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이 있어도 이 리뷰를 봐야한다
무슨일이 있어도 이 리뷰를 봐야한다
난독증은 필요없다
사건은 한달 넘게 지났지만 아직도 나의 분노랑은 타협이 덜 끝났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짧은기간동안 극장에서 상영하였으며.
(배우)설경구.전도연은 부부로 나오고
과거 회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을 겪는다.
회사를 사랑하는 설경구(호석)는 직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삼겹살 파티를 생각하며 집앞 마당도 꾸미는 기세를 보이지만
사람들의 외면을 맞으며 초라한 사람이 되어버린다.
이어 조여정(예지)과 조인성(상우)부부가
그를 다큐멘터리 주인공으로 어렵게 섭외하며 그를 취재한다
배우 설경구(호석)은 거의 대사가 없으며 우울한 모습을 보여준다.
블랙홀도 그보다 밝을것이다.
영화는 끝없이 나를 만족시키며 숨을 고를 시간이 아까울정도로 영화의 끝자락으로 매몰찼다.
옆에 관객은 오랑우탄 냄새를 풍겼지만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오로지 나의 집중은 가능한 사랑 영화에 있었으며, 과연 어떻게 끝이 날까 하는 궁금증이 이미 뇌속의
복쪽피개부(VTA, Ventral Tegmental Area)를 거쳐 두뇌을 뚫고 나와 머리털이 다 빠질 지경이였다.
클라이막스가 도달하자, 조인성배우(상우)는 무언가를 찍겠다는듯
카메라로 설경구(호석)배우를 클로우즈업 했고 그는 무언가를 말할려고 했다.
사람들은 숨을 죽여, 지금 이순간 팝콘을 먹으면 범죄자로 신고받을정도로
몰입감을 느끼고 있었다.
눈을 깜빡이는 소리까지 아껴야했다
옆사람 콧털이 바람에 휘날렸다.
그 누구 하나가 극장에서 떠들면 영화관을 단체로 뛰쳐나와
주짓수를 배워 뒷돌려차기를 할 지경이였다.
이건 농담이 아니다.
거의 대사가 없었던 설경구(호석)이 저..저기 할말이 있어요
아..하며 입을 벌리자 뜬금없이 영화관의 모든 그린 라이트가 다 밝아지면서 영상이 몽땅 꺼져버렸다.
난 그순간 어느 재벌 관람객이 이 영화관을 빌려 무슨 프로포즈라도 하는줄 알았다.
알고보니 그냥 꺼진거였다.
엄청난 불안감이 느껴지더니,
마치 갓 태어난 새끼 침팬지에게 미국 핵폭탄 단추를 물걸레로 딱으라는 명령을 받은 느낌이였다.
갑자기 음성으로만
꺅갹꺅 니하하하하 꺄갸갸꺄꺄아얔캬컁고레 !! 하면서
막 소리를 질렀고 많은사람들은 뭐야뭐야? 하면서
알수없는 소리로 검은화면으로만 영화 진도가 흘러갔다.
역시 화면은 나오지 않았다!
어떤사람은 콜라를 앞사람 머리에 쏟았는데
난 순간 대머리 아저씨가 분노로 갈색머리가 돋아난줄 알았다.
나의 뇌는 녹초가 되었으며
지금까지 재미있게 본 영화가 빅뱅이론이 났다는것을 알수있었다.
관객들의 10%는 뛰쳐나가 관계자 나오라고!! 소리치며,
팝콘튀는 직원들이 가장 만만했는지 어떡할꺼야! 라고 외쳤지만
알고보니 키오스크와 대화중이였다.
하늘에서 고라니가 내려와 나에게 소원을 묻는다면
지금 당장 영화 가능한 사랑의 엔딩보기 라고 말할것이다.
과연 이 영화 클라이막스부분에서 설경구(호석)은 무슨말을 하려는 것이였을까?
내가 감독이라면 이렇게 만들것이다.
극중 설경구(호석)이 입을 열자
"난...사실...사실..난 사실 마베이요! " 라고 깜짝 고백한다.
지금까지 카메라로 찍고 있던 다큐감독 조인성(상우)은 카메라를 깨부시고
"더 쌘거 가져와! " 하며 조여정(예지)에게서 RPG-7 (대전차로켓)를 받아내고
집안을 산산조각 내버린다.
갑자기 등장한 배우 전도연(미옥)이 한마디 한다.
"이것은 우리가 알던 종이 아닙니다"
그때 그녀의 뒤에 있던 아들이 때마침 A4 종이를 들고 있었다.
거기엔 오빠 사랑해라고 적혀있었다.
관객들은 서운함과 분노를 극에 달고 유유히 빠져나왔다.
영화제목을 가능한 사랑이 아니라 가능한 환불로 했어야한다.
환불해줄때 극장관계자들의 미소를 잊지 못한다.
영화를 클라이막스때 끊어버리더니 사과한마디 없었다.
마치 귀멸의 칼날을 보러갔는데 칼싸움은 안하고 신발끈이나 묶는거나 구경한셈이다.
결국 이 영화가 어떻게 끝났는지 전혀 알수 없었으며,
후기를 보니 사람들은 엔딩이 진짜 끝내준다고 했지만,
나는 나의 생명이 끝나가는것 같았다.
만약 극장 관계자가 웃으면서 그래도 오늘 영화 어떠셨나요? 묻는다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카라멜팝콘을 수집한뒤
그의 머리통에 얹어놓고 천장에 올라가 그를 향해 다이빙할것이다
이건 농담이 아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채 극장밖을 나올수밖에 없었다.
엘베속의 시간은 한없이 어둠속을 달리고 있었으며,
나의 마음은 지하3층으로 추락하고 있었다.
다음날 화창한 소개팅은 나와 아무 관계가 없었으며,
수십마리의 까마귀들이 집앞에서 가오 잡고 있었다.
그리고 많은시간이 흘러
가능한사랑이 드디어 넷플에 공개된다
나는 위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