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비숙련자가 숙련자 절대 못 이기는 이유

https://www.dogdrip.net/699026380?comment_srl=699038787#comment_699038787
개드립에 이 글 있는데
거기서 비숙련자랑 숙련자랑 체급 2배 차이나도 숙련자가 이김~ 이라는 말에 논쟁이 있길래
몇군데 경험해 본 내 의견으로는
숙련자가 대놓고 압살하는 게 맞음
복싱, 킥복싱 합쳐서 취미로 5년 정도 깔짝였고
십자인대 터져서 접음
이후로 헬스 꽤 오래하고 있는데
사실 격투기 체육관에서
체중 낮은 숙련자 vs 고체중 초심자 스파링은 허구한날 일어나는 일임
그런데 구도가 맨날 똑같음
1. 숙련자가 자기 한 대 때려보라고 대놓고 때리기 좋게끔 몸 내밀어줌
가드도 풀고
그러면서 맞을 것 같으면 피함
2. 초심자는 꽤 호기로워서 처음에는 머리 맞추려고 이리저리 팔 크게 휘두르는데
ㄹㅇ 절대로 1대도 안 맞아줌
그러다가 때리는 기분 느껴보라고 몸 한대 가볍게 맞아주거나 할 때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유효타는 1대도 안 맞아줌
3. 저거 무한반복하다가 1라운드 끝나기 전에 초심자는 지쳐서 숨 허덕이면서 좀비 되고, 숙련자는 당연히 체력 남아돔
그때쯤 숙련자가 안 아프게 살짝 때리고(기분 나쁘면 앞으로 스파링 안 할까 봐)
거기서 스파링 끝
힘조절 잘못해서 초심자가 아파하면 숙련자가 어, 어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하면서 바로 스파링 중단하고 사과함
거의 모든 초심자 대상 스파링은 위 구도로 돌아감
요약하면
숙련자 vs 초심자는 체중 무관하게
초심자가 거리감도 없고 체력관리도 아예 안 돼서, 숙련자를 못 때리니까 성립이 안 됨

그리고 주짓수는 내가 무릎인대 나간 헬창 상태에서 깔짝 다녀봤는데
내 체중 3분의 2 정도 되어 보이는 아저씨, 급씩한테
돌아가면서 교배프레스 당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