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젖두tv 입니다 화물 파업이 터지는 이유를 알아봐요

뭐 물류 관련글 보다보면
뭐 화물 트럭들이 항상 욕을 처먹긴 하는데
사실 이쪽도 어쩔수 없는 이유들이 있긴 합니다
항만이 아무리 잘 돌아가도,
결국 컨테이너를 항만 밖으로 빼는 건 트럭입니다
여기서 트럭이 안 오거나, 몰려오거나, 예약 안 맞거나, 파업,태업, 운임분쟁이
터지면 터미널 전체가 막히게 되죠
대표적인 화물차들과 항만이 서로 쌍욕하고 치고받는 상황들을 보죠
항만은 분 단위로 시설들을 굴리는데, 트럭은 도로 상황, 이전 하차지 대기, 기사 배차,
공차 회송 때문에 계획대로 안 움직입니다
그래서 터미널 입장에선 예약 잡아놨는데 왜 안 와?가 되고,
트럭 쪽은 난 현장에서 3시간 잡혀 있었는데 어쩌라고가 됩니다
대기료 싸움도 항상 잇는 이벤트 입니다
트럭기사는 게이트나 화주 창고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사실상 돈 못 버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대기료를 달라고 하고, 화주,운송사,터미널은 그 대기가 누구 책임인데?로 싸웁니다

문제는 화물연대가 파업하면 진짜 답없습니다
2022년 화물연대 파업 때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시의 21%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보도도 있었고,
광양항,평택당진항,울산항은 거의 멈췄습니다
이게 복잡한 상황인데 운송사는 갑이면서 을입니다
화주 입장에선 트럭 왜 이렇게 비싸고, 왜 안 움직여?인데,
트럭기사 입장에선 대기시간, 유류비, 공차 이동, 야간,공휴일, 위험물 다 떠안는데 돈 더 안 줌?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고 존나 싫어합니다
해결하겠다고 예약제도 시도했는데 큰 의미도 없었습니다
예약을 해도 앞 작업이 밀리면 트럭은 늦고, 트럭이 몰리면 게이트가 밀리고,
게이트가 밀리면 야드가 꼬이는지라
사실 걍 의미없다..보는 그냥 행정쇼라고 보는 사람도 있는 편입니다

뭐 대충 이런 상황이 평소엔 그냥 현장 욕설과 카톡방 한탄으로 끝나는데
올해 같이 유가 오르고, 운임 깎이고, 일감 줄어들고, 대기시간 작살나고, 시스템까지 흔들리는 등등
스택이 쌓이고 쌓여서 한 번에 폭발하면 터지는게 화물 파업이라 보면 되겠씁니다
이만 젖두tv 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