서 배관 깊숙히 손을 넣어서 수평배관 초입까지 더듬다가 뭔가 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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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오나...아니 고무 부속이 딸려나옴
저게 뭐냐면 변기 물 내릴때 소음 줄인다고 건설사 놈들이 pvc오수배관 엘보 부분에 넣은거임
근데 딱봐도 존나 허접하고 막히기 좋은형태라 문제가 생김 보통은 저딴거 안쓰고 실리콘 트랩이나 아예 층상 배관 시공을 하는대
정상적인 부속 대신 병신같은 고무 부속 가져와서 쳐박아 놓으니 2년만에 고무가 경화되고 수축되면서 엘보를 지나가서 수평배관에 가서 배관막힘을 유발했던거임
건설사들이 저런짓을 하는 이유는 녹색건축인증 제도 때문인데 저 허접한 오수배관 소음 절감 부속을 넣고 시공을 하면 각종 혜택이 따라 오기 때문
비싼 변기 좋아 고객님 인줄 알았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고 건설사 as를 여러번 받아도 도저히 해결이 안되니...
그럼 존나 쎈 변기를 써보자 라는 생각에 결국 200만원 짜리 변기를 구입하게 됐던것
아무튼 고객님이랑 편먹고 건설사쪽as랑 전화로 존나 싸웠는데
대충 요약하자면
나:이딴걸 쳐넣으니까 변기막히잖아요
건:전세대에 다들어 갔는데 뭐 어쩔? 층간소음 때문에 쓴거임 태클 ㄴ
나:층간 소음 부속 이딴 허접한거 쓰는놈들은 니들 밖에 없음
건:그래서 뭐 어쩔까요?
나: 어쩌긴 니들 때문에 입주민 지금 200만원 썼는데 니들이 보상해야지!
건:상의 해보고 연락 할게요 뚝
상의 해본다는데 딱히 될것도 없을것 같음
상황 존나 깝깝했음 진짜 변기가 문제 였으면 바꿔도 납득이 되겠지만 그게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교체 하려던 변기 그냥 내가 그냥 안을 테니까(개봉해서 반품불가)
기존 변기 설치 해드릴까요? 라고 물어봤는데 고객님이 그냥 이참에 좋은 변기 써보겠다고 그냥 설치 해달라고 해서 설치했음

찝찝한 작업이었음
내 잘못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타까워서 교체 하고 내 손에 남는 금액 절반 고객님한테 페이백 해주고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