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등에도 매수 지속…블랙록 IBIT, 최근 4거래일 10억 달러 넘게 유입
비트코인 상승장에서도 멈추지 않은 블랙록의 자금 유입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IBIT가 최근 4거래일 동안 총 10.2억 달러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에 따르면, 같은 기간 이 정도 규모의 자금을 끌어들인 비트코인 펀드는 사실상 IBIT가 가장 두드러졌다.
특히 이번 흐름은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30일 기준 약 33% 상승한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통상 급등 구간에서는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기 쉽지만, 블랙록은 오히려 매수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아캄은 블랙록의 비트코인 흡수력이 현재 시장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격 반등 국면에서도 기관 자금이 식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번 데이터가 갖는 핵심 의미로 해석된다.
블랙록 온체인 자산의 중심은 비트코인
아캄 집계 기준으로 블랙록 관련 지갑이 보유한 온체인 자산 가치는 약 776억 달러 수준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산은 단연 비트코인이다.
보유량은 787,075 BTC로 확인됐으며, 비트코인 1개당 약 86,099달러를 적용하면 평가액은 약 677.7억 달러에 달한다. 사실상 블랙록의 온체인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이 절대적인 비중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그다음으로 큰 자산은 이더리움(ETH)이다. 보유 규모는 3.597M ETH로, 금액 기준 약 98.6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를 종합하면 블랙록의 온체인 익스포저는 대부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집중돼 있으며, 나머지 자산 비중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핵심 보유 자산 요약
- 총 온체인 자산 가치: 약 776억 달러
- 비트코인 보유량: 787,075 BTC
- 비트코인 평가액: 약 677.7억 달러
- 이더리움 보유량: 3.597M ETH
- 이더리움 평가액: 약 98.6억 달러
IBIT로 들어오는 비트코인은 어디서 오나
온체인 전송 기록을 살펴보면, IBIT 관련 비트코인 유입의 주요 출발지는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 핫월렛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약 12~16시간 사이에도 300 BTC 단위의 이체가 여러 차례 반복됐으며, 각 거래의 평가액은 대략 2,580만~2,597만 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부 전송은 정형화된 수량이 아니었다. 예를 들어 215.745 BTC 규모의 이동도 확인됐고, 이는 금액으로 약 1,864만 달러 수준이다. 이런 흐름은 기관 자금이 지속적으로 ETF 구조 안으로 편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 관련 상품에서도 자금 이동이 감지됐다. 약 14시간 전에는 블랙록의 ETHB 스테이킹 이더리움 상품으로 4,632 ETH가 이동했으며, 금액으로는 약 1,274만 달러 수준이다. 주력은 비트코인이지만, 이더리움 상품 역시 함께 자금을 흡수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
입출금 데이터가 보여주는 순매수 우위
장기간 거래소 사용 데이터를 보면 블랙록의 자금 흐름에서 코인베이스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2024년 3월 5일부터 2026년 9월 22일까지, 총 931일 구간의 집계에서 예치와 출금 모두 코인베이스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 기간 동안 예치 총액은 약 104.3억 달러, 출금 총액은 약 246.2억 달러로 파악됐다. 자금 흐름 시각화에서도 코인베이스 노드를 중심으로 블랙록 지갑 네트워크가 촘촘하게 연결된 구조가 드러난다.

잔고 추이를 보면 블랙록의 보유 자산은 2024년 초 저점 구간에서 출발해 2025년 중반 한때 140억 달러대까지 빠르게 불어난 뒤, 이후 조정을 거치고 다시 우상향 흐름을 나타냈다. 최근 자산 가치가 재차 반등 구간에 진입한 점 역시 이번 순유입 데이터와 같은 방향성을 보여준다.
이번 순유입 데이터가 중요한 이유
보통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하면 기관 투자자들은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에는 비트코인이 한 달 사이 33%가량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IBIT가 4거래일 연속 대규모 순유입을 기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블랙록이 현재의 상승을 단기 반등으로 보기보다, 보다 긴 흐름의 추세로 판단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시 말해, 가격이 오른 구간에서 물량을 줄이기보다 오히려 더 쌓는 전략이 관찰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체크해야 할 포인트
- IBIT의 순유입이 추가로 이어지는지 여부
- 코인베이스 프라임발 300 BTC 단위 전송이 계속 반복되는지
- 비트코인 상승 국면에서 기관 수요가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지
결국 시장의 관심은 한 가지로 모인다. 블랙록이 앞으로도 계속 비트코인을 사들일 것인가 하는 점이다. 향후 IBIT 자금 유입 추이와 코인베이스 프라임에서 이어지는 대규모 온체인 전송은 기관 수요의 강도를 판단할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8515




